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암아트 초청 목요 국악 상설시리즈>
젊은 예인과의 만남
■ 이수진 가야금 독주회
일 시: 2010년 9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장 소: 부암아트홀
주 최: (주)부암아트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391-9631 www.buamart.co.kr (회원권: 전석 10,000)
예 매 처: 옥션티켓 1588-0184, http:ticket.auction.co.kr
#연주자 Profile
가야금 이수진
국립국악고 졸업
서울대 국악과 졸업 및 음악대학원 졸업, 박사수료
제12회 동아콩쿠르 일반부 가야금 부문 금상
제9회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현악부문 동상, 난계국악경연대회 동상(1992)
국.내외 이수진 가야금 독주회 7회(한국. 중국. 대만)
KBS, 서울시립, 충주시립,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협연
국립국악고등학교, 전주산조축제, 조선일보사 신인음악회 등의 초청독주
국립국악고, 청주대 교육대학원, 단국대 강사역임
현재 서울대, 추계예술대, 목원대 출강
아시아금교류회, 금우악회 회원
반주자 - 대금 김상준
국립국악원 정악단 대금부수석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한국종합예술학교 출강
#연주곡목
가진회상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삼현도드리
도드리
돌장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곡목해설
영산회상의 종류에는 '현악영산회상', '관악영산회상 (표정만방지곡)', '평조회상' 이 있는데, 좁은 의미의 영산회상은 그 중 '현악영산회상'을 가리킨다. 이는 '관악영산회상'과 '평조회상'이 '현악영산회상'의 변형이기 때문이다. '현악영산회상'의 원곡인 '상령산'은 '영산회상불보살 (靈山會相佛菩薩)'이라는 짧은 가사로 된 불교 음악에서 가사가 빠지고 남은 관현악 반주에 해당한다. 여기서 '영산'이란 석가여래가 중생을 구도하고자 설법한 곳으로 알려진 '영취산 (靈鷲山)'의 준말로 불자들이 영취산에 모여든 것을 가리켜 '영산회'라고 했다.
'영산회상'은 조선초기의 불교음악으로부터 유래한 이 '상령산'에 19세기 후반에 다양한 형태의 변주곡 가락이 따라 붙어 지금의 모음곡의 구성으로 되었으며 조선 후기 지방선비나 부유하고 지식을 갖춘 중인 출신의 풍류객들에 의해 전승되고 발전되어 왔다. 그러므로 '영산회상'은 진정한 의미의 '정악'은 아니며 오히려 불교음악이 세속화된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상령산'의 기품있는 선율은 선비가 마음을 수양하듯 담담하고 비속하지 않은 자세로 임해야지만이 드러나기 때문에 '세속음악 중의 정악'으로 평가되며 이와같은 이유로 해서 '중광지곡 (重光之曲)'이라고도 불린다.
'다양한 것들을 두루 겸비한'이란 뜻으로 쓰이는 '가진'이란 말에서처럼 '가진 회상'이란 이름은 '영산회상'에 몇 곡을 첨부하여 더 풍부하고 길게 연주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영산회상'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영산회상' 전곡을 연주한 후 '천년만세(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가 이어지며 '삼현도드리'와 '하현도드리' 사이에 '송구여'라고도 불리우는 '도드리'와 '돌장' (송구여와 삼현도드리'의 4장을 이어주는 장)이 추가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