출처 : 여성시대 (비싸면 차라리 싼 것이제)
입양자가 결정됐어요 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은 사람들이야
아마 혼자 있는 시간도 덜할 거 같고 강아지 너무 사랑하는 분들이었어ㅠㅠㅠ 아무한테나 보낼 생강은 없었지만 1인 가구면 너무 감자가 외로울 거 같다고 생각햇거든 공동양육자가 2명이나 더 있어서 안심이야
관심 가져줘서 너무 고마워유 ㅠㅠㅠ
난 이제 감자 형제들을 찾아볼라고 해
아저씨한테 어디 갔는지 물어보고 팔앗다 하면 여건이 되는대로 다시 사와서(하...개를 사고 파는 거 진짜 거지같은 거구나) 또 잘 가르치고 씻기고 멕여서 좋은 곳에 입양보낼까 함!
너무 감사합니다 강아지들 찾으면 또 홍보 와도 되지? ㅠㅠㅠ된다고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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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 6박 7일째! 하바바 하바바!!! 우리 감자 평생주인 찾습니다 하바바!!!! 이름 장군이라고 할려고 했는데 영 장군감은 아니라!
나 강아지 키워본 적 한 번도 없고 임보에 대해 1도 몰라 그리고 얘는 보호소 출신이 아니라 포인핸드 홍보도 불가야 ㅠㅠ
감자 좋은 주인 찾아주고 싶거든 ㅠㅠ 얘 진짜 반려견으로 최적의 조건이야 진짜로! 밑에 읽어봐 진짜임
우리동네 마당개가 주인도 모르게 임신해서 새끼를 4마리 낳았어 ㅠㅜ
나 이사오고 엄마개 2년 반동안 간식 주면서 안면 익혔거든 주인부부께서 입양처 고민하시더라구ㅠㅠ
마당개지만 산책도 가고 간식도 먹는다구!!
주인부부가 시골 어르신들이지만 강아지 사랑으로 대하심..엄마개 몸 풀고 고깃국 해먹이시는 그런 느낌..
이장한테도 말하고 그랫는데 아무도 데려가는 사람이 없어서 보호소 생각하시더라고 ㅠㅠㅠㅠ
난 곧 이사 갈 예정이었거든 그래서 이사 오면서 한마리는 임보로 데려오고 말앗음..
나머지 강아지들도 입양처 찾고 있었는데, 오늘 주말이라 가보니까 강아지들 다 필요한 사람이 데려갔다 하시더라고...
더는 안 물어봤어 ㅠㅠ 좋은데 갔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어
우리 감자를 사랑해주는 정말 좋은 주인 만나면 좋겠다 ㅠㅠ 홍보좀 해줘!
내 욕심 같아서는 마당이 있고 한명의 보호자는 상주하는 그런 곳으로 보내고 싶은데 연이 닿질 않는다ㅠㅠ
홍보할 공간은 여시뿐이고 얼마전에 인스타도 만들엇는데 나 친구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도 여시 홍보 게시글 보고 인스타 친구 맺어준 고마운 여시들이 감자 팔로우의 대다수이지 싶음 ㅠ
임보 6박 7일째!
이름 : (구 장군이) 현재 '감자' (감쟈라고 발음하고 잇음 우리 햇감쟈)
나이 : 3개월 ( 8월 첫째주에 태어남)
성별 : 수컷
중성화 : 아직! 5-6개월에 해주라는데 이것도 지원함ㅠㅠ
몸무게 : 3.8kg
접종 : 1차접종 완료, 나머지 접종 예정이고 만약 중간에 입양되면 전부 지원함
우리 감자의 장점!! (진짜 반려견으로서 최적의 조건임 ㅠㅠ 너무 착해)
1. 안 짖는다
: 나 아파트 1인가구고 9-6 직장인이야
근데 퇴근하고 수업이 있어서 집에 평일 중 2번은 9시에 들어가고 주말엔 타지로 수업 들으러 다니고 있는 상황이야
나 같은 특수한 상황 아닌 직장인 여시도 반려건 생각한다면 괜찮을 거 같아
아파트 방송 나올 때 진는 거 처음 봤는데 그것도 간식으로 잘 달래니까 이젠 안 짖어ㅠㅠ ㅋㅋ
첫날은 조금 끙끙 울었고 둘쨋날까지는 출근할 때 끙끙 울었어
근데 이젠 현관에 앉아서 내가 손 흔들고 나가면 배웅해줌..
짖음도 하울링도 없어 홈캠 설치했는데 알림 1도 없어 ㅠㅠ
혼자 둔거 미안해서 자구 보게 되는데 잘 자고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 오줌도 똥도 잘 싸고 ㅋㅋㅋ 사고도 별로 안 침ㅋㅋ
배변패드 새거 한장 물어뜯어놓긴 했지만 ㅋㅋㅋ ㅜㅜ
신축아파트라 옆집 이사 들어오고 남자 목소리 크게 들리고 그래도 듣고 귀쫑긋 시선 고정하지만 짖음 1도 없음
효도강쥐임ㅠㅠ 여기 소음에 취약해서 짖으면 진짜 곤란해 근데 ㅠㅠ 진짜 안짖어 ㅠ
어제 아파트방송 나올 때 한 번 짖다가 간식 먹고 진정하더니 이젠 아파트 방송 나와도 안 짖어 성격 엄청 무던함
2. 목욕 잘 함
: 원래 개들 다 목욕 싫어하는 거? 목욕 좋아하지는 않는 거 같은데 겁은 먹지만 가만히 있어ㅋㅋㅋ큐ㅠㅠ
처음에 와서 안 씻으면 안 될 상황이어서 씻었고 오늘 목욕햇다ㅠㅠㅠㅠ
자주하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첫날 내가 너무 어설프게 씻겨서 ㅠㅠ
그리고 목욕할 때도 그렇고 말릴때도 그렇고 슬쩍 도망가긴 하는데 금방 잡힘 ㅠㅠㅋㅋㅋ진짜 순함 그 자체!
목욕한 기억이 별로면 화장실 안 들어갈 거 같은데 해맑게 바로 들어가서 대야에 고인 물 먹다 혼남 ㅋㅋ
드라이기도 싫지만 얌전히 다 맞아주고 꺼진 드라이기 핥다가 혼남 ㅋ큐ㅠㅠㅠ
3. 똑똑함
: 엄마강쥐가 똑띠였거든! 오자마자 배변배드 적중률 90%!!!! 가끔 실수하고 가르쳐주니까 지금은 100%! 실수 없음.
접종하러 가서도 쫄보라 꼬리 말고 적응하다 꼬리 똥꼬 위로 말리고 해맑게 돌아다니면서 배변패드 찾아내서 지가 알아서 오줌싸고 똥도 싸고 영역표시하고 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랑 손도 금방 배웠어ㅋㅋ심지어 기다려도 함!!!
글고 엄마개랑 살 때 사회화 잘 된 거 같고 자율배식 했었어서 여기 와서도 사료 적정량 부어두면 알아서 먹고 남기고 그래ㅋㅋ
여러가지 개인기도 차차 간식으로 꼬드겨서 금방 배우실 예정ㅋㅋ
4. 막 들이대지 않는 애교쟁이임
: 온지 한 이틀까지는 엄청 조심스러웟는지 되게 눈치보면서 애교 부렸는데 지금은 다 적응해서 깨발랄한 햇감자가 됨 ㅋㅋ
근데 뭔가 엄청 밖을 좋아하고 그렇지는 않은 거 같아.
1차 접종하고 산책 나갔거든 ㅋㅋ
아직 산책하면서 바깥 적응 중인데 지금까지 파악한 성격으로는 엄청 활동적인 강아지는 아닌 거 같음
견생 3개월에 이러기 쉽지 않다고 생각함ㅋㅋ
쫄보 같은데 내가 야! 안돼! 이런거에 겁먹지 않곸ㅋㅋ 큰소리 나도 큰 반응 없고 차분하고 똑똑하게 자라지 싶어
5. 미모가 최고임
: 다리도 길거 같고 멋진 강쥐로 자랄 거 같아
엄마개가 사이즈가 작은 편인 진도 믹스였고 아빠는 보통의 진도 믹스로 추정 크기는 그쯤 어디쯤 될 거 같애(시기 상 내가 출근길에 가끔 그 앞에서 치근덕대는 숫놈을 봤는데 걔가 아빠 같음)
아빠개가 잘생겼어
그저께 접종할 때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봣는데 확신할 수는 없지만 10kg 넘을 정도까지 자랄 것 같지는 않대
털이 보드라운 인절미 햇감자!!!
빗질 자주 해주라 그래서 빗질 해주니까 완전 토끼털처럼 부드러움 ㅠㅠ
그리고 똥꼬가 예뻐 발바닥도 올 핑큰데 똥꼬도 핑킄ㅋㅋ
배변패드에 똥 싸고 똥꼬 닦아주면 똥 하나도 안 묻어 털도 딱 똥꼬를 위해 벌어져 있음
눈이 진짜!!!!!! 예쁨!!!!!! 투톤 헤이즐 렌즈 낀 거 같애
코도 갈색이야 귀는 자라면서 설 거 같음 엄마개 아빠개 둘 다 뾰족 귀였어
어쩜 이렇게 완벽한 강아지가 있지 ㅠㅠ
내가 발견한 감자가 싫어하는 것
1. 차 타는 거 안 좋아하는 거 같애
차 타고 되게 싫어하는 거 같앗어 첫날 차 타고 집에 올 때도 토했는데 오늘 산책간답시고 할아버지 댁 차로 30분 거리 가는데
또 토함 ㅠㅠㅠ 산책 조금 즐기는 거 같았는데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서 열심히 냄새 맡고 걷고 30분만에 차로 다시 집에 감 ㅠㅠ
집 갈 때도 토했어 ㅠㅠ 동물병원 가는 15분 정도는 동생이 운전하고 내가 안고 타서 그런지 괜찮았는데 ㅠ
별로 싫어하는 건 못 찾았네 혼자있는 건 싫어할 거 같은데 그래도 잘 있어줘서 미안하고 고맙고 ㅠㅠ
부족한 임보자 곁보다 더 나은 주인 만나서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면서 운다 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완벽한 강아지거든?ㅠㅠ 정말 좋은 주인 나타나주라 ㅠㅠㅠㅠ
평생주인 찾아요!! 언제든 연락 주세요!! 섬지역 제외하고 ㅠㅠ
전국 어디든 데려다 드립니다 감자가 차 타는 거 힘들어하지만 내 차가 너무 고물이고 덜컹 거리고 운전을 못해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 좋은 차로 안전하게 다른 운전자와 내가 동승하여 갑니다 ㅋㅋㅋㅋ
너무 김칫국인가 ㅋㅋㅋ 우리 감자 평생 사랑해줄 분 찾아요
홍보인스타 있어요 injeolmi_gene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