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신랑 생일상에 아귀찜올리려고 아귀랑 미더덕주문했어요~~이전에 털게도 올라왔었길래 혹시 털게도있음 보내주십사했더니 없을거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는데 웬걸요?아귀랑 미더덕꺼냈는데 박스안에 또 뭔가가 더 있더라고요~~
망을 열어봤는데 털게 작은넘4마리랑 큰넘 1마리가있었습니당~깜짝놀라서 신랑이랑 이게 무슨일이랴~~양으로봐선 주문으로들어간건 아닌것같고 맛보라고 넣어주셨나봐~털게보내신단말씀 없으셨는데..
순간 감동의 물결이...ㅜㅜ
아귀도 양이 얼마나 많던지요~~~
미더덕은 손질해서 몇점은 회로먹고 나머지는 아귀찜에넣으려고 김냉보관하고요 털게는 바로쪄서 먹는데 그 작은몸안에도 어찌나 살이 꽉찼는지 알도 발견되고요~~게살과 내장이 달달하고 고소하고~~미더덕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너무좋아서 신랑이랑 앞으로 철마다 먹기로했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것같아서 기분이 넘 좋아요~~
싱싱한물건을 양도듬뿍! 이전에 주문해먹을때도 완전만족했지만 이번에 확실히 아지매님 팬됐어요ㅋㅋ
아지매님 감사합니다~~^^
(아지매님!혹시나 털게 1키로 주문들어가서 보내주신거면 얘기해주세용~금액이체할게요~혼자 김칫국드링킹한건가싶기도해서요..ㅋㅋ)
첫댓글 에고 털게 작업이 어찌될지 몰라서 600~700그램정도 남은게 있어 맛보시라 드린거예요...
이렇게 후기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사진..
게딱지안에도 주황색알이 꽉찼다는건 안비밀~~~^^
복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