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솔직히 90-00년대의 오지랖 만연한 분위기 너무 좋은 달글
뚜루루립 추천 0 조회 4,568 23.11.05 18:17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첫댓글 맞아 친구 보러 친구집갔는데 친구 없어도 들어가서 아주머니랑 얘기하고 간식 얻어먹고 그랬었어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3.11.05 18:22

    나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그랬는데ㅠㅠ.. 응팔 나오는 그 동네처럼 ㅠㅋㅋㅋ 그때의 정이 넘나 그리울 때가 있어

  • 23.11.05 18:21

    나도…

  • 23.11.05 18:22

    와 94년생도 그랬어? 난 89인데 94는 완전 나랑 다른 세댄줄.. 내가 색안경 끼고 쟤들이 뭘 알아 하고 있었네.

  • 나도 94인데 저랬었어 ㄹㅇ 응팔같은 분위기ㅋㅋㅋㅋ 아주 어렸을때 뭘 몰라가지고 아파트 사람들 다 가좍인줄 알고 살았음

  • 23.11.05 18:24

    ㄹㅇ 아파트 한층은 걍 거의 가족임 엄마없어서 울면서 집밖에 나왔는데(나 잘때 엄빠 잠깐 슈퍼다녀온거임ㅇㅇ)옆집에 사시던 분 나와서 어르고 달래주심 곧 오실거야 이러면서

  • 23.11.05 18:26

    나 글쓴이랑 동년밴데 옆집 남매가 우리 남매랑 동갑이라 맨날 같이 놀고 둘다 맞벌이하는 집이라 일찍 퇴근하는 어른이 애들 저녁밥 챙겨주고 그랬었어ㅋㅋㅋ 또 같은 아파트에 3형제 있는 집 있었는데 우리집이랑 옆집 애들 다 챙겨주고 그 집 남초딩남들이 나 유딩때 소꿉놀이 해주고 놀고 그랬는데ㅋㅋㅋㅋ

  • 23.11.05 18:26

    친한친구네가서라면얻어먹고그랫쥐

  • 23.11.05 18:28

    나도 그리워 응팔 분위기 딱 요게 넘 부러움

  • 23.11.05 19:24

    글씀 여시랑 동갑이라그런가 진짜그립네 이사왔는데 우리 엄빠는 아직까지도 전에살던동네 조명가게랑 정육점이랑 연락하고 잘지내시더라

  • 23.11.05 18:30

    사람 사는 냄새ㅠㅠ

  • 23.11.05 18:31

    진짜.. 요새는 남들이 자기 얘기 한마디만 해도 치를 떠는데.. 난 오지랖 좋아..

  • 23.11.05 18:33

    맞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진짜 세상 달러졌네

  • 23.11.05 18:33

    나 어릴적에 살던 아파트는 진짜 디폴트 다 현관문 열려있었거든 어릴적에 복도에서 자전거도 타고 놀았음ㅎㅎ 어느날은 문열린 현관에 강아지 있길래 내가 강아지 따라 들어갔는데 거기 살던 언니랑 강아지랑 같이 놀고 그랬음ㅋㅋㅋㅋ

  • 맞네.. 진짜 어쩌다 혼자 등교하고 있으면 차타고 가는 아줌마가 본인 자식이랑 같은 학교라고 거기가는길이니까 차 태워준다하고;; 그립다 그시절 지금은 남의 차 타면 큰일나잖아 저 때 결국 차 탔는데 학교 존나 편하게감..

  • 23.11.05 18:35

    맞어 나 그래서 그렇게 정있게 살려고 노력중

  • 23.11.05 18:35

    나도 좋았어~~ㅠ

  • 23.11.05 18:38

    맞아..ㅠ 길에서 나 인라인타다 넘어지면 주변어른들이 일으켜주고 걱정해주고 막그랬었는데 아직도 너무 고마운 기억으로 남아있어

  • 23.11.05 18:39

    ㄹㅇ 복도식 아파트 살았는데 복도에서 삼겹살도 같이 구워먹고 반찬돌리고..

  • 23.11.05 18:40

    아침잠 많아서 중고딩때 맨날 지각했는데 아침에 털거덕털거덕 걸어가고 있으면 차 타고 지나가던 위아랫집 아저씨들이 막 나 지각할까봐 안절부절 못하면서 태워다 줬었어

  • 23.11.05 18:40

    맞아,,, 살던아파트 우리층에서 우리집이 유일한 맞벌이 집이었는데 이웃에서 우리 다 돌봐줬어 문은 항상 열려있었고 노크하고 저 여시에요~ 하면 항상 들여보내주고 간식 챙겨주고 식사 챙겨주고 준비물까지도 챙겨주고 그랬어. 비단 거기 살때 뿐만 아니라 살아왔던 모~든 곳에서 그랬어 진짜 무슨 친자식마냥 예뻐해주고

  • 23.11.05 18:42

    마자…

  • 23.11.05 18:44

    아빠 나 고등학생 때 차 태워주면서 같은 학교 교복 입은 애 보이면 태우고 가자고 하고 그랬는데

  • 맞아 아파트 같은라인사는 친구집 문 두들기면 문 언제나 열어주셨고 밥도 챙겨주시고ㅠㅠ… 넘 고마운분

  • 23.11.05 18:47

    맞아 나랑은 안맞고 내가 잘 하지 못하는 감성이지만..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는게 더 좋다고 봄..

  • 23.11.05 18:50

    맞아..집에 부모님 안계시면 밑에집 옆에집 가서 밥같이먹구 자고가고 그랫엇능뎅...

  • 23.11.05 18:51

    나도 좋았어 ㅋㅋㅋ 맞벌이여서 윗집 아주머니네 가있고 그랬음.. 그땐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어..

  • 23.11.05 19:01

    나 엄마한테 혼나면 집 나가서 친한 이웃 아줌마집에 갔다고ㅋㅋㅋㅠ

  • 23.11.05 19:02

    겁나조음 ㅜ ㅜ

  • 23.11.05 19:03

    울엄마아빠 맞벌이여서 초2 짜리가 혼자 등교준비 했어야 할 때 같은 동 사는 엄마 친구분이 와주셔서 나 머리 묶어줬던 기억난다 옷이랑 엄마가 차려준 밥 다 먹고 기다리고 있으면 그 분이 와서 항상 내 머리 예쁘게 묶어주셨었음ㅠㅠ

  • 23.11.05 19:11

    마져..난 어릴때 작은 시골 마을 살았어가지고 저 분위기가 더 그리움 ㅠㅠ 걍 그때그때 끌리는 집 대뜸 찾아가서 누구야 놀자~~ 하고 밥이나 간식 얻어먹고..혼자 밖에서 놀고있으면 지나가던 동네아저씨가 따라오라고 해서 농사지은 토마토 한가득 쥐어주고 그랬었는데

  • 23.11.05 19:18

    나도 어릴 때 엄마 없는데 집 열쇠도 없어서 아파트단지에서 울고있었더니 어떤 아줌마가 집에 데리고 있어줬지

  • 23.11.05 19:20

    진짜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딱임
    가족은 아니지만 친척같은 너낌이었음

  • 슬퍼 이제 한국인의 정도 다 옛말이야…

  • 23.11.05 19:39

    맞아 나도 기억하고 좋음

  • 맞아 나 애기때 아파트 다들 문열어놓고 살아서 계단 기어서 내려가가지고 이 집 저 집 참견하고 댕겼던거 기억남ㅋㅋㅋㅋ오면 다들 여시왔니~ 하고 그 집 애들이랑 놀고 밥먹다가 엄마가 데리러오면 집 가고 그랬는데..주기적으로 아파트 사는 사람들 한 집에 모여가지고 저녁먹고 놀러갔어 음식하면 나눠먹고
    초딩땐 열쇠 없으면 옆집 할머니네 가서 저 김여신데요 열쇠가 없어요 하면 집에 있다 가라그래서 간식 내주시고 할머니랑 놀구..당시 만났던 어른들이 하나같이 전부 다정해서 아직도 기억남

  • 23.11.05 19:55

    괜히 슬프고 아련하다..

  • 23.11.05 20:17

    나도 어릴 때 이웃집들이 많이 봐줬어.. 가서 수박먹고 낮잠 자고.. 지금 생각해보니 행복한 시절이었어..

  • 23.11.05 20:38

    ㅁㅈ 나 중학생때까지도있었어

  • 23.11.05 21:08

    나도 이때 분위기 좋아
    사람을 기본적으로 친구로 인식하는 분위기였어서
    지금은 디폴트가 적인듯 ㅠ

  • 23.11.05 21:18

    ㅁㅈ... 저때 동네에서 문 열려있는 집 아무데나가서 물 한잔만 달라하면 물주고 그랬는데... 지금이야 이웃끼리 모르고 지낸다지만 나 어릴때만해도 누구누구네 다 알고 지냈잖아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