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 분위기가 공무원 아님 고시네요.
동창 모임나가도 오랜만에 친구 만나도 누구 얘길 들어도 다 공무원이나 고시 준비를 하네요.
붙은 놈들은 하나도 없지만.......
이 친구들과 얘길 하다보면 꼭 먼저 영어 얘길 해요. 아무래도 영어는 똑 들어가니까요.
영어 얘길 하면서 누구는 영어는 암기하는 과목이네 누구는 이해하는 과목이네 하죠.
저같은 경우는 선암기 후이해지만 대부분은 선이해 후암기네요.
먼저 저같은 선암기 후이해의 공부방법은 그냥 반복적으로 "쳐"읽으면 모르는 것도 나중에 가선 무릎을 탁 치면서 왜 이런걸 그땐 몰랐지 하는 단계에서 책의 페이지까지 외는 정도까지 갈수도 있다는 기대로 하는 것이죠. 유식한 말론 독서백편의자현이지만 저의 학설(?)을 따르는 친구들은 "쳐"읽는다고 하죠. 그냥 읽지 말고 마구 읽잔 뜻에서.....
근데 이건 반복을 무지하게 해야하죠. 그냥 쭉쭉 물 흐르듯 읽어나가는 것도 스트레스에요.
맘에 괜시리 부담이 생기죠. 이거 모르는거 아냐?하고요...
또 다 알게 된다는 보장도 있을지 없을지 모르거요.
저는 전에 썼듯이 하루에 조금씩 공부하는 게 아니라 한권을 계속 붙잡고 읽어대는 스타일이죠.
그래서 5과목의 시험 교재을 한 번 보는데 한달이상씩 걸려서 그 사이 거의 까먹게 되죠.
그래도 회독수를 높여가니깐 잘못된 공부방법에도 불구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기억에 남아있게 되죠.
아 다음 선이해 후암기를 따르는 친구들의 공통점을 들어보면 먼저 이해하고 책을 읽으면 조금만 읽어도 많이 알게 된다. 선암기의 방법은 계단을 조금씩 오르는 것이지만 선이해는 계단 오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한번에 여러개를 오르게 된다 따라서 회독수는 별 상관이 없다고들 하죠.
아 제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요.
어떤친구는 어떻게 된 것인지 영어단어까지 이해를 하고 넘어간다네요.따라서 반복이 필요없다 하네요.
전 별 소릴 다듣네 하니깐 그 친구가 가령 "dishearten"이란 어휘를 풀어보면 dis는 줄이다 감소시키다란 부정적인 접두어 hearten은 마음 심장 용기 의지를 뜻하므로 용기를 감소시키다 즉 낙담시키다란 뜻으로 한번 보고 다신 안봐도 그냥 머리에 남아있게 된다네요.
난 마구 읽어대서 기억한 건데.....ㅋㅋㅋㅋ
아 글이 길어질지도 모르지만 이것과 관련된 뇌의 메카니즘을 얘기해야겠네요.
먼저 전두엽 이것은 뇌의 앞부분으로써 기억력과 생각하고 느끼고 하는 기관이죠. 어떤 일본의 과학자는 예지 능력이 여기서 나온다고 하네요.
지성이나 지혜를 담당하죠.
그래서 아마도 셜록홈즈나 일본 만화 고르고13에선 주인공들의 이마가 좀 이상하게 생겼다고 표현하죠. 셜록홈즈의 경우는 작가가 이런 의도인지 몰라도 이마를 기형적으로 표현했죠.
사람들마다 자기의 재능이 있죠 어떤이는 음악, 또 어떤 놈은 운동 등등.....
그것도 여기서 담당하는 즉 전두엽은 영혼적인 것을 담당한다하죠.
물론 아직 이것이 옳다라고 단정짓진 못했지만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는 학자들이 많죠.
아마도 이해하는 것은 이것이 담당하나봐요.
다음 해마는 뇌의 양쪽 측두엽에 있는 작은 기관으로써 모든 오감이 여기에 기억되어서 뇌의 표면인 되뇌피질에 보관되죠.
해마는 어떤것이든 닥치는 대로 입력을 시키죠. 모든 오감 즉 자기가 기억을 할 수 있건 없건간에 그냥 무차별적으로 임시로 기억해두었다가 이 역시 자기의지와는 상관없는 망각시스템이 작동해 쓸데없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지워가는 곳이죠.
근데 계속 반복적으로 기억을 해두면 해마는 지가 알아서 대뇌피질에 각인시켜놓죠.
대뇌피질은 컴의 하드디스크 같은 곳이라 왠만하면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죠.
이 뇌의 작용을 공부와 접목시켜보면 일단 저장은 대뇌피질에서 하는 것이죠.
근데 일본인이 쓴 뇌와 공부의 관계란 책을 보면 전두엽에서 대뇌피질로 저장되는 것보다 해마에서 대뇌피질로 저장되는 것이 더 쉽다네요.
사실 전두엽은 아직도 다 밝혀지지 않은 영역으로써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 테슬라 같은 과학자들이 왜 어렸을 때 공부를 그래 못했나 했더니 이 어설픈 전두엽만 믿고 기억을 하려니 안되는 거라 하네요.
그래도 지각 능력이 남들보다 현저히 발달해서 그렇지 아니 그게 발달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대뇌피질로의 완전한 기억을 못한거라네요.
참고로 담배의 한 종류인 얼굴에 신기(神氣)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가르켜 "인디고"아이들이라 부른다는데 얼굴에 신기를 가진 이유가 전두엽이 이상하게 발달해서 그런거 같다고 하네요.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과학이나 예술쪽에서 두각을 나타낸데요.
물론 이런 사람들은 극히 드물지만.......
해마는 사실 크기도 손가락 한마디정도 밖에 안되는 기관이지만 어떻게 된 건진 몰라도 모든 오감이 여기서 기억되어서 용량이 다 찰때쯤이면 자동소거되어서 필요한 것만 뇌에 저장시키죠.
잼있는 것은 해마를 계속 사용하면 즉 공부할때 반복적으로 봐대면 전두엽이 그걸 지각하고 뇌에 저장시키죠.
사실 우리가 보는 과목은 딴 사람들이 보면 대단히 많은 과목으로써 다들 혀를 찹니다.
게다가 한줄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빼곡히 가득차 있는 책을 읽는 것을 보면 일반 백성들은 우리가 천재구나 고시생들은 타고나야되는구나 생각하고 좌절하죠.
근데 같은 고시생들도 역시 타고난 천재가 있다고 하는데 공부는 전두엽으로 하는게 아니에요. 이것이 기억력 지각 예지능력을 담당하지만 이것은 예지능력처럼 어설픈 것으로써 어차피 이걸 사용해서 먼저 이해하려 해봤자 열등감에 사로잡힐 뿐이니깐 그냥 해마를 이용해서
일정한 시차를 두고 읽고 또 읽고 하세요.
그럼 책을 100번 읽으면 통한다는 말처럼 그땐 몰랐던 것도 서서히 알게되어 나중엔 눈을 감고 외는 단계까지 오죠. 아니 온다고 하죠^^
이것이 바로 해마가 전두엽을 사용하는 단계로써 해마에 자꾸 저장이 되니깐 전두엽의 지각능력이 작동되어서 이것은 생존에 필요하구나 하고 대뇌에 저장시키죠.
괜히 어설프게 땀 삐질삐질 흘려가면서 전두엽을 사용해봤자 어차피 조금 있으면 까 먹게 되니깐 그냥 이해가되는 안되는 해마를 이용해서 전두엽을 깨우세요.
전두엽만 믿고 공부하면 그렇게 이해하면 첨엔 알것 같지만 그것은 전두엽에서만 맴돌뿐 저장이 안되니깐 시험장 가서는 이게 뭐지하죠...
여기서 아니 공부는 지각능력을 이용해서 창의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거 아니냐하겠지만 위에서 말한 과학자들의 헛점은 공부를 창의적으로 해서란 얘기가 있죠.
에디슨은 어렸을 때 지각능력을 발휘해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1+1=1이란 것을 알았죠.(물 한방울+물 한방울=물한방울)
그래서 선생님한테 대들고 쫓겨난거죠.
그냥 1+1=2란 거 의심하지 말고 외우면 될 것을 괜히 지각능력을 발휘해서.....
하긴 이러지 않았음 2진법은 발달되지 못했겠지만.....
사실 우리나라 시험은 뭐 큰 걸 바라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단순암기일 뿐이지 설사 독창적인 해답을 원한다해도 그것은 교과서에 있는 것을 초월하란 것이지 벗어나란 것은 아니죠.
이런 너무 많이 썼다....
자야겠다.
결론을 말하자면 공부의 가장 중요한 것을 담당하는 해마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계속적으로 노력하면 기억력이 점점 증가됩니다.
따라서 머리나쁘다고 해서 고시 못 붙으란 법은 없죠.
한번 보고 모르겠는건 다 마찬가지니깐 괜히 부모님탓 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세요.
반복학습과 시험성적은 비례관계에 있는게 아니라 누승관계에 있죠.
반복할수록 일정하게 비례해 올라가는게 아니라 2,4,8,16,32,64,128,256,512,1024,2048 이렇게 올라가서 나중엔 조금만 노력해도 금방 성과가 보이게 되죠.
첫댓글다들 20여년간 해온 노하우가 있을 테니 개인차가 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선 암기에 치중해서 여러 회독 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초반 몇 회독 하는 동안에는 난이도 높은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죠.. 나름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제대로&충분히 이해했다고는 볼 수 없죠..
아이구 어렵네요^^; 이해냐 암기냐... 둘다 필요하긴 한거 같은데.. 단순히 이해만 한다고 시험장에서 생각하면서 풀기는 어렵죠. 기본적으로 암기는 다 되어야겠죠... 어떻게 보면 암기라기 보다.. 숙달이라는게 정답이겠네요. 시험장에서 생각할것없이 자연스럽게 공부할때 연습했던것처럼 말이죠....
제생각에 회계학은 처음엔 진짜 단순무식하게 무대뽀로 공부할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알든 모르든...가는거죠.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저절로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충분한 연습을 하고 나서 그다음부터는 각 단원별로 논리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냥 의미없이 나온 회계처리는 없으니까요
일단...이해 한다고 읽고있지만 문장 자체가 워낙 어려운 회계학이기 때문에.. 여러번 봐야겠더군요 ^^ 그래서 아 이거였지 하고 생각날 정도가 되면 넘어가도 될거같은 느낌이랄까.. 전 암기에 '암'자를 무지하게 싫어 합니다 ;;덕분에 세법전같이 외워야 하는것들은 그냥 천천히 읽으면서 정리하고 있죠 ;;
이것도 무한 반복 수준입니다 다만 한계단 한계단이 조금 오래 걸려서 그렇지^^; 그리고회계파트는 회계처리가 비슷한 부분도 있기에 그냥 논리를 이해하면 계정과목만 변경해서 푸는것도 꽤있던 ^^; 무조건 외려고 보니까 그런건 눈에 안띄던;; 물론 생각해서 푼다는거 자체가 시간이 괘나 걸리는 일이지만 ^^;
첫댓글 다들 20여년간 해온 노하우가 있을 테니 개인차가 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선 암기에 치중해서 여러 회독 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초반 몇 회독 하는 동안에는 난이도 높은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죠.. 나름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제대로&충분히 이해했다고는 볼 수 없죠..
무엇보다 *이해한 내용 자체*도 암기의 대상입니다.. 이해한 순간에야 어떤 문제든 다 풀 수 있을 것 같아도 그때 뿐이란 걸 알게 되죠.. 고*닥*암~~(고시생은 닥치고 암기..;;)
님 오랜글이지만 질문좀요.
그냥뜻도모르고이해도안가도그냥
눈으로 계속 책의 이미지를 눈으로 훑듯이읽고 숫자도 그냥 눈으로 읽고
그렇게 회독을 여러번해서 독서백편의자현 이라는것이됩니까 궁금합니다.
지금 고민입니다 장수생이라서요
아이구 어렵네요^^; 이해냐 암기냐... 둘다 필요하긴 한거 같은데.. 단순히 이해만 한다고 시험장에서 생각하면서 풀기는 어렵죠. 기본적으로 암기는 다 되어야겠죠... 어떻게 보면 암기라기 보다.. 숙달이라는게 정답이겠네요. 시험장에서 생각할것없이 자연스럽게 공부할때 연습했던것처럼 말이죠....
제생각에 회계학은 처음엔 진짜 단순무식하게 무대뽀로 공부할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알든 모르든...가는거죠.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저절로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충분한 연습을 하고 나서 그다음부터는 각 단원별로 논리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냥 의미없이 나온 회계처리는 없으니까요
'기본에 충실해라' 이게 정답입니다. 예전에 강경보샘이 했던말이 기억나네요. 기본적인 문제 우선 정확히 풀고 나머지 어려운문제... 그림그리라구요.. ㅋㅋ 건승을 빕니다.
암기가 먼저냐 이해가 먼저냐... 닭이먼저냐..계란이 먼저냐... 흠...
전 님의 말에 전적 동감입니다..ㅋ 암기가 바탕이 안되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뭐..전 예전부터 그렇게 믿고 왔기 때문에 다독암기 다음 이해 형식으로 공부를 해왔죠..ㅋ 뭐..개인들마다 틀리겠지만..ㅋ
일단...이해 한다고 읽고있지만 문장 자체가 워낙 어려운 회계학이기 때문에.. 여러번 봐야겠더군요 ^^ 그래서 아 이거였지 하고 생각날 정도가 되면 넘어가도 될거같은 느낌이랄까.. 전 암기에 '암'자를 무지하게 싫어 합니다 ;;덕분에 세법전같이 외워야 하는것들은 그냥 천천히 읽으면서 정리하고 있죠 ;;
이것도 무한 반복 수준입니다 다만 한계단 한계단이 조금 오래 걸려서 그렇지^^; 그리고회계파트는 회계처리가 비슷한 부분도 있기에 그냥 논리를 이해하면 계정과목만 변경해서 푸는것도 꽤있던 ^^; 무조건 외려고 보니까 그런건 눈에 안띄던;; 물론 생각해서 푼다는거 자체가 시간이 괘나 걸리는 일이지만 ^^;
문제 풀이같은건 기술적 측면이 강하기에 ^^;; 그건 무한 연습이라 보고 공부 하고 있어요 ^^;;
어쨌든... 회계, 세법 점수는 공부할 때 쓴 연습장 두께와 비례하다는 건 사실인 거 같아요 ^^;
처음에는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결론적으로 공부는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암기"...
이해를 통한 암기의 최소화...
일단 외워놓고 봅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