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church)
[헬라어] 교회=에클레시아(ekklesia)
; ‘부름받아 나온’, ‘부르심’, ‘택함 받은’
교회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르셔서 이전과는 달리 구별된 삶을 살기로 작정한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며, 하나님의 약속에 그 근거를 둔 구원의 공동체를 말한다.
개역성경에 교회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에클레시아’(ekklesia)로 ‘부름받아 나온’,
‘부르심’, ‘택함 받은’ 등의 뜻이다.
이 말은 공적인 목적으로 모이는 모임을 가리키기도 했기 때문에 ‘모임’이라고
번역되기도 했다(행 19:32, 41). 70인역에서는 히브리어 ‘카할’(qahal)이라는
단어를 에클레시아로 번역했는데 이것은 주로 이스라엘의 종교적인 회중을 의미했다.
때로 ‘쉬나고그’(synagoge)라고도 불렀지만 ‘쉬나고그’는 유대인의 모임이나 건물을
가리키는 회당이라는 의미 때문에 사용되지는 않았다.
신약에서의 교회
: 에클레시아라는 말은 베드로의 신앙고백 후 예수님께서 교회가 세워질 것을
말씀하실 때 처음 사용되었다(마 16:18). 실제로 공동체로서의 새 교회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후에 예수님의 보혈에 근거하여(고전 3:11; 엡 2:20-23)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에 대해 믿음으로 반응한 사람들의 공동체가 세워졌던 것이다(행 2장).
여기서 교회는 건물이나 기관이 아닌 사람들의 모임인 회중이었다.
이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다”
(행 2:42).
신약에서 교회는 여러 가지로 표현되어 있다.
하나님의 피로 사신 것(행 20:28),
보이지 않는 교회(롬 6:3-5; 고전 12:12-13),
그리스도 지체로서의 교회(롬 12:4; 엡 4:3),
하나님의 가족(엡 2:19),
하나님의 교회(딤전 3:15),
예수 그리스도를 토대로 한 건물(고전 3:10-11),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고후 11:2),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로 하는 양떼(요 10:11-16),
촛대(계 1:20) 등이다.
바울이 이해한 교회
: 바울은 교회를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고전 1:2),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
(갈 1:2) 등으로 지역이나 구성원에 따라서 부르거나 ‘아굴라와 브리스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고전 16:19) 등으로 불렀다. 때로 ‘하나님의 교회’(고전 1:2),
‘그리스도의 교회’(갈 1:22)라고도 불렀다.
그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백성들을 불러내시고
모으셔서(롬 8:3, 29-30) 그 안에 거하시고 다스리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고 이해했다(고후 6:16-18). 또한 성도들을 향해서는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임을 지적하며 성전이 거룩하듯 거룩할 것을 권면했다
(고전 3:16-17). 특별히 그는 사도와 선지자들의 터와 그리스도의 모퉁이 돌로
세워진 교회(엡 2:20)를 이루어가기 위해 성도들이 받은 은사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엡 2:21-22).
(비전성경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