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진달래 산으로 유명한
밀양의 종남산.
방동저수지에서 출발해서 종남산 임도를 타고
멜바로 정상을 향해가는 코스.
연이은 폭탄과 치맥의 열량을
해치워야 될 상태이다.
이른 아침에 부스레한 몸을 끌고
꽃새미 마을을 향한다.
처음부터 곧바른 긴 업힐이 마을 앞을 지난다.
그늘 없는 힘든 구간 오르니 벌써 땀 투성이다.
임도를 접어들면서
그늘과 녹음이 마음을 정화시킨다.
임도의 마루턱부터는 등로로
한걸음씩 멜바로 오른다.
봄엔 진달래 군락지에
상춘객이 어마어마하단다.
한여름에 조용하고 호젓이 오른다.
멜바 ,끌바 해가며 땀을 짜낸다.
어제의 독성은 빠진 듯 노곤하다.
정상에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어와
정신이 번쩍 든다.
오운완을 즐기며 하산하여
영남루로 향한다.
밀양의 원조라는 곳을 찾아
주린 배를 채운다.
(2024.07.06.)
영남루 앞에 보이는 종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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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종남산 오르기(2024.07.06)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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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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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