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가, 국내 최초의 대단위 종합노인복지시설인 ‘서천군노인복합단지’의 운영을 맡아 본격적인 노인 복지 서비스에 나섭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나소열 서천군수는, 어제 오전, 충남 서천군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노인복합단지 위탁 운영에 합의했습니다.
‘서천군노인복합단지’는 노인주거시설과 노인전문요양병원을 비롯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 복지관, 노인요양원 등을 갖춘 총 49만㎡ 규모의 대단위 노인복지단지입니다.
특히, 단지 내에는 골프장과 게이트장, 농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의료 및 복지 서비스 뿐 아니라 아름다운 노년기를 가꿀 수 있도록 꾸밀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대전교구 사제 및 수녀들이 기거하면서 노후를 보내는 이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가톨릭 신자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단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노인전문병원으로, 앞으로 천주교대전교구 유지재단 산하 대전 성모병원과 긴밀한 연계를 맺어, 노인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서천군노인복합단지를 총괄 운영하게 될 황용연 신부는 “수려한 자연 환경 속에서 노인들이 의료 및 복지 서비스는 물론 신앙 서비스까지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 제공: 평화방송(www.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