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지적설계연구회심포지움에서 조덕영 박사(참기쁨교회 담임)가 “지적설계론은 (창조과학과는 달리) 모든 종교인, 과학자, 철학자를 토론의 광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며 지적설계론의 대중화 가능성을 역설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박사는 “지적설계론이 창조와 창조주를 내포한다는 점에서 기독교의 관심을 끄는 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나타난 신학적, 철학적, 과학적 운동”이라며, “창조과학은 세상을 창조한 초자연적 행위자에 대한 성경기록의 과학성을 고수하기에 그것은 종교적 교리이지만, 지적설계론은 성경 이야기에 의존하지 않으며, 설계한 지성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삼간다”고 하였다. 신문은 조박사가 지적설계론은 “포스트모던적이고 전제되지 않은 변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성의 능력만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 하는 자연신학을 긍정하는 지적설계론이 유신론적 진화론(하나님의 창조를 믿으며, 창조에 진화의 방법이 사용되었다고 보는 견해)과 교류가 가능함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지적 설계(知的 設計, Intelligent design)는 진화론으로 완벽하게 규명되지 않는 자연계의 현상과 법칙들을 증명하기 위해 그것들을 어떤 지적인 존재가 의도적으로 설계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기독교의 창조론이 성경을 근거로 하여 진화론을 공박하는 반면, 지적설계론은 성경에 기반하지 않고 이성적, 과학적 논증으로 진화론을 공박한다. 지적설계론은 일종의 유신론적 과학으로, 성경의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어떤 ‘지적설계자’의 존재 가능성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지적설계론은 성경의 창조론과는 명백히 대치되는 세상적인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지적설계론의 이러한 개방적 특성을 성경적으로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이들은 그것을 기독교 영역에 도입하는 몰지각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 그들은 “창조주”에 관한 성경의 증거로는 만족하지 못하기에 인간의 이성과 과학을 내세워 “창조주”를 증명하려 하는 것이다. 그들이 벌이는 일들은 거듭나지 못한 자연인의 일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자연인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일들이 그 사람에게는 어리석게 여겨지기 때문이요, 또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 일들이 영적으로만이 분별되기 때문이니라』(고전 2:14).
지적설계론의 최대 수혜를 보고 있는 것은 국제적으로 “라엘리안 무브먼트”(Raelian Movement)를 벌이며 우주인을 인간의 창조자라 주장하고 지구로 내려올 우주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라엘리안(raelian)”이다. 그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05년 2월 14일 라엘리안 과학자협회의 대변인 봐셀리에 박사는 “라엘리안들은 지적 설계를 옹호하는 무신론자들로 과학과 합리성을 위해 삶을 헌신하고 있다. 지적 설계는 초자연적인 신에 의한 창조를 의미하지 않는다. 지적설계(Intelligent Design: ID) 이론을 초자연적인 창조와 동일시하는 이러한 오해가 만연되어 있다. DNA의 분자구조를 발견한 뒤 불과 50년만에 우리 과학자들이 생명체를 설계하고 있는 판국에 지구상의 생명체가 외계 과학자들에 의한 지적설계의 결과가 아니라 할 수 있는 이유가 있겠는가!? 라엘리안 무브먼트(www.rael.org)가 전파하고 있는 지적설계 이론은 모든 과학이론이 그렇듯 과학적으로 매우 단순명료하다. 라엘리안 지적설계 이론은 생명창조와 우주여행 능력이 합쳐지면 새로운 행성들을 찾아 우주여행에 나서는 과학자들에 의해 지적 설계와 생명창조가 행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머지않아 우리의 과학자들은 은하계의 다른 곳에 생명을 창조하여 성장시키는 과정에 들어설 것이다. 나사(NASA)의 과학자들은 이미 다른 행성들에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들을 이식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지적설계는 지구상의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한 이성적인 대안이다. 그것은 논리적인 설명이며 과학적으로 타탕한 이론이다. 학생들이 진화론과 똑같이 지적설계 이론을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지적설계 이론을 옹호하는 최신의 과학 논문이 발표되고 있는 이때 더욱 그러하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라엘리안들은 창세기 1장의 엘로힘은 창조주 하나님이 아니라 “우주인”이었다고 주장하며, 인류의 창조자인 우주인들을 지구로 다시 맞이할 준비를 하자고 전 세계적인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성경”은 그들이 맞이할 “우주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또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을 대항하여 싸우고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그들이 이기지 못하여 하늘에서 더 이상 있을 곳을 찾지 못하더라. 그리하여 그 큰 용이 쫓겨나니 그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 곧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 그가 땅으로 쫓겨나고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나더라...그러므로 너희 하늘들과 그 안에 거하는 너희는 즐거워하라. 땅과 바다에 사는 자들에게는 화 있으리라! 이는 마귀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크게 분노하며 너희에게로 내려갔음이라』(계 12:7-9,12). 본문의 상황은 교회가 휴거된 후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7년 대환란 중간기에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땅으로 쫓겨나는 장면이다. 사탄은 천사장 미카엘을 이기지 못하고 땅으로 쫓겨난다.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내려올 때 사람의 모습으로, 즉 보통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는 초인(超人)들로서 내려올 것이다. 이 “외계의 방문자들”은 자신들이 인간의 창조자들이라며 이 땅 위에 내려올 것인데, “지적설계론”을 지지하는 라엘리안들의 움직임은 “외계의 방문자들”에 관하여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라엘리안들은 외계인들을 인류의 창조자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성경의 예언에 따라, 현 시대는 교회들이 전적으로 배교해 버린 라오디케아 교회시대이며(계 3:14-22), 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온 세상이 적그리스도를 맞이하고 그를 창조주 하나님으로 경배할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계 13장). 그러므로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 또 그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적그리스도]이 나타나지 않고서는 그 날이 오지 아니함이라. 그는 대적하는 자며, 또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받는 대상 위에 자신을 높여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하나님처럼 보여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하느니라』(살후 2:3,4).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죽임당한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땅에 사는 모든 자는 그[적그리스도]에게 경배할 것이라』(계 13:8).
지적 설계론이라는 반성경적인 이론이 이미 교회 내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는 2007년 10월 EBS 생방송 금요토론에서 “진화도 하나님 창조의 일부다.”라고 발언해 지적 설계론의 일부 이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배교의 격랑이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이때에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지 않으면 죄의 종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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