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이상한 별명 불러…" 집단 따돌림 초등생 자살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것을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7일 오후 4시쯤 부산 연제구의 한 가정집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11살 A양이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친구들이 이상한 별명을 부르며 괴롭혀 참을 수 없다" 는 등의 내용이 적힌 일기장을 남겼다.
경찰은 A양이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주 결석을 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S부산방송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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