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송파에 사는 친구들의 모임인 송강회는 지난 2015년 5월 13일 부터
16일 까지 3박 4일동안 경남 일대 사찰을 순례 했다.
치악 휴계소에서 커피한잔 나누고
제천에 있는 정방사가는길 신록의 산 홥협수나무가 하늘을 덮어
더위를 식혀준다.
정방사 입구 계단을 오르며...
깍까 지른 듯한 바위 절벽아래 지어진 정방사
아래 안내판으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정방사 볍당앞에서 내려본 충주호가 시원하게 내다보인다.
지장전
지장보살상
누운 소나무
청풍 떡갈비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표충사 일주문을 들어섰다.
풍경이 수려한 재약산 자락에 고즈넉히 자리한 표충사
표충사 앞에 드넓은 숲
절앞에 들어선 탐스런 이팝나무 꽃
신라원효대사의 삼국통일의 기원으로부터 조선 임진왜란에 맞서
나라의 명운을 발기하신 사명대사의 구국애민 정신이 오롯이
살아 숨쉬는 호국 성지 표충사, 1400년 역사.문화와의 소중한
만남이다. 표충사는 신라 문무왕 원년(654) 원효대사가 이 곳에
터를 잡아 산문을 열고 죽림정사라 했다.
그 후1839년 밀양 무안 백하암의 사명대사 표충사당 이전하면서
표충사라고 개칭하였다.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느라고 영롱한 연등이 넓은 마당에
잔뜩 장엄해 놓았다.
법당안에는 3분의 스님이 저녁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고생창연한 옛 가람이 평화스럽게 보였다.
해가 뉘엿 뉘엿 넘어가는 석양을 받으며 표충사 관람을 마치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