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바로 옆으로는 6조짜리 방 두 개가 붙어있습니다. 오른쪽이 제 방이고 왼쪽은 3달이 넘게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 3인실이지만, 2명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제 방입니다. 사진을 찍어 놓고 글을 쓰면서 보니 역시 조금,... 아니 많이 더럽군요. 이 방은 6조실이라 크다고 하면 크다고 할 수 있고 작다고 하면 작다고 할 수 있을만한 그런 크기의 방입니다. 방 안에는 기본적으로 옷장, 수납장, 책상과 의자와 책꽂이, 에어컨, 냉장고, 침대(매트리스는 없습니다.)와 고재팬에서 주신 갈색 이불, 전기밥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밥솥은 쓸 만한 상태가 아니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매트리스가 없기에 한국에서 가져온 얇은 이불을 여러겹 겹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방은 왔을 때부터 발코니 문이 고장나 있어서 밖에 빨래를 널거나 환기를 시키거나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빨래는 집에 있는 세탁기에서 하고 건조는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코인 세탁소에서 하고 있습니다.
도쿄파트너의 장점이라 하면 역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쿄, 그것도 신주쿠에서 야칭 5만4천엔 대의 방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론 찾을 수 있기는 하나, 시간도 오래 걸리고 보증회사를 껴야하는 등 일본에서 처음 거주하는 사람에게는 복잡한 일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이 구비되어 있기에 초기비용이 원룸에 비해서 덜 듭니다. 하지만 가구들의 사용감이 조금 심하게 있는 것은 감수해야 될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도쿄파트너의 단점은 싼값을 한다 입니다. 가격이 싼 만큼 건물이나 집이 그렇게 깔끔한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럽다고 해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방을 쓰기는 하나 2~3인이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개인 생활을 중시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도쿄파트너 신주쿠관은 도쿄에서의 첫 숙소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외국생활이다 보니 살 것도 많고 처리할 것도 많은데 도쿄파트너에서 살면, 기본 가구도 구비되어 있고 전기나 인터넷 수도 등도 계약이 되어 있어 따로 계약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초기 전입자에게는 괜찮은 옵션입니다. 도쿄애서 원룸에 살고 싶으신 분들도 일본생활이 익숙해지고 안정화되기까지 도쿄파트너에서 3~6개월 정도 지내며 그 이후에 다음 거처를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교통 및 가격 메리트가 큰 숙소이지요^^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도쿄파트너 신주쿠관은 교통의 중심 신주쿠주변 타카다노바바에 비용이 가장 저렴한 1인실 기숙사입니다.
시설은 어쩔 수 없지만 단점과 장점을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네요..
후기 고맙고 혹시 무슨 일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도쿄파트너는 가성비 젤 좋은곳이에요~ㅎㅎ 동네도 넘 조용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