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기오면 뭔가 제 강박을 더 끄집어내서
제가 오바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사실 지금도 이거 먼저 해결안하면 미치겠다 라던가
뭐 불안하거나 힘든건 아닙니다
그냥 좀 찜찜하다 이정도지
오늘 모처럼 일찍일어나서 보람찬 하루를 맞이하려고 하는데
아버지께서 트신 TV에서 아드레날린 24라는 영화가 나오더군요
그거보고 지금 생각나서 글을 쓰는겁니다
웃기죠? 예 제가 생각해도 참; 그래서 관련 영화를 찾아보고
아 정말 황당무개한 스토리에 현실성 없는 소재구나 라는거 확인후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또 이건 저번주에 머리식힐겸 돌려본 "원피스"란 만화인데
저 대목에서 또 순간 강박이 차오르려고 하다가
겨우 가라앉혔습니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그동안 머리속으로 나름 정리하고
심리적으로 겨우 안정시켜놔서 꾹꾹 눌러왔던게
균열이 살짝 일어나는 느낌입니다
방수댐에 구멍이나거나 갈라지는 느낌이랄까
보수공사를 해줘야만 괜찮아지죠
사실 이때 이 까페가 생각나면서 글을 올릴까하다가 참았습니다 (사실 귀차니즘도 있고요,시간낭비 할까봐요)
또 관련해서 구글 찾아보다가
외국인들이 저 만화속 주인공 기술을 꽤나 진지하게 토론하는거 보고
또 가라 앉혀졌습니다. 어쨌든 이사람들도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존재들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저처럼 두려워하진 않잖아요
강박 해결책 중에 노출법이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일상에서 종종 제 강박주제를 끄집어 내려는 이유가
바로 이런이유입니다. 약에 대해 사람들과 상식적인 관점에서 얘기하다보면 좀 희석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별론가요? 시간낭비 같아 보이나요?
https://www.reddit.com/r/OnePiece/comments/37ytc6/how_does_gear_second_exactly_work/
중용님께서 아예 이런거 관련해서 근처도 가지말고 찾아보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냥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것에서도 연상이 되는건 어찌할 수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