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이는 뭐든 잘먹고 응가도 좋은데 코코는 입맛도 까다로운게 장도 좋은편이 아니어요. 둘다 눈물도 많구요. 코코에 맞춰 눈물사료 나름골라 기호성 좋은 토우 연어 먹였었어요.
넛이 당뇨사료로 바꿔줄때도 넛이만 특별한밥 준다고 삐지는 코코 땜에 코코 밥에도 조금섞어 줬고 넛이 자연식으로 바꿨을때도 코코도 자연식 주었지요. 2견1조 예요.
입맛 까다로운 코코는 당연히 당뇨사료 페페 골라 마루에 버리고 지사료 만 골라먹었고 자연식도 상추,토마토, 파프리카. 밥, 버섯 다 골라 마루에 페페 뿌려버리고 고기만 먹어 얼마 안가 다시 토우사료에 넛이 자연식에 들어가는 고기 그날그날 쬐끔식 얹어 줬네요.
얼마전 무심코 뇨스틱으로 코코 소변검사 했다가 단백질+++나오는바람에 병원델고가 검사하고 결과나올때까지 이박삼일간 오만 상상 다했었어요. 코코랑 넛이는 형제는 아니지만 둘다 푸들이고 코코가 3개월정도 빨라요.
사료를 주문할때가 되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동안 코코넛 먹이던 토우사료 값이 두배로 뛰었네요. 코코랑 넛이 같이먹어서 9.98키로 짜리 사서 두마리 먹였었는데 이제 코코 혼자 먹을거라 단백질 좀 덜들어간 노령견용 사료로 바꿔볼까 싶어서요. 다견 가정은 안아픈 다른 아이들 사료 어떻게 주고 계신가요?
첫댓글 저희집 강아지도 둘째는 당뇨가 없는데 첫째 먹는 걸 너무 부러워해서 췌장염 사료에 야채랑 고기 섞어서 먹이고 있어요! 단백질이랑 지방 적은 사료에 야채랑 고기 추가해주니까 크게 문제는 없는 거 같아서용..
코코는 야채를 다 골라내어 마루바닥에 퇴퇴 버려요. 그래서 자연식 같이 못주고 있네요. 다 섞은걸 대단히 열심히 골라내요..넛이는 빨리 자기밥 다 먹고 코코밥도 먹으려고 하이에나 처럼 노리구요. 밥을 멀직이 떨어뜨려 주고 코코옆에 앉아있다가 밥 남기면 얼른 치운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