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친구 중 하나가 말도 안 되는 걸로 우겨서 크게 다퉜습니다 이것 때문에 지금 친구들 사이가 너무 안 좋아졌는데 저희 생각이 잘 못된 건지 알고 싶어서요
제목 그대로, 친구 중에 명문대 지방 분교를 졸업한 친구가 있어요. 저희는 고등학교 친구들이고 총 다섯명인데(원래 전부 서울사람), 다섯명 다 다른 대학교를 갔습니다. 셋은 인서울, 하나는 우리 중에 공부를 제일 잘 해 포항에 있는 넘사벽 학교, 그리고 나머지 한 친구은 분캠에 다니느라 경상도 쪽 지방에서 졸업을 했죠.(이원화캠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셔서, 객관성을 위해 대략적인 지역을 밝히겠습니다)
이번에 포항쪽 대학교 다온 친구가 저에게 소개팅을 주선 했어요. 소개받을 남자분은 서울에 세 손가락에 꼽히는 대학을 나오셔서 현재 연구원이에요. 저는 서울의 중위권 정도로 불리는 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대기업에 2년 차 대리로 재직 중입니다. 서로 다니는 회사도 가깝고 나이도 동갑이라 현재 대화가 잘 진행 중이에요.
그런데 이 지방 분캠 친구가 제 소개팅에 불만을 품더라고요. 몇 달 전에 이 포항친구가 이 분캠 친구에게도 소개팅을 시켜줬었는데, 그 남자 분은 지방에 있는 사립대 출신에 식당을 운영하는 분이었다나봐요. ‘식당’이라기 보다는 카페 느낌에 가까운 브런치 레스토랑이라 나름 장사도 잘 되고 제 앞 가림은 철저히 하시는 남자분이었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둘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분캠 친구가 그걸 가지고 포항친구에게 섭섭하다고 말 하더라고요. 왜 자기는 그런 연구원 소개 안 시켜줬냐구요.
포항친구는, 네가 졸업 후에 너네 대학교 있는 지역에 직장을 잡았는데 그럼 어떡하냐고, 당연히 그 지역에 있는 남자를 소개해야할텐데, 내가 아는 남자 지인 중에는 그 분이 유일했다고 설명을 했어요.
그런데도 분캠 친구가 자꾸 틱틱거리고 화를 내자, 그 포항 친구기 열 받았는지 말 실수를 좀 했습니다. 본래 소개팅은 학벌이든 사는 지역이든 직업이든 비슷한 사람이랑 해주는 거라고요.
그랬더니 분캠 친구가 크게 화를 냈습니다. 자기도 XX대학교 출신인데 왜 그러냐고, 학벌이 굳이 딸릴 이유는 없는데 왜 그걸 걸고 넘어지냐고요. 그리고 자기 학점도 높아서 (4.5만점에 총점 4.4로 졸업했어요) 어디가서 무시 받을 레벨 아니라고 소리를 지르네요.
하지만 ..... 저와 제 친구의 입장에서는 아니거든요 ㅠㅜ 그 분캠을 무시한 적은 없지만(사실 별 관심이 없어요) 그래도 본캠이랑 같은 학교라고 생각을 하다니.... 엄연히 이름만 같지 완전 다른 학교 아닌가요 ㅜ
그리고 무시하자는 게 아니라, 저는 명성이 그다지 없는 학교에서의 학점은 아무리 높아봤자 스마트하다는 느낌은 별로 못 느끼는 사람이에요. 물론 평점을 거의 만점에 가깝게 받았다는 건 정말 성실하고 착실한 학생이어야만 가능하단 건 잘 알아요. 하지만 그냥 딱 ‘성실 했구나’ 정도의 느낌이지 ‘우와! 사기캐다!!’ 이런 느낌은 아니거든요.
근데 친구는 예전부터 저희들이 4.0 겨우 넘고 속상해할 때, 너희 성적 그래서 어쩌냐고 공부 좀 하라며 잔소리를 했죠. 그때는 그냥 별 생각 없이 넘어갔었어요. 다른 사람들보다 열심히 안 했다는 건 스스로 인정하니까요. 결론은, 친구는 본인이 졸업한 분캠을 본캠과 같다 생각하고, 학점이 높다는 이유를 들며 본인도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라 소리를 쳤다는 겁니다.
제 소개팅 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학벌 시비가 붙었고, 그 포항쪽 대학 나온 친구는 그 분캠 친구한테 욕을 엄청 먹고선 다시는 쟤를 보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예요.
분캠 친구한테, 주선자 친구에게 소리지른 건 사과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조언을 했더니 포항 친구가 먼저 본인 분캠이라고 무시한 걸 사과를 하면 자기도 사과를 하겠다네요. 분캠이랑 본캠은 졸업하면 다 똑같고 어차피 학점은 자기가 전교생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니 무시 당할 일이 아니라고.
저희와는 생각이 많이 다른데,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라기에 답답해서 여기다가 올립니다. 저를 포함한 다른 친구들은 분캠과 본캠은 확실히 다르다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친구에게 이 글 링크를 보내줄 생각입니다
본인이 어케 생각하는지는 상관없지 ㅋㅋㅋ 똑같다고 생각해서 주변에서 그사람에대한 평가 갈리는것도 본인이 감당할 문제니까 근데 적어도 소개팅 주선은 최소 지인한테 경우없다고 욕먹지 않게 주선해야하는거잖아 너무 당연한 문젠데 굳이 다퉈서 본인 상황 재확인하나 모르겠음... 나이먹고 학벌로 싸우는일 당연히 흔한일은 아닌데 ㅋㅋㅋ 이건 그냥 현실적으로 말나올수밖에 없는거 같음 유치하다고 말하기엔.. 주선 잘못하면 뺨 석대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내 모교 분캠같은데 우리도 뭐 엄청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절대 같은 학교로 안쳤지...분캠 있는 학교들 중에서도 제일 안좋은 분캠인데 ㅋㅋ거의 이름만 같고 다른 학교임 사회생활에서 분캠 어쩌다 만나봤는데 본캠인척 하긴하더라.. 굳이 분캠이냐고 물어보진 않으니까 ㅋㅋㅋ 나이 먹어서 이런거 의미없긴한데 막상 마주치면 기분은 나쁨
첫댓글 진심 현실에선 분캠이 아니라 이원화캠도 재학생들은 같은학교로 생각 안하는게 현실임... 누가 저렇게 생각하냨ㅋㅋ
@( 본인닉네임 )ㅣ 내가 이원화캠 있는 학교 나왔는데 우린 거의 그렇게 생각 안했음...ㅎㅎ
흠.. 포항애도 말실수하긴했다 화낸 사람도 무시당하니까 괜히 저런거 아니여?
분캠 친구의 분노에서 내재된 열등감이 보인다
냅둬~ 내입만 아파
난 또 스무살들끼리 싸운줄알았는데 다 커서 본캠 분캠 이러고 있네 걍 인생 잘 살면되지 열등감vs은근한 차별 뭐 그냥 그래보여 분캠이란 본캠이랑 같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나이먹으면 벗어나야할 소재에서 못벗어난사람들같음
2222
진짜......
애들도 아니고 저게 다 무슨의미가 있냐~~~~
아무도 잘한사람은 없는거같은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는 동국대 경주캠 생각했음..!!
@크로와송 222 나도
분캠 애도 틀린 말을 한 거지만 뭐 누구도 잘한건 없어보임
본인이 어케 생각하는지는 상관없지 ㅋㅋㅋ 똑같다고 생각해서 주변에서 그사람에대한 평가 갈리는것도 본인이 감당할 문제니까
근데 적어도 소개팅 주선은 최소 지인한테 경우없다고 욕먹지 않게 주선해야하는거잖아
너무 당연한 문젠데 굳이 다퉈서 본인 상황 재확인하나 모르겠음...
나이먹고 학벌로 싸우는일 당연히 흔한일은 아닌데 ㅋㅋㅋ 이건 그냥 현실적으로 말나올수밖에 없는거 같음
유치하다고 말하기엔.. 주선 잘못하면 뺨 석대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동국대 경주캠인가보네...한의대나 의대면 인정하고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길
황..당..
되게 뭐랄까…유치하다…
사실 본캠 분캠 차이 있지…
근데 이걸 굳이 네이트판에 길게쓰면서 친구 같이 욕해달라고 쓸 정성과 에너지가 있다는게 부럽다
물론 분캠 본캠 다른건 맞는데 나이먹고 사실 학교가 그렇게 중요한가 싶엌ㅋㅋㅋ지금 다니는 회사 사람들 대학 어딘지도 모르는데…
경상도분교면 동국대말고생각나는곳이없는데....
나는 나이먹으니까 ㅋㅋㅋ 이런거 정성스럽게 글 써서 인터넷에 올리고 자기네들끼리만 끝낼 일 온갖 익명한테 알리고 욕먹이려는 심보가 신기하더라 안피곤하나
부질없다,,~~ 걍 살자
무시하고 있으면서 아니래ㅋㅋㅋ 본캠 분캠 다른건 맞지만 무시했다는건 인정하자
분캠 개웃기네
동대 경주캠밖에 생각안남.........
경상도쪽 분캠인데 본캠이 명문대
소리 들을 정도면 동국대밖에 없지 않나? 근데 동국대가 본캠-분캠간 차이 젤 큰 학교라고 들었는데 ㅜ 고딩때지만
본캠 분캠 너무나도 다르고요 ....
저건 사기임 이원화 아닌 분캠은 본캠이랑 졸업장 코드도 다름 이름만 빌려쓴 다른학교야
내 모교 분캠같은데 우리도 뭐 엄청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절대 같은 학교로 안쳤지...분캠 있는 학교들 중에서도 제일 안좋은 분캠인데 ㅋㅋ거의 이름만 같고 다른 학교임 사회생활에서 분캠 어쩌다 만나봤는데 본캠인척 하긴하더라.. 굳이 분캠이냐고 물어보진 않으니까 ㅋㅋㅋ 나이 먹어서 이런거 의미없긴한데 막상 마주치면 기분은 나쁨
사기죠 …. 분캠인거 밝혀라고~
뭔소리여
천안캠퍼스 있는 명문대가 어디더라??
암튼 거기 나온 남자있었는데
천안은 쏘옥 빼고 말하드라...
그렇다구...
나중에서야 천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