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락입니다...
저에게 24시간에 3번의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1. 사진찍다가...
인천에 구월동 See & See 건물을 찍으러 갔다...
재료를 조사해야 하는 관계로 내부및 외부 모두다 찍어야 했다...
관계자에게 사진 한방 찍을테니 협조(?)해 달라고 했다...
죽어도 안 된단다..
저 학생인데요... 학생증 여기있어요..
안돼..
아따.. 공부좀 하겠다는데...
하려면.. 정식 절차(서류 넣고 허락 될때까지 기다려..)밟아..
(이 아찌가 미쳤냐... 그거 언제 기다리고 과제 해..-.-;;)
젠장.. 역시나..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살풋이 몰래몰래 기어들어가...
사진 셔터를 한방한방 찍었다...
아따.. 이넘의 감시 카메라...
몇장 안 되는데... 나를 쫓아오는 넘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잡힐쏘냐.. 손님들 있는데.. 함 잡아봐라...
셔터를 사정없이 누르고는...
나오는 찰나에...-.-;;
계단이 아주 멋진 계단이 보였다...
(내 이거 안찍고 갈수 없다..-.-;;)
뭐든지 중용을 지켜야 돼는데..
그거 찍다가.. 결국은 옆에 넘한테 잡혔다...
아찌.. 필름 내놔...
(이자슥이 어따대고 반말이야...)
싫어... 죽어도 못 내놔...
(젠장.. 이때 튀었어야 하는데..-.-;; 상대가 1명이고 뭐 만해서 쩝.. 개기다 보이..-.-;;)
어이..
(주위에 등빨들이 갑자기 나타나가 시작했다..허걱)
(씨발.. 조폭들이냐.. 무신 경호원들이 이리 커..-.-;;)
4명에게 둘러싸여.. 거의 강탈당하다시피 한 필름..
카메라 뚜껑을 열더니.. 필름을 훅~ 하면서..
뜯어버리는 거였다..-.-;;
학생이라 이만큼으로 봐준다고?? 쓰발...
차라리.. 날 잡아가라..ㅠ.ㅠ.;;;
어이없이 터벅터벅.. 걸어가다...
젠장... 사진기 줌업의 기능으로 최대한 찍어내고...
인천의 온 사진관에 다 들러봤다...
현상좀 해 달라고.. 안되요.. 해줘요.. 안돼요...
결국은... 22장 찍은 것 중에 5장.. 그것두 빛이 타 들어간 흔적이 역력히 남은..-.-;;
시간은 어느덧 9시.. 흑흑...
배고픔과.. 서러움에... 짱개 곱이나 먹었다...-;-;;
2.
집에 오니 11시...
도저히 꿀꿀한 맘을 달래지 못해..
다시 오토바이를 빌려 탔다...
근데..근데.. 친구집에 다 와서 내릴라 카니...
짭새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시비를 거는 거였다..
아찌 화이바 어쨌어요??
-.-;; 아.. 집이 바로 요긴데.. 뭐 요 앞에 왔다갔다.하는데..죄송해요.. 담에 쓰고 다닐꼐요..-.-;; 바로 여기 학생이라서리...
그래도.. 화이바 들고 다녀요..
(가려다...)
어... 이 오토바이 번호판 어디있어요??
(젠장.. 이자슥.. 내 번호판 땜시 언제고 사고날것 같더니만..)
저기요.. 부산에 사는데...
신고를 하려면 부산에 직접 내려가야 하길래..뭐...
학교 앞에서 왔다리 갔다리 할껀데.. 그래서.. 그냥..
그럼, 등록증은 있죠??
네.. 방에 있어요...(휴우~~~)
흠흠.. 면허증은 있어요??
(덜컥~~) 네네.. 당연하죠..-.-;;
신분증좀 봅시다..
(젠장..) 저... 학생증 밖에 없는데요..(엄청난 실수,, 지갑을 보이다니..-.-;;)
학생증이랑, 민증이라, 기타 등등은 다 지갑에 있던데.. 왜 면허증은 없죠??
아아아.. 방에 깜빡하고 놔두고 왔어요..(나 바보지?? 흑흑..)
젠장...
(무전기로 신원조회 들어갔다..-.-;;)
아저씨.. 면허는 안 딸꺼에요??
흑흑.. 죄송해요.. 실기 까지 붙고 주행만 하면 되는데..
아따.. 그래도.. 면허는 따고 운전하든가 해야지..
이거 125cc 넘는거 아네요??
아네요.. 엑시브 125cc에요..
아저씨.. 제발 면허증좀 따세요..
네네.. (허거걱,, 흑흑..)
수고하세요.. 아저씨.. 감사해용~~~~
이제.. 오토바이 안 탄다.. 면허증 없이는...
친구녀석한테 들은 얘긴데..
경찰 보이면.. 무조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경찰을 치는 한이 있더라도...
땡겨서.. 토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알고 있어... 지끔까지 검문은 잘 도망다녔는데...
바로 요 앞에서 내릴라 카다 걸린 걸 어이 하라 말인교..
3.
담날.. 아침 오전...
젠장... 10시에 모이기로 했지..
뭐.. 저거들은 하나도 안 했으니..
사진이 개판이라고 뭐라고 하지는 않겠지..-.-;;
아무도 없었다..
쓰발.. 벌써 10시 10분인데..
콜라를 먹었다..
근데근데.. 갑자기 밀려오는..똥...
허걱..
1층.. 휴지가 없었다..
열라 뛰었다.. 얼굴엔 땀이 삐죽삐죽..
2층.. 휴지가 없었다..
쓰발.. 청소부 아줌마.. 제발 휴지좀 채워줘요..-.-;;
3층.. 휴지가 없었다..
에구르.. 여자화장실 가도 없었다..(변태로 보지 마숑.. 한번 급해봐라..-.-;;)
4층.. 휴지가 없었다..
나도 모르겠다.. 가서.. 뿌지직~~ 눠 버렸따..젠장...
아따.. 휴지 땀시.. 친구한테 전화걸까..
아님.. 젤 깨끗한 걸로 닦고 나올까...
고민하다가...
바로 옆에.. 누가 버린지 몰라도.. 흑흑...
일회용 화장지가 버려져 있었다...새걸루..
흑흑.. 고마버...
일을 마치고.. 나와도.. 없었다..
전화했다..
만나기로 한 일 없다고..
무시라??
그럼.. 내 혼자 다 하란 말이냐..
이 씨발아... 니는 뭐하노??
누구는 인천까지 갔다오고..
누구는.. 전화해서 사정해서.. 자료까지 뽑았는데..
아아아~~~~
한과목이 F 뜨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