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완결)
어두운 공간에서 눈을 뜨는 얀이....
주변이 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여긴.. 어디지...?"
몸을 일으키고 아무리 걸어도 끊도 없이 펼쳐진 어둠....
한줄기 빛조차 보이지 않는 어둠속의 세상에 온 느낌이다....
"얀아... 얀아...."
컴컴한 어둠속에서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가 얀이를 부르고있다...
그 목소리에 이끌려 얀이가 간곳은...
아까와는 다른 환한 빛이 있는 세계였다....
꽃들과 나무가 풍성한... 굉장히 평화로워보이는 세계....
"얀아.. 여기야..."
자신을 부른 소리에 뒤돌아보는 얀이...
누구를 봤는지 뒤돌아보는 얀이의 눈이 점점 커졌다...
"이..안아...엄...마...."
얀이의 눈에 보인 사람은 다름아닌 이안이와 엄마....
둘다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얀이를 쳐다본다....
"얀아.. 얀아.. 우리 얀이.. 엄마가.. 엄마가 미안하다..."
그러면서 얀이를 꼬옥 안아주는 엄마...
오랜만에 느껴본 엄마의 따듯한 품에, 살짝 웃어보이는 얀이...
엄마의 손을 꼬옥 잡고 웃으며 말한다...
"엄마.. 이젠 아빠랑 지후랑 지윤이 오빠.. 사이 좋아요..
헤헷.. 이젠 아빠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요..."
얀이의 말에 부드러운 미소를 짓으며...
얀이를 다독거려주시는 엄마...
"그래.. 우리 얀이..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미안해.. 엄마가 우리 얀이를 보호해 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얀아..."
엄마의 말에 아니라는듯 고개를 젓는 얀이..
얀이의 얼굴을 쳐다보며 살짝 웃다가, 자신의 뒤에서
얀이를 쳐다보고있는 이안이에게 보내주는 엄마다...
"이안아...."
얀이의 따듯한 목소리에....
예전처럼 활짝 웃으며 얀이를 꼬옥 안아주는 이안이...
이안이의 따듯한 품에.... 마른줄 알았던 눈물이 다시한번 흘렀다..
자신의 품에 안겨서 우는 얀이를 꼬옥 안아주며 부드럽게 말하는 이안이...
"왜울어.. 바보같이... 울보공주님! 이러니까 내가 제대로 눈을 못감지..."
- 퍽!
- 퍽!
울면서 이안이의 가슴을 때리는 얀이...
얀이의 손이 매워서 아플텐데도 아픈 내색 하지도 않고...
그냥 말없이 얀이를 쳐다보며 웃는 이안이다...
"흑... 왜 맞고있어! 아프잖아!"
얀이의 말에 아니라는듯 고개를 젓으며..
얀이를 꼬옥 안고서 말하는 이안이..
"않아파.. 우리 공주님이 때리는 거라면.. 하나도 아프지 않아..."
이안이의 말에 이안이를 안은팔에 더 힘을 주는 얀이...
다시는 놓지 않겠다는듯 자신을 꼬옥 안고있는 얀이를 자신의 품에서
떼어놓고 자신이 특히 좋아했던 얀이의 아메랄드빛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는 이안이...
"얀아.. 이젠... 그만 가... 갈시간이야..."
"싫어.. 안갈꺼야! 여기서 이안이랑 엄마랑 같이 살꺼야..."
얀이의 말에... 진지한 표정을 하고선...
얀이한테 부드럽게 말하는 이안이...
"얀이는 아직 여기에 오면 안되... 니가 여기 오면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잖아...
율이,채원이,여울이,지후,지윤이형,은율이,소원이...그리고... 륜이...
얀아.. 륜이... 사랑하잖아.. 륜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은 너야...
널 놓치면.. 륜이 다신 사랑같은거 못할수도 있어.. 그래도 좋아..?
사랑하는 사람 잃는 슬픔... 륜이한테 다시 그런 절망속으로 빠지라고 할수있어..?"
이안이의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 얀이...
륜이.. 세균이.. 얀이만을 사랑해주는 사람..
처음 인상은 차가웠지만 누구보다도 따듯한 사람..
늘 얀이 옆에서 얀이의 힘이 되어주는 사람...
얀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세균' 이라고 부르는걸 싫어하는 사람...
자신의 조금한 장난에도 일일히 반응하고 얼굴 붉히는 순진한 사람...
늘 자신만 보는 륜이가 생각 났는지 얀이의 입에는 어느덧 은은힌 미소가 떠올랐다..
얀이의 미소에 살짝 웃으며 뭔가를 보여주는 이안이...
"여길 봐봐 얀아..."
이안이가 보여준건... 수술실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친구들의 모습...
그토록 침착하고 냉정하던 율이의 얼굴이 피 범벅이가 되어 있었고...
자신이 이렇게 되고 얼마나 날뛰었는지 여울이에게 엎혀있는 채원이..
지금까지의 귀여웠던 모습이 아닌 어렸을때 처음봤을때처럼 차가워져있는 여울이..
절실히 기도를 하고있는지 두눈을 꼬옥 감고 두손을 꼬옥 쥐고있는 지윤이오빠..
불안한지 이리저리 왔다갔다 거리며 손톱만 물어뜯고있는 지후...
얼굴이 창백해져서 눈에 눈물을 머금고 앉아있는 은율이...
'수다맨'이라는 별명과 어울리지 않게 한마디도 못하고 멍~하니 앉아있는 소원이...
그리고.. 괴로운듯 입술에 피가 나는지도 모르고 입술을 꽉 깨물고...
눈에 눈물이 고인채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는 륜이.....
"바보...같이... 왜 저러고 있어... 폐인...같잖아...."
얀이의 말에 살짝 웃으며...
평소처럼 부드럽게 얀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하는 이안이...
"소중하니까... 모두에겐... 얀이가 너무너무 소중하니까....
잃어버리고 싶지 않으니까... 모두 저러고 있는거야...
나같았어도 수술실에 쳐들어 갔을껄~"
"이안....."
툭. 이안이의 손에 의해 얀이는 한없이 떨어졌다...
얀이의 눈에 멀리서 이안이의 미소가 보였다...
"얀아.. 다음생에선.. 꼭 행복하게 해줄께..
지금은 륜이랑 꼭 행복해라...."
그리고 얀이는 밝은 빛 속으로 떨어졌다.
떨어지고 있는 내내 괴로워하는 륜이의 모습이 보였다...
'미안해.. 미안해 륜아... 나때문에 괴로워할 니 모습.. 알고있었는데..
그랬는데... 너 두고 가려고 했던거 미안해... 하지만 괜찮아..
지금 니 곁으로 갈꺼니까... 사랑해.. 사랑해.. 륜아...'
.
.
.
.
"선생님...."
"후... 우린 최선을 다했어...."
의사는 차가워진 얀이의 얼굴을 하얀 천으로 덮으려고 했다..
그때....
- 삐-- 삐-- 삐---
일직선을 나타내고 있던 심장 박동기가 조금씩 곡선을 이뤄내고 있었다...
"서..선생님!!!!"
"기.. 기적이야!!"
"심장,혈압,맥박 모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의사의 얼굴에도 기쁨의 환희가 서렸다.
얀이의 얼굴을 덮을려고 했던 하얀천은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았고..
안에있는 모든 의사들도 기쁜듯 얼굴에 미소를 띄고 있었다..
"박간호사 밖에 나가보게 수술은 대 성공이라고!! 기적이 일어났다고!!"
"네! 네! 선생님!"
.
.
.
.
그로부터 6년후.......
- 쾅! 쾅! 쾅!
"세 산!!! 산아!!! 너 이리 못와!!!!"
아침부터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얀이....
얼굴은 6년전이나 6년후나 여전히 변하지 않았지만
25살의 하 얀. 그녀도 이젠 여엇한 세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얀이가 20살때 낳은 첫째 아이의 이름은 세 진.
올해 5살이 되는 륜이를 쏘옥 빼닮은 어른스러운 장남이다.
둘째는 5분 먼저 태어난 쌍둥이 오빠 세 산.
올해 3살이 되는 이집안의 사고뭉치다.
셋째는 5분 늦게 태어난 쌍둥이 동생 세 연.
올해 3살이 되는 얀이를 꼬옥 빼닮은 막내딸이다.
세아이의 엄마가 됬어도 여전히 덤벙거리고 사고치는 얀이 때문에
얀이의 뒤치닥 거리는 여전히 율이가 하고 다닌다...
"큰아들~ 진아! 엄마는 산이 잡아야 되니까! 연이좀 보고있어봐~"
얀이의 애절한 외침에... 유치원복을 다입고 밖으로 나와서..
연이를 돌봐주고있는 어른스러운 진이...
- 쾅!!!!!!
"산아!!! 세산!! 너 진짜 엄마말 안들을꺼야!!!"
"싫어! 엄마 바보! 메~롱!"
도망다니느라 집안에 있는 물건이란 물건은 죄다 뿌시는 사고뭉치 산이...
그런 산이 잡으러 다니느라 힘든지 씩씩 거리는 얀이가 있었다...
연이를 돌봐주고 있다가... 얀이와 산이의 모습을 보고 안되겠다 싶은지
척척 걸어가서 얀이와 산이를 거실로 데리고 와서 따끔하게 혼내는 진이..
"엄마!! 집안꼴이 이게 뭐예요! 설거지랑 세탁물이 이렇게 쌓여있는데
얘나 잡고있고! 그리고 아침에는 빵같은거 주지 말랬잖아요!
아침에 밀가루 음식 먹는게 얼마나 안좋은건지 누누히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연이는 마루에 재우지 말고 연이 방에 재우라고 몇번 말해요!!
산이 교육 저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했잖아요! 얘를 오냐오냐 하니까
저모양으로 교육이 덜 된거 아니예요!!!
그리고 산이! 너!! 내가 엄마 힘들게 하지 말랬지!!! 왜 자꾸 말썽부려서 엄마
힘들게 하는거야!! 너 저거 아빠가 아끼는 도자기인거 알아 몰라?
왜 자꾸 아빠가 아끼는 도자기 하루에 한개씩은 깨트리는 거야!!
그리고 거실이 이게 뭐야!! 전부 니 장난감들 이잖아! 엄마 힘드시니까 니 물건은
니가 알아서 치우라고 형이 몇번 말했어! 형이 야단치면 제대로 듣고 실천을 해야되잖아!
너.. 형말 않들을꺼야!! 너 자꾸 니멋대로 이렇게 말썽부리고 다닐꺼냐고!! 니 나이
이제 고작 3살이야!! 형은 그나이때 엄마 힘들게 않했단 말이야!!
두사람다!! 이제 철좀 들어봐!! 내가 엄마랑 산이 때문에 하루하루 너무 힘들단 말이야!
잔소리 듣는 두사람도 지겹겠지만 잔소리 하는 나도 지겨워!!! 두사람다 제대로좀 해!!!"
진이의 잔소리에 울쌍 지으며 우물쭈물 거리다가...
진이의 째림이 느껴졌는지 입을 뾰족내밀며 말하는 얀이...
"히잉.. 알았어.. 미안해 진아.. 엄마가 앞으론 좀 더 잘할께.."
얀이의 말에 활짝 웃으며 얀이를 꼬옥 안아주는 진이...
그리고는 산이를 쳐다보며 말한다...
"산이! 너는?"
진이의 말에 내키지 않는다는듯한 표정을 짓는 산이..
역시 이번에도 진이의 째림에 할수없이 입을 때는 산이다..
"미안해 형아.. 다신 안그럴께..."
"엄마한테 사과해! 죄송하다고!"
진이한테 사과하고 얀이한테 쭈볏쭈볏 다가가는 산이..
그리고는 얀이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하더니 얼굴이 빨개져서 말하는 산이..
"죄송해요.. 엄마 안그럴께요..."
얼굴이 빨개져버린 산이가 귀여웠는지 산이를 꼬옥 안아주며..
따듯한 목소리로 말하는 얀이..
"아니야! 엄마가 미안해~"
서로 꼬옥 안고있는 산이와 얀이를 쳐다보며
만족한다는듯 웃음을 짓고있는 진이...
- 탁....
그제서야 슬슬 안방에서 느긋느긋 나오는 륜이...
산이와 얀이가 안고있는걸 봤는지 살짝 웃으며 말한다..
"왠일로 산이가 얌전히 엄마 품에 안겨있는걸까? "
륜이의 말에 살짝 웃는 진이...
진이가 웃는걸 보고는 상황파악이 다 됬는지 살짝 웃으며
빵을 집어 먹으며 쇼파에 앉아있는 연이한테 다가가서 연이를 번쩍 안아드는 륜이..
"아이구~ 우리 공주님 밥좀 드시죠? 이렇게 말라서 어떻할까..."
"까르르르르르~"
륜이의 말에 까르르르르 웃어버리는 연이...
그런 연이가 귀여웠는지 연이의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하는 륜이..
자상한 륜이의 모습에 살짝 웃으며 륜이의 넥타이를 만져주는 얀이...
"헤헤~ 여보 오늘도 일찍 들어와요?"
이젠 얀이가 륜이를 부르는 새로운 호칭!
월래 결혼하고 부터도 세균이로 부르긴 했지만
진이한테 따끔하게 혼나고 나서는 호칭을 바꿔버렸다.
자신의 넥타이를 만지며 웃고있는 얀이가 이뻤는지, 아이들도 있는데
얀이의 입에 쪽- 하고 뽀뽀를 하는 륜이...
"오늘도 일찍 들어올꺼야~ 회사다녀올께!"
멋지게 정장을 입고 문앞에서 신발을 신는 륜이..
고등학생때도 멋있었지만 어른이 되니 더욱 멋있어진 륜이다..
륜이의 뒤를 졸졸 쫒아가서 얀이의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하고는
륜이의 손을 꼬옥 잡고 말하는 진이..
"엄마! 유치원 다녀오겠습니다!"
사이좋게 문앞에서 손을 꼬옥 잡고있는 륜이와 진이를 쳐다보더니..
살짝 웃으며 말하는 얀이...
"두사람다 차조심하구! 잘다녀와요~"
얀이의 배웅을 받으며 환하게 웃으면서 나가는 진이 륜이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환하게 웃는 얀이였다....
"앗! 맞다~ 약속이 있었지! 깜빡 했다!!"
갑자기 뭔가 생갔났는지 외출할 준비로 움직임이 분주해진 얀이...
산이와 연이한테도 귀엽게 옷을 입히고는 방긋 웃으며
집을 나서는 얀이다.....
.
.
.
.
- 딸랑....
산,연이 손을 잡고 커피숍으로 들어가는 얀이...
이곳저곳 쳐다보다가 누군갈 발견했는지 환하게 웃으며...
그사람 곁으로 가서 앉는 얀이다..
"유이 언니!! 벌써 와있었네~"
성숙해보이지만 착해보이는 얼굴을 가지고있는 미녀...
얀이보다 1살 많은 이 여자의 이름은 한유이.
어렸을때부터 얀이를 친동생 처럼 잘해주고 좋아해줘서
얀이도 친언니처럼 잘 따랐다....
"응! 우리 얀이 늦는건 일상생활이니까~ 산아 연아! 까악~
어쩜 이렇게 귀엽니~"
"헤헤~ 이모!!!"
자신을 이모라고 부르는 산,연이 귀여운지 꼬옥 안고
볼에 뽀뽀를 하는 유이....
그런 유이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말하는 얀이..
"언니! 율이는? 오늘도 회사 갔지?"
"응! 그사람은 항상 바쁘잖아~"
율이 생각에도 행복한듯 미소를 짓는 유이...
어렸을때부터 율이를 좋아해 따라다니던 유이였지만...
항상 그런 유이를 항상 무시하던 율이였다.
6년전 얀이가 전화를 해서 유이를 한국으로 부른후..
둘이 잘되서 결혼까지 했다.
율이와 유이의 아이 이름은 채 휘령. 이제 갓 3살된 씩씩한 사내아이다,
율이를 쏙 빼닮아서 아이답지 않게 어른스럽다.
얀이 회장임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자주 빼먹기 때문에 얀이 뒤치닥거리를 하느라
율이는 늘 바쁘다..;; 그걸 알면서도 늘 얀이를 이뻐해주는 유이...
"휘령이는? 휘령이 보고 싶었는데~ 율이 어렸을때랑 똑같아서!
보고있으면 옛날 생각나서 기분좋아지는데~"
"할일 있어서 옆집아줌마께 잠시 맡기고 나왔어~"
유이의 말에 알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는 얀이...
음료수가 먹고싶은지 음료수 쪽으로 팔을 뻣는 연이..
그런 연이 를 보고 웃으며 음료수에 빨대를 꼿아 연이앞에 놔주는 얀이였다..
"셋이나 키울려면 힘들겠다 얀아.. 많이 안힘들어?"
"으음~ 힘들때도 있는데, 진이가 많이 도와줘! 어른스럽잖아~
오늘아침에도 또 혼나고 나왔어~ 꼭 엄마 같다니깐~"
전에 집에 갔을때 야단치던 진이의 모습이 생각 났는지
살짝 웃는 유이... 유이의 미소에 얀이도 따라 웃었다...
율이 말고도 채원이와 여울이는 결혼 해서 두아이의 엄마아빠가 되었고
은율이,지윤이도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잘 살고있고
소원이는 아직 결혼을 못했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어서 조만간 결혼 하다는 소식이 있었다.
지후는 군대갔다온지 얼마 안되서 취직 준비를 하고있다.
6년전 철없고 어리기만 했던 고등학생들이 모두 결혼도 하고 번듯한 직장도 다니고
자신들과 꼭 닮은 아이들도 키우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 아빠와 한 가정의 아내, 남편으로써의 일을 열심히 하는 어엿한
어른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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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기만하고 철없던 말썽쟁이 귀여운 가출 공주님 얀이도 안녕
처음엔 차가웠지만 속은 한없이 따듯한 한여자만 바라보는 왕자님 륜이도 안녕
5살밖에 않됬지만 벌써 철이 들어버린 잔소리 왕자님 진이도 안녕
항상 엄마를 힘들게 하는 사고뭉치 왕자님 산이도 귀여운 말괄량이 공주님 연이도 안녕
한여자만 바라보고 한여자만 사랑했던 멋진 해바라기 왕자님 이안이도 안녕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늘 바라봐주던 자상하고 따듯한 왕자님 율이도 안녕
귀여울땐 귀엽고 차가워질땐 차가워지는 사랑에는 늘 약해지는 왕자님 여울이도 안녕
무뚝뚝하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미소가 이쁜 옆에두면 든든한 공주님 채원이도 안녕
늘 엄마같이 포근하고 친구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여줬던 왕자님 은율이도 안녕
귀엽고 깜찍하지만 이젠 성숙한 남자로 성장한 왕자님 소원이도 안녕
누구보다 멋있는 오빠,아빠,남편으로써 모든 역할을 잘해주고있는 왕자님 지윤이도 안녕
처음엔 삐딱했지만 지금은 이쁜 동생으로 사랑받고있는 왕자님 지후도 안녕
세계를 휘어잡은'제로'의 외동딸 그녀의『가출일기』를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도 안녕
*아! 드디어 완결 이네요~ 힘들기도 했고...
포기했으면 했을때도 있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가 쓴 소설중에 유독히 애착이 가던 소설이여서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썼습니다!
앞으로 츠키의 새로운소설도 많이 기대해 주시구요!
저두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쭉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세계를 휘어잡은'제로'의 외동딸그녀의『가출일기』80(完)
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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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8 10:15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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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일빠ㅎㅎㅎ언니 그동안 너무 재미있었엉ㅎㅎ
윤은서님 댓글감사합니다~♥ 나두 그동안 고마워~ 댓글 감사해~ㅎㅎ
정말 재밌게 봤어요!!ㅋㅋ 얀이 아들 진이..왠지 율이같다는...애늙은이(?)ㅋㅋ
쿠로이★님 댓글감사합니다~♥ 헤헷~ 진이 애늙은이!!ㅎㅎ 그동안 댓글 감사했습니다~
ㅠㅠㅠ 벌썽 완결이라니...ㅠㅠㅠ 진이가 어른스러워서 율이를 좋아할꺼같아요??웬지 모르게...ㅋㅋ율이도 어른스러우니까..ㅋㅋ
영웅♡재중님 댓글감사합니다~♥ 저두 많이 아쉬워요 ㅠㅠ 율이와 진이는 어른스러우니까요~ㅎㅎ
딸기맛초코우유님 댓글감사합니다~♥ 저두 완결나서 많이 아쉬워요~ㅎㅎ 그동안 꼬박꼬박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소설 나오면 쪽지 드릴께요~ㅎㅎ 저두 사랑합니다~
이 소설 정말 재미있게 잘밨어요.. 앞으로 더 좋은 소설 많이 써주시길 바랄께요..ㅎㅎ
쉘도우님 댓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두 좋은 소설 많이 쓸테니까~ 앞으로도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_<
재밌게 잘읽었어요~~~ 완결이라서 좀 아쉽지만 다음도 더 좋은 소설 써주세요~~
너구리힘영운님 댓글감사합니다~♥ 네! 앞으로도 좋은 소설 열심히 쓰겠습니다 ^^
꺄 완결이라니 아쉬워요 ㅠㅠㅠㅠㅠ
あいしている。님 댓글감사합니다~♥ 네 ㅠㅠ 저두 많이 아쉬워요~
난 율이가 얀이랑 이어졋으면 햇는데.....아쉽다.....그치만 균이도 좋아~~세.균.이도크하하
잭보라님 댓글감사합니다~♥ ㅎㅎ 얀이는 결국 륜이랑~ㅎㅎ
ㅋㅋㅋ 완결이라 아쉬워요...ㅠㅠ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기뻐여~~ㅋㅋㅋ
z꼬마버섯z님 댓글감사합니다~♥ 저두 아쉬워요~ㅎㅎ 감사합니다 ^^
벌써완결이라니 ㅠㅠㅠ 아쉽지만 소설 재밌게봣어요 다음소설도 기대할게요~!!ㅋㅋ
완결아쉬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