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음직스러운 통오징어구이, 초간단 오징어요리
오늘의 요리는 통오징어구이입니다.
싱싱한 녀석이라 그런지 만들어 맛을 보니 오동통한 것이 여간 맛이 좋지 뭐에요?
생물 오징어 손질이 좀 번거롭지만 만드는 것은 초간단이랍니다.
또 모르겠어요, 제가 체질적으로 피부가 약해 주부습진을 달고 살기 때문에
이런 생물요리를 번거롭다 하는지도요^^*
큼직한 통오징어구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지요?
매콤한 것이 술안주로도 딱이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는데 저는 시모님깨 얻어먹는 밥이 제~일 맛있답니다.
음식의 기본은 간을 잘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아마도 시모님께서 미각이 발달하여 간을 잘 맞추시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연로하셔서 미각이 둔해진 탓인지 이전보다 음식을 조금 짜게 하세요.
요즘 제가 밥맛이 너무 없는 탓에
시모님의 손맛이 그리운 황금연못입니다.
< 통오징어구이, 오징어요리 > 재료
재료: 오징어 2마리, 쪽파 2뿌리, 통깨.
양념재료: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싱싱하고 오동통한 생오징어를 준비하여
몸통과 다리를 분리하고 내장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손질한 오징어를 납작하게 놓고 양 옆에 1cm간격으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통오징어구이는 껍질을 벗길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오징어 양옆에 칼집은 꼭 넣어줘야 오징어가 익었을 때
쪼그라들지 않고 예쁜 통오징어구이가 됩니다.
분량대로 양념을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손질한 통오징어에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넣고
양념이 고루 잘 배도록 조물조물 버무려 재워둡니다.
예열한 팬에 양념된 통오징어를 올려 앞뒤로 뒤집어 타지 않게 구워줍니다.
너무 많이 구우면 껍질이 빨갛게 되며 볼품없는 음식이 됩니다.
오징어가 오동통해지면 적당히 익은 것이니 너무 많이 굽지마세요^^*
그리고 고추장 양념은 뜨거워지면 사방으로 튀니 조심하셔야해요.
완성된 통오징어구이를 접시에 모양나게 담고
통깨와 송송썬 쪽파를 뿌려 통오징어구이를 차려냅니다.
이번 주말에 저의 오징어요리 레시피 참고하셔서
가족들과 맛있게 드셔보세요^^*
- 황금연못의 건강밥상 -
맛있는 오징어볶음 레시피도 구경하세요^^*
http://angtal11.blog.me/22008208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