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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Elizabeth II, 1926년 4월 21일 런던 ~ )는 영국을 포함한 16개국과 기타 국외 영토와 보호령의 여왕이다. 본명은 엘리자베스 알렉산드라 메리 윈저( Elizabeth Alexandra Mary Windsor)이다. 공식호칭은 ‘영국 연방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폐하(Her Majesty Queen Elizabeth Ⅱ, by the Grace of God, of the United Kingdon of Great Britain and Nothern Ireland and of her other Realms and Territories Queen, Head of the Commonwealth, Defender of the Faith. )’이다.
그녀는 1952년 2월 서거한 부왕 조지 6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또한, 영국 외에도 (실질적으로는 연방 총독이 대표하고 있지만)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자메이카, 바베이도스, 바하마, 그레나다,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투발루, 세인트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벨리즈, 앤티가 바부다, 세인트키츠 네비스의 여왕이기도 하다. 여왕을 모시는 영국 연방 16개국의 총인구는 보호령까지 포함해서 1억 2900만 명이 넘는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그녀는 막강한 권세를 가진 셈이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정치적 문제에 좀처럼 개입하지 않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는 그 밖에도 영국 성공회의 수장, 노르망디 공작, 랭커스터 공작, 맨 섬의 영주, 피지의 최고 추장, 함대 사령장관 등의 다양한 직함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군주들 가운데서 가장 나이가 많은 왕이자, 라마 9세에 이어 두 번째로 재위기간이 길다.
2012년 6월, 재위 60주년을 맞는 엘리자베스 2세는 64년 동안 재위했던 빅토리아 여왕에 이어 영국 역사상 두 번째로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맞이하는 군주가 되었다.
여왕이 96세가 되는 해인 2022년에는 여왕의 재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쥬빌리가 열리게 되는데, 건강 상태가 매우 좋기 때문에 플래티넘 쥬빌리를 맞이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위 60주년을 맞아 실시된 영국의 가장 위대한 국왕이 누구인지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윈저왕가의 조지 6세의 장녀이다. 1947년 에든버러공(公) 필립과 결혼하여,
이듬해 11월 큰아들 찰스(Charles Phillip Arthur George)를 낳았다.
1953년 6월 웨스트민스터대성당에서 성대한 대관식(戴冠式)이 거행되었는데, 연합왕국(聯合王國)의 왕이자 자치령 각국의 왕이며 나아가 구제국(舊帝國)에 속한 독립국들의 결합체인 코먼웰스(Common Wealth)의 수장(首長)으로서 대관한 최초의 왕이 되었다.
이후 영국 국왕으로서의 다망한 정무를 처리하는 한편, 수많은 외국방문으로 세계 각국과의 우의를 다졌다. 슬하에 황태자인 찰스와 차남 앤드류(1960∼), 3남 에드워드(1964∼)와 장녀 앤(1950~) 등 3남 1녀를 두었다.
2002년 2월 6일 즉위 50주년 축하행사로 황금마차 퍼레이드, 기념주화 및 축하복권 발행, 여왕부부의 영연방 국가 순방 등을 가졌으며, 역대 왕 중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엘리자베스 1세에 이어 영국민에게 신뢰와 인기도가 높다.
엘리자베스 2세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요크 공 앨버트와 그의 부인 엘리자베스 보스 라이언의 큰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조지 5세의 차남이었으므로 그녀가 왕위를 계승할 가망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큰아버지 에드워드 8세(후에 윈저 공이 됨)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왕위를 양여함으로써 1936년 12월 11일 그녀의 아버지가 조지 6세로 즉위하자, 그녀의 어머니는 추정 왕위계승자가 되었다. 공주의 교육은 어머니가 관장했는데, 그녀는 딸들을 매리언 크로퍼드라는 가정교사에게 위탁했다. 엘리자베스의 역사교육은 후에 이튼 학교 교장이 된 C. H. K. 마틴이 담당했고, 음악과 어학은 가정방문 교사에게 배웠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엘리자베스와 그의 여동생 마거릿 로즈 공주는 런던 야간공습의 위험을 피해 스코틀랜드의 밸모럴 성, 윈저의 왕실별장, 윈저 성 등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이들 자매는 부득이 부모와 떨어져 생활해야만 했다.
1947년초 엘리자베스 공주는 부모와 함께 남아프리카로 갔다. 귀국 후 그녀는 이전에 그리스와 덴마크의 왕자였으며 그녀의 먼 친척이 되는 영국 해군 중위 필립 마운트 배튼과의 약혼을 발표했다. 결혼식은 1947년 11월 20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거행되었다. 결혼식 전날 그녀의 아버지 조지 6세는 신랑에게 에든버러 공작, 메리어니스 백작, 그리니치 남작이란 칭호를 수여했다. 그들 부부는 런던의 클래런스 저택에서 생활했으며, 그들의 큰아들 찰스 왕자가 1948년 11월 14일 버킹엄 궁(宮)에서 태어났다.
1951년 여름 조지 6세의 건강이 악화되자 엘리자베스 공주는 군기분열식 및 다양한 국가행사에 참여하여 아버지를 대행했으며, 10월 7일 영국을 출발한 엘리자베스 공주 부처는 캐나다와 워싱턴 D. C. 방문을 대성공리에 끝마쳤다. 크리스마스를 영국에서 보낸 공주 부처는 다시 1952년 1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순방길에 올랐으나, 1952년 2월 6일 케냐의 사가나에서 부왕의 부음을 들었다. 이 소식을 들은 지금의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는 영국으로 급거 귀국했다. 엘리자베스는 집권 후 처음 3개월 동안 부왕을 애도하는 가운데 비교적 은둔생활을 하며 보냈으나, 그해 여름 클래런스 저택에서 버킹엄 궁으로 이사한 후에는 군주의 일상적인 임무를 맡아보았으며, 1952년 11월 4일 그녀가 집권한 후 처음으로 하원을 개원했다. 그녀의 대관식은 1953년 6월 2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거행되었다.
1953년 11월초 여왕과 에든버러 공은 6개월간에 걸친 영연방국 순방계획을 세웠다. 순방국에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두 나라는 현 영국 국왕으로서는 처음으로 방문하는 국가였다. 1957년 여러 유럽 국가들을 방문한 후에 여왕 부처는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했다. 1961년 그녀는 영국 군주로서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또한 196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1979년 페르시아 만 연안국가들을 방문했다. 1977년 그녀의 즉위 25주년 축하기간 동안, 그녀는 36명의 영연방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런던 연회를 주재했다. 또한 여왕은 영국 전역을 비롯하여 남태평양 연안국들과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그리고 카리브 해 연안국들을 순방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법정 왕위계승권자는 그녀의 장남 찰스 왕자로서, 그는 1958년 7월 26일 웨일스 공으로 명명되었고, 1969년 7월 1일 그 직위가 확정·수여되었다. 여왕에게는 찰스 왕자 이외에 1950년 8월 15일에 태어난 앤 공주(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스)와 1960년 2월 19일에 태어나 1986년 요크 공이란 칭호가 수여된 앤드루 왕자(앤드루 앨버트 크리스천 에드워드), 1964년 3월 10일에 태어난 에드워드 왕자(에드워드 앤소니 리처드 루이스)가 있다. 여왕의 자녀들은 모두 '윈저'라는 별칭을 갖고 있지만, 1960년 엘리자베스 여왕은 다른 자손들을 위해 왕자·공주·전하라는 명칭이 아니라 부군인 필립공의 성을 조합하여 '마운트배튼-윈저'라는 별칭을 만들었다. 여왕의 첫 손자는 1977년 11월 15일에 태어난 앤 공주의 아들이다.
여왕은 점차 현대적인 군주제의 역할을 인식하는 듯했다. 예를 들면 여왕은 1970년 왕실가정생활의 텔레비전 중개를 허용했으며, 1978년에는 그녀의 여동생 마거릿 로즈 공주의 공식적인 파혼을 묵인했다. 그녀는 검소한 궁정생활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중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전통적이고 의례적인 군주의 임무 이외에도 정부의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녀는 열성적인 승마인으로서 경주마를 가지고 있으며, 경마시합에도 자주 참석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미국 켄터키 주에 있는 목장을 방문한다. 그녀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과 재정상태로 미루어볼 때 엘리자베스 2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의 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 찰스 왕세자, 앤 공주 등 왕실
이 사진들은 당시 BBC방송의 사진기자였던 케네스 클레이튼이 촬영한 것인데, 당시 왕실은 클레이튼에게 사진을 30년간 공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했다. 클레이튼은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 평생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그의 유족들이 여왕 즉위 60주년을 맞아 이를 공개한 것이다. 사진에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 당시 3살이었던 찰스 왕세자가 20개월 된 앤 공주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英여왕 미공개 가족사진, 60년만에 공개
클레이튼은 조지 6세 사망 후 공식 애도기간에 버킹엄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가받은 첫 외부 인사였으며, 이 사진도 여왕의 첫 공식 사진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당시 찰스 왕세자와 앤 공주의 사진 12장을 앨범으로 만들어 버킹엄 궁에 보냈는데 여왕이 매우 만족해한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클레이튼의 손자 대니얼 클레이튼은 “할아버지가 이 작업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셨고 기회만 있으면 여왕과의 만남에 대해 말씀하시곤 했다”고 말했다.
이쯤에서 영국 왕위계승 서열 TOP12 알아보면~
1. 찰스왕세자
2. 윌리엄 왕세손 (찰스왕세자의 첫째아들)
3. 해리왕손(찰스왕세자의 둘째아들)
4. 앤드류왕자 (엘리자베스 둘째아들)
5. 베아트리스 (앤드류 왕자의 첫째딸)
6. 유제니 (앤드류 왕자의 둘째딸)
7. 에드워드 왕자 (엘리자베스 2세 셋째아들)
8. 제임스 (에드워드 왕자의 아들)
9. 루이즈 (에드워드 왕자의 딸)
10. 앤 공주(엘리자베스 2세 딸)
11. 피터(앤공주의 아들)
12. 자라(앤공주의 딸)
- 귀에 익은 클래식 모음 -
01. 슈베르트 : 세레나데 (드라마 '여름향기' 주제곡)
02. 파헬벨 : 캐논 (영화 '클래식')
03. 드뷔시 : 달빛 (영화 '티벳에서의 7년')
04.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영화 '불후의 명작')
05. 제미니아니 : 합주협주곡 (각종 드라마 테마)
06. 브람스 : 왈츠 (결혼 축하연 테마)
07.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각종 시그널테마)
08. 바흐 : G선상의 아리아 (영화 '동감')
09. 생상 :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드라마 '순정' 테마)
10. 헨델 : 수상 음악 중 '아리아' (축하연 테마)
11. 스트라우스 : 안넨 폴카 (영화 '순수의 시대')
12. 레하르 : 금과 은의 왈츠 (희가극 '규디타')
13.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영화 '플래툰')
14. 모짜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영화 '국화꽃 향기')
15. 비제 : 카르멘 조곡 중 '녹턴' (오페라 '카르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