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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또가서태권이가갑자기먹고싶다는새우튀김이랑오징어튀김먹고싶대서
새우랑오징어랑튀김재료사고비안나소시지도사고후루츠칵테일도사고
참치도사고과자도엄청많이사서집에왔다.
정말다할수있을지ㅠㅠㅠ
"여보~ 점심은 뭐해줄거야?"
"뭐먹지?"
"음... 김치찌개."
"김치가 없어."
"집에 갔다올게ㅋㅋㅋ"
방에들어가차키를가져나오는태권이.
"차타구가게?"
"빨리 갔다올게ㅋㅋ"
"조심해서 갔다와~"
"응ㅋㅋㅋ"
갔다올동안샌드위치만들생각에재료를다꺼냈다.
당근오이를열심히다지고달걀을삶아으깨고햄도작게썰고
다마요네즈로섞어버리고식빵살짝구워서열심히발랐다.
'띠리리링'
"여보~ 나왔어."
"어~~"
김치한통을들고오는태권이.
"짜잔~"
"히히 잘했어. 지금 해줘?"
"너 그거 하잖아. 어떻게 하는지 알려줘. 내가 할게ㅋㅋ"
"오오~ 일단 김치를 썰어ㅋㅋ"
난샌드위치를만들고녀석은김치찌개를만들었다.
내샌드위치는냉장고에고이모셔두고ㅋㅋㅋㅋㅋ
내설명대로끓인태권브이표김치찌개는우리앞에있다.
"엄청 맛있어ㅋㅋㅋ"
밥두그릇을가져왔다.
엄청자신있어보이는녀석표정을보고맛을봤다.
"오오~ 맛있다ㅋㅋ"
"김치찌개 쉽네~ 여보 말 잘들으면 내가 나중에 또 해주지~"
"내가 그냥 해먹겠어-_-"
"아, 뭐야 그럼 너 이거 먹지마."
"오늘은 먹구ㅋㅋㅋ 먹자, 태권아~"
반찬없이김치찌개로밥을뚝딱비웠다.
또같이양치를했다.
"우와 벌써 1시야."
"응ㅜㅜ 아침부터 돌아다녔더니 급피곤해ㅜㅜ"
"잘까?"
"자구 일어나서 집들이 저거 할까?"
"응."
방에들어가려는데잡아당기는태권이
"왜?"
"같이 자자ㅋㅋㅋ"
"야아!!"
날자기방으로데리고들어오는태권이
날침대에눕히고내두손목을양손으로잡고
얼굴을들이댄다.
"여보~"
"장난하지마ㅋㅋㅋ"
"무슨 장난?!"
더가까이오는태권이
"오지마라~"
"싫다~"
"야아~~"
"뭐어~~"
"태권아~~"
"여보~~"
"으으으~"
눈을꼭감았다.
계속가까이오는태권이때문에ㅠㅠ
"공주님 벌써 자?ㅋㅋㅋㅋㅋ"
눈을떴다.
"야!!"
"ㅋㅋㅋ자자."
내옆으로눕는태권이
날꼭안고눈을감는다.
일어날려고하면힘을주는태권이때문에그냥잤다.
'지이이이이잉 지이이이이잉'
잠깐깼는데진동소리가들린다.
날안고있는태권이손을풀고핸드폰을찾았다.
더듬거리다가잡은핸드폰.
태권이깰까봐조용히얼른받았다.
"여보세요"
☎태권이 핸드폰 아니에요?
핸드폰을봤다.
태권이꺼다.
"아...맞는데... 누구세요?"
☎정지연인데요. 태권이한테 지연이라고 하면 알 거에요.
태권이를살살흔들었다.
"태권아"
"흐음..."
"김태권~"
"으응...... 여보~"
"전화왔어. 잠깐만. 여보세요."
☎.......
"여보세요?"
끊겼다.
뭐야? 바꿔달라더니..
"누군데?"
"지연이래. 정지연."
"뭐?"
"정지연. 누구야?"
"... 몰라. 자자~"
누구지?
날또껴안는태권이.
시계를봤다.
4시.
"안돼안돼!!! 4시야 준비해야지. 애들 언제 온대?"
"7시."
"준비하자, 얼른~"
"10분만 자자~"
"안돼~ 쫌있다 또 10분만 자자구 할 거잖아. 안 돼. 일어나자"
"네ㅜㅜ"
2시간째준비하고있는우리.
김밥6줄만들고포기ㅜㅜ
새우튀김오징어튀김대략6인분?
샐러드를하려고난과일을씻고있고태권이는요플레사러갔다.
사과를열심히조각내고딸기도썰고복숭아도썰고방울토마토도넣고
키위는부셔질거같아서까놓기만했다.
'지이이이잉 지이이이이잉'
"여보세요"
☎뭐하니?
"너희 먹일 준비해ㅋㅋㅋ 집들이니까 선물사와~"
☎알았어!ㅋㅋㅋ 우리 진성여보야 못 간대힝ㅜㅜ
"왜?"
☎몰라. 약속있대. 은빛만 가는거야?
"응ㅋㅋ"
☎알았어. 쫌있다봐~
"응. 조심해서 와ㅋㅋ"
태권이가와서요플레로드레싱했다.
태권이가과일이랑요플레를막섞고있다ㅋㅋ
애들이오기30분전.
"애들오겠다, 이제. 샐러드 그만하구 스파게티 해ㅋㅋ"
"응. 너 오빠 요리솜씨에 놀래지마라?"
"알았으니까 얼른 해ㅋㅋ"
전에살던집에서가져온상.
상을펴고샌드위치김밥샐러드튀김을놨다.
제법풍성해보인다ㅋㅋㅋ
후루츠칵테일도그릇에담아놓고키위도잘라서놨다.
음료수를놓자마자초인종이울린다.
'띵동띵동띵동'
"힉~ 벌써 왔나봐ㅋㅋㅋ 내가 나갈게."
문을열어줬다.
다들손에한가득뭔갈들고있다.
"윤정아~"
"꺅~ 집봐봐."
"김선주 안에서 구경해. 무거워!!"
"안녕 윤정아"
"응. 연우 안녕ㅋㅋㅋㅋ"
선주만처음오는.
그래서선주만구경하는줄알았는데연우랑성현이는그때구경도못했다면서
셋이같이막돌아다닌다ㅋㅋㅋ
그러다은진이도할거없다면서같이돌아다니는은빛-_-
"다했다^^ 윤정아 이거 먹어봐."
"응."
스파게티를돌돌말아주는태권이.
"어때?"
"오오~ 맛있다ㅋㅋㅋ"
"반하지마라. 오빠 피곤해ㅋㅋ"
"안 반할 거거든요"
"에이~ 진짜?"
"아니ㅋㅋ"
"오오~ 허윤정 집 좋다?"
"ㅋㅋ고마워. 애들아 앉자."
스파게티한접시씩애들앞에다놨다.
"힉~ 상다리 부러지겠다ㅋㅋ"
"일단 우리 태권이가 한 스파게티부터 먹어ㅋㅋ"
"우리태권이?ㅋㅋㅋ"
"오오~ 맛있다."
"진짜 태권이가 한 거야?"
"우와~ 허윤정 굶어죽진 않겠다ㅋㅋ"
"우와 나한텐 한번도 안 해주더니 윤정이 만나고 변했어-_-"
"김선주 넌 좀 -_-^"
"네ㅜㅜ"
"ㅋㅋㅋㅋㅋㅋㅋ다들 맛있게 먹어^^"
"어디가?"
"술"
"같이 갈까?"
"아니. 집 지켜야지ㅋㅋㅋ 갔다올게."
차키가지고나가는태권이.
우린열심히스파게티를먹었다.
"윤정이 좋아보인다?"
"응. 행복해ㅋㅋ"
"집도 좋고~ 녀석 요리도 하고~"
"윤정이는 행복하고~"
"ㅋㅋㅋ그만해."
"신혼집같잖아ㅋㅋㅋ 니네 설마..."
"설마 뭐?!!"
"신이시여. 나도 돈 많은 여자 하나만 주소서!!!"
"으이그!ㅋㅋㅋ 얼른 먹어."
'지이이이잉 지이이이잉'
"전화온다"
"내꺼 아닌데?"
"내꺼도."
"야! 저 식탁에서 울리잖아."
"응?"
태권이전화다.
또놓고갔네?
"김태권핸드폰입니다."
☎윤정이니?
"네."
☎태권이아빠야.
"아, 안녕하세요^^"
☎태권이는?
"잠깐 나갔어요."
☎시끌시끌하네?
"아.. 태권이가 집들이한다고...^^ 애들왔어요."
☎그래? 아저씨는 초대 안 해주나?
"편하실 때 오세요^^"
☎태권이 오면 전화 좀 하라고 해.
"네. 안녕히 계세요."
☎응. 잘 있어^^
태권이아버지.
회장님포스가안느껴져.
그냥동네가게주인아저씨같은...수수함?^^
'띵동띵동띵동'
바쁘다바뻐ㅋㅋㅋ
문을열었다.
맥주한박스들고오는태권이.
"어우, 힘들어ㅋㅋ"
"수고했어. 아저씨한테 전화왔어, 금방."
"김석환씨?"
"응."
"알았어."
태권이는바닥에박스를내려놓고내옆으로와앉는다.
난태권이에게핸드폰을줬다.
"전화부터 해봐."
"좀 있다 해도 돼."
"아버지잖어. 하구 와."
"네-_-"
태권이는방에들어간다.
애들은먹기바쁘지ㅋㅋㅋㅋ
한명씩스파게티를다비운다.
이것저것집어먹는애들.
30분째안나오는태권이.
"태권이 왜 안 와?"
"아저씨랑 전화하러 갔어."
"30분 넘은 거 같애."
"데리고 와. 술 까야지."
"알았어."
태권이방으로갔다.
노크를하고조용히문을열었다.
"몰라. 몰라몰라. 몰라몰라몰라."
"크흠."
태권이침대에앉았다.
날보고윙크하는태권이.
"응. 내일? 내 친구들 와. 모레? 몰라. 응. 알았어. 응."
"전화를 30분동안 했어?"
"아니."
"그럼?"
"친구 전화와서 받구 김석환씨한테 했어."
"왜 근데 김석환씨라구 해?"
"그냥ㅋㅋㅋ 가자."
거실로나왔다.
베란다에대해얘기하고있는은빛.
"윤정아 베란다에서 놀아봤어? 끝내주겠다."
"아니ㅋㅋ 그럴 시간이 어딨어? 어제 왔는데ㅋㅋ"
"주인공들 왔으니까 먹자."
성현이가맥주를꺼내한바퀴돌린다.
다들잔을들어가운데로모았다.
"니네 싸우지말고 잘 살아."
"와줘서 고마워."
"아이 원트 유 해피."
"또 영어!!-_- 아무튼 행복해라^^"
"둘 다 내 친군데 둘이 싸우면 나 누구 편들어ㅠㅠ 그니까 싸우지말구^^"
"김선주 너도 진성이랑 잘 지내고ㅋㅋ"
"윤정이 떠난 사람 윤정이부모님, 은호로 끝내. 김태권 넌 떠나지마라?"
"...... 하하! 또 오지랖노성현 나온다ㅋㅋ 먹자!!"
첫잔은원샷.
성현이말도맞는말이니까..
한참술파티가벌어졌다.
샐러드튀김계속리필하느라자꾸돌아다녔다.
오늘도은진이가먼저뻗어손님방으로-.-보내졌다.
손님방이뭐냐고자꾸그러니까태권이는무조건손님방이란다ㅋㅋㅋ
"둘이 뽀뽀하는 거 정도는 보여줘야 되는 거 아니냐?ㅋㅋㅋ"
"오오~ 뽀뽀해! 뽀뽀해!"
"야야!! 키스해!ㅋㅋ 키스해! 키스해!"
왜또분위기가이렇게몰아지는데ㅜㅜ
태권이는이분위기를타키스를했다..^^
"이야~ 찐하다ㅋㅋㅋㅋ"
"아 니네 진짜ㅜㅜ"
베란다로나왔다.
후끈거리고괜히쑥쓰럽고-.-ㅋㅋㅋㅋ
시원하다.
따라나온태권이는뒤에서날안아준다.
"공주님 귀여워죽겠다ㅋㅋㅋ"
"너까지 놀릴 거니?"
"누가 놀렸어? 귀엽다고 했지ㅋㅋ 아 시원하다~"
"생각해봤는데"
"뭘?"
"아저씨가 이거 다 사주셨으니까 아저씨 먼저 집 보여드렸어야했는데..."
"김석환씨? 바뻐. 나중에 온댔어. 야경 죽인다ㅋㅋ"
"응. 이쁘다^^"
"윤정아"
"응?"
"허윤정"
"왜~ㅋㅋㅋ"
"안 떠날게. 너 놓구 어디 안 갈게. 부모님은 엄청 좋으신 분들이라 더러운 인간들 혼내주러 하늘나라가신거고."
"은호는 착하니까 천사하라구 하늘나라 빨리 간 거구."
"응ㅋㅋ 근데 난 안 착하고 별로 좋은 놈도 아니니까 하늘나라 빨리 갈 일 없어. 너 두고 어디 안 가."
"아닌데~ 우리 태권이 엄청 착하구 짱 좋은 놈인데... 치- 이젠 내가 잡을 거야. 못 가게 잡아놓구 있을 거야."
"사랑한다, 윤정아"
"나두^^"
"들어가자ㅋㅋ"
알아서꺼내먹고있는은빛.
주인공이자리를너무오래비웠다고준비한선물이라면서벌주를준다.
"무슨 또 벌주야-.-"
"거기 뭐가 들어갔는지 맞출 때까지 먹기ㅋㅋㅋ"
"안 먹으면 김태권이 김선주한테 키스하기ㅋㅋㅋ"
"야!!! 망할 정연우-_-"
"김태권, 허윤정 니네 먹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ㅋㅋㅋ 얼른 먹어."
한모금먹고토할뻔했다-_-
뭐이래ㅜㅜ
"맥주, 소주, 오렌지주스, 요플레."
"오오~ 김태권ㅋㅋㅋㅋㅋ"
"더 있는데 그냥 넘어가자ㅋㅋㅋ"
"나 술 그만 먹을래."
"그런게 어딨어? 먹어먹어."
내잔을채우는연우.
선주는냉장고를뒤진다.
연우와짠하고원샷했다.
"윤정아 소시지 먹어도 돼?"
"아 맞다. 먹어ㅋㅋㅋ"
연우는내옆으로맥주를가지고온다.
성현이는태권이옆으로맥주를가지고간다.
둘이뭐야-.-
난후루츠칵테일을열심히찍어먹었다.
맛있잖아ㅋㅋㅋ
내잔을채우는연우.
성현이랑태권이보니까계속먹고있다=_=
"짠?"
"짠ㅋㅋ"
"김선주!!! 소시지 빨리 구워와."
"하구 있어!!!"
"캬~ 태권이가 잘해주냐?"
"그럼^^"
"...은호보다?"
"....음^^;;;"
"전만큼 행복해보여. 전보다 더 행복해보였으면 좋겠다."
"알았어ㅋㅋㅋ"
내가연우잔을채웠다.
연우도내잔을채운다.
선주는소시지를가져왔다.
케첩엄청많이랑ㅋㅋㅋㅋ
선주랑셋이먹었다.
서로잔채우고비우면또채우고.
'지이이이잉 지이이이잉'
"윤정아 전화왔어."
"응?"
"전.화."
그러네?
"여보세요"
☎.......
"여보세요?"
☎.......
"말하세요."
☎.......나....아파..
"....괴물?"
그소리에태권이가날본다.
☎아파..윤정아.
"어디가?!"
☎다...아파...
"바보야 친구들한테 전화를 해!!"
☎동생이잖아...아플...때전화하랬..잖아...니가.
"후...알았어."
전활끊고일어났다.
오랜만에듣는괴물음성은정말괴물같았다.
"어디 가?"
"빨리 갔다올게."
태권이는내손목을잡고안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