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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아 쨍쨍
[14]
난 복도를 슬금슬금 걸어
'드르륵'
문을열었다.
현재, 2교시 수업중. 나는 선생님께 인사를 하곤 내자리로 재빨리 앉았다.
그리고 주의를 한번 슬쩍, 다이와다운이는 엎어져 자고 있고,정수연은 거울을 보고있었다.
그리고 전형태…, 앗…
"…………"
순간 그녀석과 눈이 마주쳤다.
하지만, 그녀석의 눈빛은 전과 달랐다.
예전에 날 바라보던 눈빛은, 질린다는 눈빛이였지만…
하긴, 난 그 눈빛을 알면서도, 전형태 옆에 있었다.
전형태가 날 거부하지 않았으니까, 내가 싫다고 말하지 않았으니까.
정수연이 날 괴롭혀도, 주의애들이 지분수 몰른다고 비웃어도…
난 저녀석이 날 밀치지 않는다는… 그거 하나만으로도, 난 충분히 기뻤고…
다른애들의 비난따위, 다 이겨낼수 있었다.
내게 희망이란게 있었으니까…
--------------------------------햇님아 쨍쨍
[소인 이야기]
"어떻게! 너 정말 찍혔어!"
"흥!"
"넌 안무섭니? 응?"
윤희가 내 팔을 흔들며 내게 말했다.
안무섭냐고? 안무서울리가 있니? 나 지금 다리가 덜덜덜 떨린다고…
"흥!"
난 콧방귀를 끼며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어떻게! 콧방귀까지 덜덜덜 떨렸어.
윤희야, 내 팔좀 잡지마라… 나 떨리는거 들키겠다구…
허이구 팔딱팔딱 거려, 심장아 멈춰라! 아니다 멈추면 죽는구나! 진정해라 심장아!
"아, 난몰라… 정수연이 또 화낼꺼야……"
그…,그렇겠지?… 니가 생각하기에도 정수연이 뭐라고 할것 같지…?
"됐어, 그런 미친년 때문에! 내가 겁먹을 이유는 없다고!,
개가 날 건드리면, 형태가… 형태가……"
난 끝맺음을 할수 없었다. 형태는… 그래줄까?
그래! 꼭 그래줄꺼야!
'쾅!'
엄마야… 올게왔구나… 정수연이 왔어……
"야! 나소인어딨어 썅……"
……우……우……… 하느님 아버지 형태야……
"어머… 나소인… 뭐야 여깄었니? 후후… 니가 요리조리 날 피해가면 내가 그냥 놔줄주알았어?"
"……………"
윤희는 나와 정수연을 바라보며 가만히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우우…… 그리고 나도 지금 떨려서 말이 안나온다…… 으으으………
'짜악ㅡ'
"…………?"
돌아가 있는 내고개 그리고 나를 깔보며 웃고있는 정수연……
아……아…… 아파……아파……
그래, 나는 맞은거였다. 모두가 다 보고있는 이 교실에서
나는 정수연에게 뺨을 맞았다.
"후후… 내가 저번부터 경고했지? 까불지 말라고…… 아, 여기 이 모범생은, 니 친구냐?
친구야 미안해 내가 니 돼지를 좀 건드렸어… 괜찮지? 후후후… 그럼 이따보자 돼지야?"
그렇게 정수연은 내머리를 한번 꾹 누르고는 친구들과 우리반을 나갔다.
그리고 터져나오는 내 울음소리
"으……으흑………"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았다.
우리반중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았다. 정수연에게 그만해! 라는 소리 조차 아무도 하지 않았다.
다만 간간히 들리는 목소리가 날 너무나 아프게 했다.
"그러게…… 지주제를 알아야지… 내가 제 깝칠때부터 알아봤다니까…"
"아, 뭐야! 재때문에 괜히 반분위기만 안좋아졌어…"
"아짜증나… 정말…"
내가 잘못한거야? 내가 뺨을 맞았는데도… 내가 잘못한거야…? 자기 분수도 모르고 깝쳐서
내가 잘못한거야……응?
"소……소리야………"
"…흐읍……하아…… 괜찮아, 나 화장실좀……"
"아……응……"
나는 더이상 아이들이 날 보며 수군거리는걸 들을수 없어 빠르게 교실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복도에 나오자 저 멀리서 천천히 날 향해 다가오는 형태……
아…… 형태다……
나는 형태를 발견하곤 눈물을 닦아냈다.
그리고 어느세 내 옆으로 다가온 형태……
"……뭐야…… 맞았냐?"
난 이게… 정말 바보같이… 형태가 날 걱정해주는줄로만 알았다.
정수연한테 맞은날 비웃은게 아니라… 걱정해준거라고……
"으……응?……아니야…… 괜찮아……"
그래서 더 눈물이 나왔다. 날 걱정해주는것같아서. 형태가 날 걱정해주는것 같아서……
"……후…… 오늘 점심시간에 옥상으로 올라와……"
"어…어?"
난 뜻밖에 소리에…너무 놀라 고개를 번쩍 들었고…
형태는 입꼬리를 올리며 내게 말했다.
"할말이 있으니까… 아무한테 말하지말고 혼자 옥상으로 올라와… 알았지?"
난 바보같이, 이때까지도 형태를 나만의 왕자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햇님아 쨍쨍
"후………"
나는 형태와 마주친 눈을 먼저 돌려버렸다.
더이상 저녀석과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내 암울한 예전 기역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안되겠어……정말……
아 머리아퍼, 어서 자리에 들어가서 자야지…
그러고 보니 비어있는 내 앞자리… 뭐야… 강라임 안온거야?
또, 그러고 보니 난 아까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난 집에 어떻게 들어온거야?
훔… 기역이 끝겨서…… 아 피곤해, 궁금한거 이따가 다이에게 물어보고…
나는 한숨 자야겠어…… 졸려……
"이쁜아아~ 일어나아~"
"아! 너 느끼해 꺼지라고! 소리야소리야~"
"우……우………"
누가 자꾸 날 흔들어…
"자기야!"
"소리야!"
"우……웅?"
아…… 날흔들며 깨운건 다이와 다운이… 너희였니?
"왔으면 우릴깨웠어야지!"
다이는 내앞자리, 그러니까 비어있는 다임이 자리에 앉으며 내게 말했다.
"그러니까 자기야!"
그리고 그 옆에서 다이의 말을 거두는 다운이
아… 자기라는 소리좀… 제발 어떻게 안될까?
"우린 아침에 소리를 기다렸는데 소리가 1교시가 시작 되도록 안오잖아?
난 소리가 걱정되서 공부가 머리에 안들어오더라고………"
아…… 그래서 공부하는대신 잠을 선택한거니?
"내말이! 자기야"
"그렇게 우리가 니 걱정에 기운이 빠져 기운을 보충하던중
왠지 니가 그리워 뒤를 슬쩍 돌아봤는데… 니가 자리에 엎어져있잖아!"
"맞어맞어 자기!"
아 그러니까 니말은 넌 아침에 일찍와서 나랑 놀기를 기다렸는데 내가 늦게와서
기운이 빠지는 탓에 잠을 자다가… 뭐 놀게 없을가 하고 주위를 둘러봤는데 내가 자고 있었다 이거지…
음…… 알겠어……
그치만 알겠는데…… 다운아 그 자기라는말좀, 안하면 안될까………?
"아 맞다! 나 어제 깜짝 놀랐어!"
"어,어 나도 놀랐어 자기!"
그래 다운아, 난 너한테 그냥 자기라는 말을 들으련다.휴…
근데 깜짝 놀랐다니? 어제? 어제면…
"어? 내가 무슨 실수했어!?"
"아니아니, 실수갔은건 안했어."
"응?"
근데 뭐가 깜짝 놀랐다는거니? 다이야?
"어제 니가 술에 취해서 갑자기 니가 팍! 하고 쓰러지는거야.
그러더니 몇초후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막 술집을 나가는거야!!!!"
"내가? 내가 막 나갔다고?"
그럴리가, 난 전혀 기역에 없다. 다이야. 뻥치지 마라.
"그렇다니까? 니가 나가고서 나임이가 곧바로 의자를 박차고……흐음…… 그러고보니까
이거 쫌 이상하네…… 나임이가 왜?……음……아! 하하하! 알겠다."
"…………뭐가?"
다이는 내게 어젯밤일을 말해주던중 갑자기 혼잣말을 하며 히죽히죽 웃었다.
"아니야, 아무것도! 근데 우리는 거기까지 밖에 몰라. 나임이가 뭐 집까지 널 잘 모셔다 줬겠지.
그보다 우리,오늘 놀자!"
내게 투정과어젯밤일을 설명해주던 다이는 갑자기 내손을 붙잡으며 말했다.
놀자고?
"응?"
"나,나 머리하고 싶어! 시내에 정말 좋은미용실 오픈했데!"
응?……미용실? 시내…?
내 의문 가득섞인 눈빛을 읽은 다이는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며 말했다.
"응응! 아이카 미용실! 나는 여자친구 생기면 미용실이 너무 가고 싶었어! 가줄꺼지 응?"
……다이야…
니가 그렇게 기대하는눈으로 날 바라보면…
나는 거절할수가 없잖아…… 아이카 미용실이라니…
후우, 그래 나도 언제 가보긴 했어야 했는데… 오늘 다이와 같이가지뭐……
"하하… 그래 좋아"
다이는 나와 미용실에 가는게 그렇게 좋았던 걸까? 갑자기 자리에 일어나 한바퀴를 삥 돌더니
두손을 하늘을 향해 벌리곤 말했다.
"아자! 우리반 여러분 다이는 오늘 우리 이쁜소리랑 미용실에 가요!
내일 내 변신을 기대해 주세요 오호호호호호!"
다이의 행동에 하하… 웃으며 시선을 피하던 순간, 부러운 눈빛으로 다이를 응시하는 다운이를 보았다.
뭐니… 그 부러운 눈빛은…
그렇게 한동안 다이의 행동을 바라보던 다운이는 다이의 행동이 멈추자 다이의 팔을 붙잡으며 말했다.
"뭐야! 나는 나는?! 나도 나도 미용실갈래! 나도 나도!"
하지만 다운이의 염원과는 다르게 다이는 다운이의 손을 탁 쳐내며 말했다.
그리곤 내 어깨의 팔을 감싸며 말했다.
"흥, 남자는 꺼져라! 너는 다임이랑 놀아라!"
"아 오늘 라임이 안왔단 말야! 나도! 나도 미용실에 갈래!"
"후후… 다운아 아쉽지만 오늘은 여자끼리만 노는날이야. 몰랐니?
매월 18일은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노는날이란다. 알았지?"
하하, 세상에 그런 말도 안되는 날이 어딨니…
"아 그렇구나… 근데 왜 이런 중요한 날에 라임이는 안오는거지?"
"아 글쎄… 이런 중요한날을 너와 보내기 싫어서 그런게 아닐까?"
"뭐? 이 오백사십구새끼가!"
"어쭈 그렇게 나오겠다는거야 오백사십팔새끼야!"
어머…… 너희 그 숫자새끼 놀이 아직도 하는거야? 응?
근데 어떻게 하면 오백사십구까지 가는거야? 난 가끔 너희가 무서울 정도로 신기해……
--------------------------------햇님아 쨍쨍
[15]
그렇게 훌쩍거리며 우리를 따라오려던 다운이를 때어놓고
현재 다이와 함께 팔짱을 끼고 길을 가는중…
그러고 보면 난 한국에 있을때도 시내는 거이 나간적이 없는것 같다.
학교,집,도서관,집,학교… 뭐 이런식으로… 놀시간이 없던건 아니였지만
딱히 난 밖에 나가는걸 좋아하지 않았다.(지금은 아니지만…)
도서관도 가끔 공부가 되지 않을때만 찾던 곳이였으니까.
내가 한국에와 이런 시간을 보낼 기회가 없었다면,난 평생 내 머리속으로 한국은 참 재미없는곳이야 라고 생각했을꺼다.
내가 이곳에서, 친구와 함께 웃고 떠들고 돌아다니고… 몇년전에 나라면 정말 생각할수도 없었던일이니까…
"무슨생각해?"
내가 멍하니 있자 내 얼굴 코앞까지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며 묻는 다이.
에효… 깜짝 놀랐잖아!
"아…그냥!"
"흠… 이건 그냥 내 생각일지도 모르겠는데, 소리 너는 가끔씩 무언갈 숨기는것같아…"
"으…응?"
정말 쿵 소리가 들렸다. 내 심장이 떨어졌나?
"아! 그냥 내 느낌이라고! 아! 정말 좋다. 소리가 있어서 말이야~ 여자애랑 팔짱끼고 이렇게
시내 나온건 나 오늘이 처음이다!"
"하하…"
휴, 그냥 넘어간거 맞지?
"아, 이 근처가 맞을껀데… 왜이렇게 그 미용실이 안나오냐고!"
내가 생각한건데 다이야, 여기는… 니가 라임이들과 자주오는 시내잖아?
근데, 어떻게 이렇게 같은곳을 뱅뱅 돌수 있는거지? 저기저, 풋사과 라는 풋내나는 간판을
난 지금 벌써 4번이나 봤어………
언니를 놀래켜주려고, 일부러 아무말도 안하고 찾아가려 했는데, 이게 뭐니…
이럴줄 알았으면 언니보고 데리러 오라고 하는건데… 지금에서 말하긴 풋사과를 4번이나 본 시간이 너무 안타깝다.
내가… 왠만하면 너랑은 처음가는곳을 같이가지 않으련다.
"휴………"
이것봐 이것봐, 저 풋사과 또나와……
"흠…… 소리야?"
"……하하, 응?"
기운빠져, 기운빠져……
"……음……우리……"
"응?"
다이야, 왜그래… 내눈을 마주쳐봐, 내눈을 피하지 말라고!
"어쩐지, 우리… 같은곳을 뱅뱅 도는것 같지 않니? 호호……?"
………하하 지금 알았니? 다이야?
"저기, 저 길좀물을께요…"
난 차마 내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먼산을 바라보는 다이를 휴~라는 한숨과 함께 바라봐주고는
바로 내 옆을 지나가는 한 여자에게 물었다.
……진즉이렇게 할껄…… 제기랄…
"하하하하 반대방향이래 다이야"
웃음표 웃음표, 나는 해맑게 다이를 향해 웃어보였다.
다이야 난 다시 너와단둘이 이 거리를 걷지 않을거야…
"아, 진짜! 왜 맨날 길이 바뀌는건지 모르겠어, 그렇지 않니? 소리야? 하휴…
원래 이런건 다운이가 잘아는데…… 쩝…… 내가 오늘 아이스크림 쏠께……씨……"
너도 미안하긴 했구나…
그렇게 풋사과 구역(이제 그곳은 마의 풋사과다)을 벗어나, 언니의 미용실로 갔다.
오오, 보인다 보여… 반가워… 내가 너의 간판을 얼마만에 보는거니?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바뀌었다는것 빼고는, 연한 하늘색 바탕에 흰색글씨는 여전하구나…
"꺅! 도착했어, 소리야! 간판이쁘다 그치?, 꺅꺅 얼른들어가자!"
다이야, 난 니가 그렇게 기뻐하는 표정을 정말 처음 봤어…
역시…… 다리가 아프긴 아픈가보다.
딸랑 이라는 소리와 함께 들리는
"어서오세……"
라는 그녀의 목소리…… 언니 안뇽?
"소리야!"
언니가 고개를 드는순간 언니와 난 눈이 딱 마주쳤고
아무것도 모르는 다이의 효과음
"엉?"
어쩐지 쫌 바보같은 효과음 이였다.
어떻게…… 다이야… 너 나랑만 있으니까, 자꾸 이미지가 깎여…
지금까지 다운이랑 있어서그런가?…… 다운이의 가려져있던 너의 똘기가 점점 발견돼……
"하하, 언니 놀래켜 주려고 아무말도 없이 찾아왔어!"
난 다이의 효과음을 잊어보려 밝게 인사했다.
그리고 여전히 나와 언니를 번갈아 쳐다보는 다이…
"그러니까… 정말 깜짝놀랬어, 말하고오지… 그러면 언니가 데려갔을텐데…
오다가 헤매지는 않았어?"
안 헤매긴… 마의 지역을 돌았어… 언니야…
"아… 근데, 니 옆엔……?"
아 맞다, 미안 너를 잊어본다는게 정말로 잊고 말았어 다이야.
정말 미안해…
"아, 응… 내 친구! 다이야, 이쪽은 내 친언니"
내 소개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날 바라보는 다이,
내가 너한테 언니가 있다고 말안했니? 아, 안했구나…
"친언니? 진짜?, 안녕하세요. 저는 다이의 베프가 틀림없는 유다이라고 해요!"
하하… 베프면, 베프지 베프가 틀림없는은 뭐니?
그리고, 언니… 웃지마… 초면에 사람이름 듣고 웃는건 실례야…
물론 나도 다이이름을 듣고 웃었지만…
"쿡……흐,흠! 반가워 다이야. 난 소리언니 나소미야. 소미언니라고 부르면 돼.
아, 근데 누가 머리할꺼야?"
"아, 언니! 난 오늘 그냥 구경온거고, 다이가 머리 한다고 했어"
"아… 후후, 다이야 언니가 정말 이쁘게 만들어줄게, 아 근데 지금 사람이 많아서 조금만 기다릴래?"
"네"
그렇게 언니는 빠르게 사라졌고 나는 느긋하게 테이블에 앉았다.
아… 편하다. 다리가 정말 아팠어…
그리고 조용히 내 맞은편으로 앉아 중얼거리는, 아니 내게 말하는 다이
"미용실… 정말좋다. 아니지… 너 언니있었어!?"
"응"
지금 봤잖니 다이야…
"왜 말안했어! 너희 언니 몇살이야? 아르바이트? 너희 언니 디게 이쁘다!"
하하… 한개 한개씩 물어봐 줄래?
"나이는 나랑 8살 차이나고, 아르바이트가 아니고, 언니가 아이카 미용실을 만들은 장본인이야."
다이는 놀랍다는듯이 고개르 끄덕였다.
"아르바이트 생이 아니고? 아 진짜 짱이다. 놀랍다. 놀랍다. 놀라워…"
그렇게 놀랍다는 말을 연신 반복하던 다이는 옆에 꽃아놓여 있던 파일을 꺼내 뒤적였다.
나도 심심한탓에 파일을 하나 꺼내 보기로했다.
나도 머리나 해볼까, 어떤게 이쁠라나……
헉…
"앗!"
혹시, 너도 본거니 다이야?
"소리야! 이거 너 아니야? 맞지? 너 맞지?!"
"하하, 응 안타깝게도 맞단다."
소리와 내가 본건 바로 나의 사진… 언니의 모델일을 많이 해주다 보니
내가 보는 파일과 다이가 보는 파일에 안타깝게도 빙긋 웃고 있는 내 사진이 여러장 있었다.
"어머, 오늘 참 너와 있으면서 여러점을 발견했어, 역시 넌 내 베프가 확실한 친구야.
자랑스러워 으음! 어?… 근데 이거…"
"응?"
내사진을 뿌듯하게(?) 바라보던 다이는 무언가를 찾았다는듯 검지로 한 사진을 가르켰다.
그 사진에는 아직 풋풋한… 그니까 스타가 되기전의 코우가 해맑게… 일리는 없고,
무표정의 코우, 그러고 보니… 코우랑 열락안한지가 꽤 됐다.
안하려고 안한건 아닌데… 정말 보고 싶은앤데…
내가 요즘 너무 피곤했다. 내가 오늘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화하께, 알았지?
"코우다. 코우야!"
아 그러고보니, 다이가 코우를 가르키고 있었다.
코우야 너 성공했구나… 자기말고는 모든것에 다 무관심해보이는 다이가
널 알고 있어.
"코우 알지 소리야! 너 일본에서 살다왔으니까, 응?"
"아……아,응"
내게 눈을 반짝이며 말하는 다이
"코우 실제로 본적있어? 응?,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연예인 1순위가 코우야!!!
아, 이사진은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 없는건데… 내가 가져가면…… 너희 언니한테 혼나려나…… 응?"
놀라워라! 코우, 다이는 단순히 널 알기만 한게 아니였어, 니 팬이야.
한국에서 처음으로 안 너의 팬이다.
역시, 니가 스타긴 스탄가보다…
"하하……"
나는 다이의 처음 보는 여러면에 당황해 웃기만했다.
그렇게 다이가 머리를 다듬고 풍성한 웨이브를 쭉 핀뒤,머리가 이쁘게 됐다며, 자기가 한층더 이뻐보인다며
한동안 미용실에서 소란을 떨었다. 그후 언니의 눈치로 나는 다이를 끌고 나왔고
기분이 좋은 다이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저녁을 사줬다.
너, 이렇게 사줘놓고 내일 돈 달라는건 아니지? 그렇지…? 하하하……
나 또한 공짜로 먹은 저녁과 아이스크림에 기분좋게 다시 시내를 한두바퀴 돌며 구경하고 난뒤
더 놀자는 다이의 청을 거절하고 집에와 씻고난뒤 침대에 누워 그 비싸다는 국제전화를 걸고 있는중이시다.
코우이자식? 왜 전화를 안받는거야? 핸드폰도 안받고 집전화도 안받고……
내가 너무 오랜만에 전화했다고 삐졌나? 왜 안받지?
나는 다시 코우의 번호를 눌렀고, 여러번에 신호음이 가도 받지 않자, 상대를 바꿔
아키라와 에리카에게도 전화를 걸었지만 헛수고,
왜 아무도 전화를 안받는거야?, 무슨일 있나? 아 걱정돼서 잠이 안오겠네…
아 진짜, 진짜…… 무슨일 있………쿠울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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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정말 비밀인데, 어젠… 내가 정말 너무 피곤했다. 절대 변명따위가 아니라는걸 좀 알아줬음 한다.
"휴우…"
나는 교실에 들어와 한숨을 길게 쉬었다.
내가 정말 열락 안해서 다들삐졌나?
"휴우……"
나는 왠지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왜그러냐?"
3초 간격으로 한숨을 쉬는 내가 못마땅했는지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친 라임이 녀석은 날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훠이훠이, 지금 누나가 좀 생각할께 많거든? 그니까 나좀 건들지 말아줄래? 오호호
"뭐냐, 그 바보같은 표정은…"
"바…바보 같은 표정이라니!"
내 생각하는 표정을 너는 바보같은 표정이락 판단해 버린거니…?
이럴수가… 내 지적인 이미지가… 우르르르르!!!!
하… 나 뭐라니, 애들 생각이 나서 그런지 별 똘짓을 나혼자 다하고 있네…
"휴우……"
난 다시한번 길게 한숨을 쉬었다.
그런 내 한숨섞인 표정에 라임이 녀석은 잠시 미간을 모으더니,붉은색 입꼬리를 살며시 올리며 내게 말했다.
분명 말했지만…
"야, 오늘……"
"라이이이이임아아아아아아아!!!!!!"
누군가의 목소리로 인해 뚝 끊겨 버렸다.
보통 여자애들이라면, 나임이를 저렇게 큰 목소리로 부를리가 없겠고…
다이라면, 라임이가 아닌 나임이로 불렀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남은거라곤 다운인데…, 다운이는 남자잖아… 왜이렇게 목소리가 끈적이니? 응?
이런… 너구나. 너였어… 다운아. 그러지마. 왜 강라임의 목을 잡고 늘어지고 날리냐구! 응?
"아…씨바… 이새끼가 미쳤나……"
라임이녀석도 나와 같은 생각 이였는지 욕과 함께 다운이를 밀쳐 내며, 몸을 털었다.
몸은 왜터니? 응? 아, 그러고 보니… 라임이가 오늘… 뭐 어쩌구 하지 않았나?
"저…"
하지만 내가 다시 나임이에게 물어보려던 찰라… 다시 들리는 한 목소리
"소오오오오리이이이야아아아아아!"
다이구나… 어쩜… 너희 왜그러니 오늘? 응?
결국 난 내 목을 잡고 늘어지는 다이 덕에, 나임이에게 물어보는건 관두고
다이를 살며시… 밀쳐내며 말했다. 그래도 난 몸은 털지 않았잖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 눈좀 풀어주면 안될까? 하하…
"하하, 왜?"
"특종이야 특종! 엄청난 특종이라고!"
특종이라니…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흥분을 하니, 릴렉스 릴렉스, 조금만 가라앉히렴 나 쫌 무서워……덜덜
"미쳤냐? 왜 흥분하고 지랄이냐?"
왠지모르게, 나임이와 나는 은근히 닮은게 많다.
가령, 생각하는 문구라든지……
"어머! 내가 너한테 말했니? 나임아? 좀 조용히좀 해줄래?"
"이게!"
"라이이임아아아아아, 라이이이임아아아아!!!!"
아, 제발 한꺼번에 같이 말하지 말아줄래?
특히 너! 유다운 왜그래?! 오늘 따라 왜이렇게 코맹맹이 소리가 절로 나냐고
"뭐냐… 씨바, 그 코맹맹이 소리는…"
역시나 생각하는 문구가 똑같은 너와나… 어떻게 소름끼쳐
"흐,흑… 라임아, 어제 니가 너무 보고 싶었어."
"뭔… 개소리야"
"흐,흑… 어제 재들이 흐흑, 어제는 동성끼리만 노는날이라고 나를 안껴주는거야…
어제 너도 없고, 알다 싶이 내가 낯을 많이 가리잖아… 다른애들이랑 놀기가 뭐 한거 있지!"
아, 어제… 그것때문에, 지금 주의사람들한테 피하가게 코맹맹이 소리를 낸거니?
아, 잠깐 내가 방금 대화에서 엄청 어색한 단어를 들었어, 낯을 많이 가린다니?
그럼 보자마자 날보고 자기라고 한애는 너가 아니면 누구냐……
"동성끼리 노는날? 그런것도 있냐?"
잠깐,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그리고 너도 지금 그걸 혹시 믿는건 아니겠고……
"응, 매월 18일은 그런날이야. 너도 몰랐구나?"
"………씨바……"
궁금해… 너의 그 씨바는 무슨 의미일까…
"어제, 따이가 내집에 와서 막 나한테 그러는거 있지?"
따이라니? 다이가 아니구? 네집이라니? 너희집이잖아…
"흐흠, 호호호호호호! 야 유다운! 너는 그거 아니? 나 오늘 소리의 가족을 만났어,
소미언니라고 소리의 언닌데, 정말 정말 이쁘꼬 정말정말 멋있느거 있지? 부럽지 부럽지 약오르지?"
……………너희 집에서 그러고 노니? 응?
그리고 미안한데, 다운아… 앞으로 다이 목소리 흉내내지마… 니 코맹맹이 소리를 듣는것만큼
좋지 않아… 음 좋지않아……
"아, 맞다!"
한참이나, 다이의 흉내내기를 하던 다운이는 정신을 차린듯 손바닥을 탁치며 날 돌아봤다.
왜그래… 또, 왜 또 그렇게 보는거니…… 이판사판이다 나도 같이 째려봐 주마!
그리고……
"흐윽……"
다시터지는 다운이의 울음소리… 왜그래… 내가 뭐 잘못했니?
"봤어? 봤어? 라임아? 저것봐… 따이랑 한번 둘이 놀았다고, 날 따시키고 째려보는거…
봤지? 봤지! 실망이야 자기!! 자기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 있어!
난 자기를 정말로 내 자기 처럼 소중히 아껴왔는데! 그랬는데! 으흑
어떻게… 어떻게……"
이건 정말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거야…
너 장래희망이 연예인?
"어떻게… 흑, 나한테 거짓말을해!"
……쿵…
순간 쿵떨어져 버린 심장.
거짓말이라니……거짓말이라니……설마 내가 한국에 있던 일을 들킨건가…… 어떻게… 어떻게 안거지……
"저……"
"너 위로 누나 있다며! 어떻게! 나한텐 위에 아무도 없다고 해놓고!"
아……하하…… 그거였니?
하아…… 괜히 심장만 쫄였네…
그리고 다운아 넌 잘못안게 있어…
난 그냥 니가 언니있냐고 물어봤을때, 대답을 안했을 뿐이야. 없다고 하진 않았다구…
"하하 그런거 아니야, 다만 말할 타이밍을 놓쳐버렸을 뿐이지. 다음에 꼭 소계시켜줄게 알았지?"
"흑, 진짜다 약속했어?"
응, 약속했어 그니까 그 우는척하지좀 말아줘… 제발…
난 좀 진정이 된듯한 다운이를 버리고 옆을 살짝 바라보았다.
앗!다이야, 언제 부터 거기 있었니?
아니구나, 처음 부터 같이 있었지…… 그건 그렇고 특종이라니, 뭐니? 나 궁금해…
"다이야!"
"아, 응?"
아… 너 설마 서서 존건 아니겠지?…… 설마 그럴리는 없겠고…
하지만 너의 입가의 침은… 내게 신뢰를 주지 않아…
"특종이라니? 무슨 특종?"
"아! 그거!"
라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입가를 쓱 한번 문지르는 다이…
역시 니 입가에 반짝이는건 침이 맞구나…
"까먹었어……"
………맛있띠?
특종이라며………
"아, 내가 생각나면 꼭 말해줄게!"
그렇게 다이는 내 자리를 떠나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기역을 해본다던 다이는… 그대로 엎어져 자는……
다이야, 그 특종 오늘 내로 들을수 있는거니?
그렇게 얼렁뚱땅 1교시가 지나고 2교시가 지나고 3교시가 지나고… 하교 시간……
이였음 좋겠다. 씨바…
1교시부터가 담임 시간이라, 시간이 정말 더럽게 안가네!
--------------------------------햇님아 쨍쨍
어느덧 점심시간… 아하… 수고가 많습니다.
"으으…!!!"
나는 기지개를 한번 쭈욱 피곤 자리에 일어났다.
밥먹으러가야지! 아, 그러고보니 지금 다시 생각난건데…
"라임아 아까 나한테 뭐 할말 있지 않았니?"
분명 오늘? 오늘 뭐 한다고 들었는데? 뭐니? 너도 할말이 있으면 사내자식 답게 당당하게 말해야지!
"아, 그거 오늘………"
"자기야! 라임아!"
"소리야! 나임아!"
"씨바…"
또다시 짤린 나임이의말 그리고 나임이의 짧은 욕…
흠, 다시 생각한건데… 혹시 너희는 강나임의 안티?!
"밥먹자 밥!"
"밥먹자!!!!!!"
아까 내 옆에 쭈그려 앉아 울때와는 정반대로 너무나 쌩쌩한 유다운과
지금까지 꿈나라를 헤매던 유다이…
혹시, 점심시간만 되면 종소리가 다른가? 어떻게 너희는…
점시시간 종만 울리면 이렇게 벌떡 일어나는거니? 응?
"어! 근데 라임아 표정이 왠지 않좋다?"
"그러게? 표정이 구리네… 혹시 소리한테 데이트 신청했다가 까인거 아니야? 움하하하하!"
그런것 치곤, 너희의 표정은 너무나 좋아보여… 아니?
"씨바…"
저것봐, 저것봐 강나임 삐졌나봐… 짧은욕을 내뱉고는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걸어나가는 나임이…
어느덧 그 긴다리로 교실을 빠져나갔다.
너… 축지법 쓰니?
"어라? 강라임이 왜저리지?"
"글쎄? 강나임이 왜저러지?"
그러게? 너희는 왜그러니?
"아! 그것보다 배고파! 라임이는 가끔 고독을 즐기는게 취미니까 걱정 안해도 돼!"
아……그러니?
나는 강나임이 사라져 버린 자리를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 다이와 다운이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나와 눈이 딱 마주쳐 버린 다이…
"아! 그 특종말이야…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생각이라니… 넌 내 앞자리에서 계속 잤잖아
"기역났어! 특종!"
"특종?"
왠지모르게 침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누구니? 엉 누구야?……… 다운아 너니? 배고프니?… 왜 배를 감싸고 있니?
"그래, 그 특종은!!!!!!!!!"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와아아아아!"
"꺄아아아아!"
"와!!!!!"
"꺄!!!!!"
야, 너희 뭐니? 단체로 혹… 돈것이니? 지금 다이의 빠직 마크가보여?
지금 특종 못말했다고 빠직마크가 생겼어… 어쩔꺼야 너희……
하지만, 역시나도 사람인가(?)… 다이의 특종보다는 지금 저아이들의 특종이 더 궁금했다.
그건 다이도 마찬가지 였는지, 빠직 마크를 풀곤 창가로 다가갔다.
아이들은 창가에 기대 정문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내 눈도 곧 정문으로 향했고
좀 멀은 거리였지만 확실하게 보였다.
음… 내가 지금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그러는건데…
"다이야… 여기는 한국이지…"
"으,응………"
"혹시… 니 특종이 뭐니?"
"코우가 행방불명 됐다고……"
"그럼 저건 뭘로보이니……?"
"글쎄, 나는 저기 저 서있는 사람이 현재 일본에서 제일잘나가는 아이돌로 보이는데…"
"그럼… 혹시…코우야?!!!!!!!!!"
난 너무 놀라 펄쩍뛰었고… 그때 왠지 느껴지는 눈빛…
밖에 서 있는 코우와 눈이 마주쳐 버렸다.
코우는 날 보면서 붉은 입꼬리를 살짝 말아올리더니, 내가 들릴 정도의 큰소리로 말했다.
"나소리 안뛰여 나올래?"
음… 내가 지금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그러는데…
"다이야… 너도 재가 한말 들었니?"
"어……… 너보고 나오라는데?"
"너 혹시 일본어 할줄 아니?"
"아니… 전혀 못하는데?"
"그럼… 그말은 제가 지금 한국말로 한거니?"
"아… 그런가봐………"
내가 다이와 말을 주고 받을때, 다시한번 날 띠꺼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코우…
그래,그래… 알았어 나가준다!
나는 몸을 돌려 교실을 벗어나려 할때, 들리는 다이의 목소리
"악! 근데 소리랑 코우랑 아는사이야?"
--------------------------------햇님아 쨍쨍
꺄 간만에 세편이나 올리는!!!!!!!!
휴 이걸로써 드디여 코우가 등장했습니다. 휴 얼른얼른 나오게 했어야했는데… 쩝쩝…
여튼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 정말 정말 감사하고요!
ㅠㅠㅠㅠㅠㅠㅠ 저는 고등학생이 되기전;;; 마지막 발악을 하기위해 떠남니다아 >__<*
다음편은! 음… 다음주 월요일날???화요일날????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까지 기달려주시고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댓글 ㅠㅠ 달아주시는거 꼭 잊지 마시구요! ㅠㅠㅠㅠ 꺄아♡
(이제부터 소설업뎃 하면 여러분께 쪽지날려드릴까요? 그건 어떱니까?)
첫댓글 꺄~~~>ㅁ< 코우랑 소리랑 잘됫으면 좋겟어요~~~!!
후후후후후후후!!! 댓글 감사합니다 민서냥님!
재미있어요
꺄 항상 감사합니다 지용님!
쿄우랑 소리진짜 어울릴것 가타욤,,>_< 라임이보단..쿄우가 난것 가타.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코우의 포스가 꽤 강했군요!
음...저는 라임이랑 소리~>_<쿄우는 다이랑...ㅎㅎ재밋어요!!!
꺄 감사합니다 루시엘님!!!!!!! 항상 지켜봐주세요 +_+
ㅠㅠㅠ 그때가지 언제 기달려여..ㅠㅠㅠㅠㅠㅠㅠ 담편도 기대영..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기달려주셔야 해요 아셨쬬 ㅠㅠ?
꺄 그럼 전화 않받은건 한국에 오느라고? ㅋㅋㅋㅋ
네 그렇죠! 헤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담편 올려주세요>0<
넷!!! 열심히 올리도록 하겠쑵니다!
잼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