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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 시 119:122절
제 목 : 복을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 시 : 2023. 11. 1.
시편 119:122/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잠언서를 보시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잠10:22/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특징은 부하게 되지만 근심할 일은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부하게 되고 돈은 많은데 근심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복이 아닙니다. 그것처럼 오늘의 말씀을 보면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자신을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라고 했습니다. 같은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으면 교만한 자들이나 원수들의 박해를 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즉 근심이 없게 된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갑자기 부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근심 걱정거리로 변하게 되는 예가 있습니다. 수6:18/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고 했으며, 수7:1/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여리고 성을 침공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리고 성은 첫 번째 성읍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탈취하는 모든 물건은 하나님께 바쳐야 했습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탈취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간이란 사람이 마귀가 주는 욕심을 물리치지 못하고 금덩이와 시날산 외투를 훔쳤습니다. 그것 때문에 아간과 그의 가족 전체가 돌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왕하5:26-27/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시면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아람 나라의 장군 나아만이 가지고 온 금은 보화가 탐이 나서 엘리사 몰래 그것을 받아왔습니다. 순간적으로 엄청난 액수의 돈을 번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나병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부하게 되었지만 근심하게 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부하게 되지만 근심이 없게 된다고 했습니다. 오늘의 본문이 바로 그런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을 얻을 수 있습니까? 본문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본문의 이해를 돕고자 본문을 해석합니다. 시편 119:122/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종이란 에베드라고 하는데 하인, 노예의 신분, 노예, 종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종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노예라는 뜻보다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뜻이 강합니다.
보증하다란 아라브라고 하는데 혼합하다, 전문용어로 무역하다(마치 물물교환에서처럼), 담보물을 주다, 담보물이 되다(교환의 일종으로서), 서약하다, 보증이 되다, 보증을 서다, 감당하다 라는 뜻입니다. 보증하다란 담보물이 되다, 또는 보증을 서다 라는 뜻입니다.
복을 얻게 하시고란 토브라고 하는데 넓은 의미로 좋은(형용사로서), 풍부한, 쾌활한, 편한, 사랑하는, 최고로, 기쁘다, 달콤한, 재산, 부귀, 잘되다 라는 뜻입니다. 복을 얻게 하다란 좋은, 풍부한, 달콤한, 부귀, 잘 되다 라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풍부하고 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땅이나 집을 사고 팔 때 보증인이 없으면 불가능했습니다. 보증인을 보고 땅과 집을 매매하였습니다. 수술하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할 때에도 보증인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환자에게 수술비 낼 돈이 없으면 보증인이 대신 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상거래와 중요한 일에는 보증이 필요하고 보증인이 필요합니다. 그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얻기 위해서도 보증인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교만한이란 제드라고 하는데 오만한, 염치없는, 교만한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오만한 자라는 뜻으로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불의한 재판관과 같은 사람입니다. 사탄 마귀에게 속한 자들입니다.
박해하다란 아싸라고 하는데 행하다, 만들다, 상처를 입히다, 범하다, 실행하다, 일하다(노동자) 라는 뜻입니다. 오만한 자가 일하다 라는 뜻입니다. 원수 마귀에게 속한 악한 자들이 일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하나님께 속한 의로운 자들을 박해하고 상처를 입히고 나쁘고 악한 일을 행하게 됩니다.
사실 의인에게 나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악인들이 박해하고 핍박하고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런 일들을 하지 못하게 막아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시인의 보증인이 되어주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원수들로부터 박해를 받고 방해를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나의 보증인이 되어주셔야만 원수들이 나를 건드리거나 박해하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보증인이 되어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책임져 주신다는 뜻입니다.
본문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의 말씀이 소개됩니다.
사38:14/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내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히스기야 왕이 선지자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성전 벽을 향하여 기도한 내용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았오니 증보가 되옵소서란 라고 했습니다. 압제란 아쉐카 라고 하는데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느끼는 짓눌림을 나타내는 전문적인 법정 용어입니다(마18:28-30 참조). 그리고 나의 보증이 되소서란 아르베니 라고 하는데 이 단어 역시 법정 용어로서 채무자의 압박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그 빛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사야 38:14절에서 히스기야 왕은 채무자의 입장에서 채권자이신 여호와께 자신을 위해 보증이 되어 달라고, 즉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욥 17:3/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우리에게 보증인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7:22/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언약(디아데케스)이라는 단어를 히브리서에서 17번이나 사용하여 보증이라는 단어의 중요성을 두각시키는데 히브리서에서는 여기에서 처음 나타납니다. 보증(디아데케)는 유언, 서약, 의지라는 의미로 70인역(LXX)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적이고도 은혜로운 의지를 가리킵니다. 보증이란 하나님의 일방적인 서약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보증이라는 단어에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위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즉 어느 누구도 항거할 수 없는 절대적인 권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본절(히7:22절)의 언약은 옛 언약 즉 구약시대의 언약이 하나님께 가까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었으나 외형적인 것만 정결케 하고 내적인 양심은 정결케 할 수 없는 불완전한 것이었습니다(18절).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언약을 수립하시고(8:8-10;9:15-20), 새 언약을 통해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에게 온전히 나아올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새 언약은 구약의 옛 언약보다 더 좋은 언약이며 완전한 언약입니다.
그리고 히7:22절 말씀처럼 더 좋은 언약인 새 언약에 대한 보증은 영원한 제사장인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히7:19/(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것이란 둘째 언약 그 새 언약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서 보증을 서시는 언약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히13:20-21/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예수님께서 새 언약의 보증서에 보증을 서 주신 것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모든 선한 일에 온전하게 하시고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보증에 해당하는 헬라어 엥귀오스는 보증인이라는 의미로 이 보증인은 중재자의 뜻인 헬라어 메시테스와는 달리 보증인 자신의 인격과 생명을 담보로 자신이 한 말에 대해 보증한다는 강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백성들의 구원에 대한 담보로 구원의 영원한 보증이 되십니다.
그래서 시124:1-8/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3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6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의 보증이 되어주시지 않고 우리의 도움이 되어주시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표현입니다. 즉 1-2절 말씀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라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증이 되어주시지 않았다면 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인의 보증이 되어주지 않았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3-5절에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인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보증이 되어 주셨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고백하며 감사합니다. 즉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보증인이라는 사실을 믿고 그것을 주장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원수들의 박해와 방해로부터 우리를 완전하게 지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룻기서에 나오는 룻은 기업 무를 자인 보아스 때문에 복을 받고 잘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 때문에 복을 받고 잘되고 번성하게 되고 원수의 박해와 방해로부터 완전히 보호를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우리와 나의 보증인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이미 예수님은 히브리서의 말씀처럼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우리의 보증인이 되어주셨습니다. 히7:22/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더 좋은 언약인 새 언약의 보증이 되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보증인이 되어 주십니까? 우리가 그것을 믿고 입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원수들이 보고 듣는 앞에서 예수님이 나의 보증인이라는 사실을 시인하고 고백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나의 보증인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면 무슨 일을 만나든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않아야 예수님이 나의 보증인이라는 사실을 믿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무슨 일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고 근심 걱정한다면 예수님이 나의 보증인이라 사실을 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원수는 그것을 노리고 우리의 삶을 방해하고 문제를 만듭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예수님이 나의 보증인이 되셔서 모든 원수의 방해로부터 나를 지켜 주시고 박해로부터 구원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어떤 어려움과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것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근심 걱정하지 않고 오히려 할렐루야! 라고 외치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보증인이 되셔서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에 그 믿음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나의 믿음과 믿음의 행동을 보시고 나의 보증인이 되어주셔서 모든 방해로부터 나를 지키시고 막아 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할렐루야! 저와 여러분의 삶이 이렇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댓글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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