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이 익어며
만나야 할 사람은 어떠케던 만나고 마는것을요
여행이 궁색한 탓인지
대구는 언제나 나에게 생소하기만
그래서 더더욱
설담재를 가고싶다는 바램은
날이갈 수록 절실하기만 하였지요
살다보니 횡재같은 벅찬선물이
내게 줄줄이 사탕처럼
그날 그자리가 그랬습니다
좋은곳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
....
길없는 길에서
쉴곳하나 찾은 기분
요즘 보기 드문 자리였지요
안다님의 결혼을 축하하기위해
먼길 어려운 걸음도 마다않고
한자리 한마음으로 모여주신 차맛어때 선우님들
무엇보다
찻자리를 정성껏 차려주신 설담재 다연님
소담하면서도 풍성하기가 이를데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보시니 참 좋은 풍경
사람도 세상의 배경이되고
자연처럼 풍경이 되는 것을요
그날
설담재는
꽃처럼 활짝
햇살처럼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샌날 아침
설담재를 그리워하며
그날 못다한 사랑을 전합니다
내 고운 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절실한
"보고싶습니다 "라는 말을
마음에 꼭 품어봅니다
카페 게시글
오늘♬ ⚊ 차맛어때
설담재를 그리워하며...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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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5
14.12.01 12:1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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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꼭 가보고 싶은 찻집 입니다()
설담재를 곁에 두고 사는 대구분들은 복받았지요.~~ㅎ^^
넉넉하고 바지런한 다연님 계시는 설담재는 정말 고마운 곳 ^^
늘 소정님 뵙고 싶었는데 드디어 뵈었네요. 반가웠습니다. ^^
따뜻한 풍광입니다.^^
함께 앉아 도란도란 익혀볼 새 없이
분주하시고 넉넉함이 넘쳐나셨던 다연님!!!
많은 인연이 맺혀 쉬어가는 공간임이
그 넓고도 빼곡히 차있는 작품의 숲으로
만끽하고 왔습니다.^^
다연님
이번엔 눈뜨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