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etoland.co.kr/plugin/mobile/board.php?bo_table=etohumor06&wr_id=655226
옆 학교 선생님들과 만나서 재밌는? 민원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 요약하자면 1. 5학년들이 1박으로 야영을 감 - 보통, 장소는 지역 교육청 산하 기관으로, 날짜는 학교와 그 기관의 스케쥴에 맞춰 전년도에 결정됩니다. 2. 담임 몇몇이 야영장 사전답사를 다녀 오기로 함(토요일 이용)근데 사전답사를 학부모 몇몇이 따라간다고 함 - '슬슬... 느낌이 오기 시작' 3. 다녀와서는 테클이 시작됨.야영장 숙소가 맘에 안 든다 야영장 취사장이 너무 원시적이다야영장 프로그램이 너무 뻔한 거 아니냐?어떻게 애들한테 밥을 직접 하라고 시키냐? 밥은 줘야하는 거 아니냐?- 야영지 바꿔달라 학교에선이미 계획되어있는 날짜, 장소이므로 지금 바꾸는 건 곤란하다.그곳은 교육청 산하기관이다. 바꿔야 할 합당한 이유가 없다. 라고 일단락 됨. 버뜨~!!! 4. 한 집에서 '야영장 근처에 숙소를 얻어서 우리 아이는 따로 재우겠다' 시전하자나두~ 나두~ 하며 몇몇집에서 똑같이 시전.담임이 민원 상대하며 수습하느라 돌아버리려 함.ㄷㄷㄷ 5. 어쨌든 진행됨. 아이들이 모둠을 짜서 밥을 해 먹는데....한 모둠이 밥을 망침.ㅋㅋㅋ근데 그 밥을 망친 아이가 삐져서 다른 음식들(삼겹살 꾸움)도 안먹음. 아예 모든 음식을 거부함.그리고는...밤에 화장실에서... 집에 울며 전화해서 밥도 못먹었다고, 배고파서 잠을 못자겠다고 징징거림.ㄷㄷㄷㄷ( 핸펀 걷기로하니 안쓰는 폰을 하나 더 갖고와서 냈다 함.) 6. 부모가 야영장 쫓아온다고 난리난리남...ㅋㅋㅋㅋㅋㅋ 이 모든 게 한 교실에서만 발생한 일임. 올해 3월 첫 발령받은 담임인데...면직을 심각히 고민중이라 합니다.ㄷㄷㄷㄷ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로또1등성공
진심 하
평생 끼고 살아 제발
ㅅㅂ.. 스트레스받아 대체 왜 저래?
ㅡㅡ;;
아영 밥 해먹는게 다 아냐? 밥 주면 뭔 야영임... 그렇게 단 하루도 불편한거 못마땅하면 안보내면 되잖아
어휴.. 그렇게 걱정되면 학교는 어케 보냄?
진심 하
평생 끼고 살아 제발
ㅅㅂ.. 스트레스받아 대체 왜 저래?
ㅡㅡ;;
아영 밥 해먹는게 다 아냐? 밥 주면 뭔 야영임... 그렇게 단 하루도 불편한거 못마땅하면 안보내면 되잖아
어휴.. 그렇게 걱정되면 학교는 어케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