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청춘영화 <남색대문>입니다.
2002년 작품이고,
우리나라에선 2021년에 정식 개봉했습니다.
대만 청춘영화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히로인
계륜미의 데뷔작입니다.
제작진에게 길거리 캐스팅되서
단숨에 주연으로 데뷔한건데
그 연기력과 존재감이 도무지
초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역시 될녀될이라는)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진백림은
손예진, 하지원과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송지효와는 가상남편의 연도 맺은 적이 있는
대만의 청춘스타인데,
이 영화가 진백림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이틀 뒤 2월 9일에 넷플에서 종료될 예정인데
저도 어디서 추천을 받아 며칠 전에 보고
이제야 추천을 드립니다.
알콩달콩 낯간지러운 청춘 멜로는 아니고
10대 청춘들의 혼란한 심리를
리얼하게 그려내는 작품으로
특히
여자 분들이 공감할 요소가 많고
남자 분들은...
알다가도 모를
안개같은 여자의 심리를 마주하는
그런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10대 시절을 떠올리면
남자분들도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계륜미, 진백림의 연기와 매력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하는 힘이 있고
필름 노이즈가 살아있는 화면 위에
정감있게 그려지는 아날로그 감성과
타이베이의 여름 풍경을 보는 재미도
있는 작품입니다.
넷플릭스에선 모레까지 보실 수 있어요.
이번 주말엔 계륜미의 데뷔작
<남색대문>을 만나보세요.
https://youtu.be/bUZS7I5IBY0?feature=shared
https://youtu.be/km1tdmerIjc?feature=shared
첫댓글 추천 감사드립니다.
오 감사합니다
대만 하이틴 영화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오 !̊̈ 디즈니에서 트리거 보다가 바로 넷플로 갈아탑니다 !̊̈
예고편 부터 그 시절 감성이 있네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옛 시절들이 떠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