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화랑대 철도공원) #1
2022.5.7.(토) 서울둘레길 1-2코스 불암산 힐링링타운-화랑대역 트레킹의 코스는
공릉산백세문, 화랑대사거리를 지나 경춘선 숲길로 이어진다.
07:40 경춘선숲길 입구에 도착하여 약 30분여분간 숲길과 화랑대 철도공원을 둘러본다.
경춘선 숲길 (Gyeongchun Line Forest Park)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에서부터
공릉동과 화랑대역을 지나 담터마을 인근까지 이어진 5.4km 길이의 공원이다.
옛 경춘선(성북역 ~ 퇴계원역) 구간의 폐철길을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서울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춘선은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철길로 서울 '경(京)'에 춘천의 '춘(春)을 더하여 이름으로 삼았다.
당시 경인선 등 많은 철도가 일제의 침탈용으로 부설된 반면
경춘선은 우리 스스로 민족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건설한 특별한 철도이다.
춘천 상인이 중심이 된 번영회에서 1926년 2월 '경춘철도 기성회'를 조직하고 4년간 공사를 벌여 1939년 왼공했다.
경춘철도주식회사로 운영하다 국철로 편입되었다.
서울 시가지가 확장됨에 따라 출발역인 성동역(현재의 제기역 근처)에서 성북역 구간이 철거됐다.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성북역(현 광운대역)~갈매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청량리역과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쓰임이 다한 경춘철교~담터마을(서울 시계) 구간 6km 경춘선 숲길 공원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경춘선이 70년간 근대산업 문화유산 현장을 간직하여 많은 사람에게 옛 기억과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고,
서울에서 철길 원형이 가장 길게 남아 있는 특성을 설계 모티브로 삼아 철길 원형을 보존하고
정원과 산책로,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2018년에 개방했다." (경춘선 숲길 안내문 인용)
육군사관학교 입구의 말을 타고 달리는 '기마화랑상'
경춘선 숲길 초입
협궤기관차의 줄임말 '혀기' 증기 기관차
협궤는 기차 선로의 폭이 보통 열차 선로보다 좁은 것을 말한다.
숲속 동물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