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먼저 여기에 아래와 같은 질문 글을 올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P>
<P>그러나 이곳밖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데가 거의 없기에 이곳의 한 회원으로서 양해의 말씀 드리며 글을 올립니다. </P>
<P> </P>
<P>다름이 아니라 <STRONG>아크로</STRONG> - <STRONG>공론의 장</STRONG>(<A href="http://theacro.com/">http://theacro.com</A>)이라는 토론 사이트가 있는데요. </P>
<P>이상과 현실 사이의 공론장(Alternative Cyberspace for Respectful Opinions)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정치 · 시사 · 문화 · 과학 · 철학 따위 다양한 분야의 논제를 놓고 토론 중심으로 엮어나가는 누리집입니다. 이 아크로에는 이곳 <STRONG>진화심리학 카페의 카페지기이신 이덕하 님</STRONG>도<STRONG> </STRONG>자주 오셔서 많은 글을 써올리고 토론/논쟁도 활발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께선 아마 잘 아실 것입니다. </P>
<P> </P>
<P>최근 이곳 아크로에서 18대 대선을 코앞에 두고 진보 · 민주 세력과 집권 보수 · 수구 세력 간의 정치 논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두 진영 간 논쟁(과 한 진영 내부의 호남-영남간 갈등까지)이 너무 격렬한 나머지 토론 게시판은 거의 이전투구의 싸움판으로 변질돼가는 판국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곳에서 qualia라는 필명으로 참가하여 논쟁의 한 소용돌이를 일으켰던 당사자로서 일정 부분 죄송하고 반성해야 할 처지임을 밝힙니다. </P>
<P> </P>
<P>그런데 토론과 논쟁이 격렬하게 진행되다가 약간의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가 싶을 때, 그러니까 오늘(12월 07일 금요일) 늦은 5시 30~31분쯤에, 갑자기 아크로 누리집(<A href="http://theacro.com/">http://theacro.com</A>)이 사라지는/접속이 차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아크로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백색 화면 위의 알림말만 뜨거나 엉뚱한 광고 화면이 대신 뜨더군요. 도대체 아래와 같은 알림말은 어떤 경우 뜨는 것인지요? 어떤 세력의 해킹이라든가 서버(서버는 미국에 존재한다고 함) 측 오류라든가, 다른 어떤 원인이 있는 것인지요? </P>
<P> </P>
<P>제 (막연한) 추정에는 어떤 불의한 작전 세력에서 아크로 사이트를 차단 혹은 해킹한 것이 아닌가 의심되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정확하지 않은 추측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정치적으로 아주 민감한 논제, 예컨대 다카기 마사오(박정희)의 친일 부역/민족 반역 문제, 친일 반역자이자 독재자의 딸 대선 후보 자격 문제 따위가 논쟁점의 하나로 떠오른 시점, 그리고 양 진영간 극렬한 비방전과 인신공격이 난무하던 시점에서 갑작스런 차단이 발생했기 때문에 충분히 의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P>
<P> </P>
<P>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이곳 회원분께서 회원분의 지역에서도 아크로에 접속이 되지 않는지, 아니면 정상적으로 되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알림말도 어떤 경우에 뜨는 것인지 아시는 분께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P>
<P> </P>
<P> </P>
<P>[문제의 알림말] </P>
<P> </P>
<H1><FONT face="Geneva, Arial, Helvetica, sans-serif">Directory has no index file.</FONT></H1>
<P><FONT size=+1 face="Geneva, Arial, Helvetica, sans-serif">Browsing this site or directory without an index file is prohibited.</FONT> </P>
<P><FONT size=2 face="Geneva, Arial, Helvetica, sans-serif">If you are the site's webmaster, you can remedy this problem by creating a default HTML page with one of the following names:
<P>
<UL>
<LI>index.html
<LI>index.htm
<LI>default.htm
<LI>Default.htm
<LI>home.html
<LI>Home.chtml</LI></UL>
<P><FONT color=#990000 size=-1>NOTE: Filenames are <B>case sensitive</B>, i.e., Home.html is not the same as home.html </FONT></P>
<P> </P>
<P></FONT> </P>
<!-- -->
그리고 이곳 진화심리학 카페에서 제가 이덕하 님께 “공세적으로” 펼쳤던 일부 촌평과 비판에 대해 일정 부분 죄송했다는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즉 “동해(East Sea)” 표기 문제에 관한 이덕하 님의 주장에 제가 조금은 공세적으로 반박 댓글을 여러 개 올렸었는데요. 그 댓글들 내용과 어조가 이덕하 님께 감정을 거슬리게 했다면 그것은 제 잘못입니다. 뒤늦게 사과합니다.
하지만, 토론/논쟁의 개념과 참여자 모두가 공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그 방법론/격식에 관해서는 서로 살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토론/논쟁은 격렬한 논리적 싸움이라고 봅니다. 물론 쌍방간의 신사 협정이 전제된 싸움이죠.
따라서 생산성 있는 토론/논쟁은 그러한 논리적 싸움과 신사 협정이 아슬아슬한 조화를 이루며 진행된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각종 논리적 기법과 수사학적 기법, 더 나아가서 심리적 전술전략까지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격렬함과 파격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노골적인 인신공격, 비겁한 치고 빠지기, 논쟁 상대방이 없는 자리에서 상대방 중상모략하기, 엉뚱한 누명 뒤집어씌우기 따위는 모든 분이 금물이라고 여길 것입니다.
이 정도 말씀 드리는 것으로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언제 기회가 된다면 토론/논쟁의 개념과 그 방법론/격식 따위에 관해 깊이 논의해볼 수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토론 누리집 아크로(http://theacro.com)가 드디어 복원되었더군요. 오늘 낮 1시 10분쯤에 접속해봤더니 정상적으로 되더군요. 그러니까 12월 07일 늦은 5시 30~31분쯤에 갑자기 접속이 차단된 뒤 6일 만인 12월 13일 아침 09시쯤에 복구가 된 것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한 운영자 님 말씀에 따르면 미국 서버 업체 쪽에 문제가 있었다는군요. 그래서 그 서버 관리 업체에 조속한 복구를 부탁했는데, 주말이라는 핑계, 복구 지시를 따르지 않고 퇴근했다는 부하 직원에 대한 핑계, 뭐 이런 따위 핑계도 아닌 핑계를 미국측 관리자가 대면서 차일피일 복구를 미루더라고 한탄을 하시더군요. (17:53에 올림/19:14에 수정/23:58에 재수정)
이번 아크로 접속 차단 사태에는 몇 가지 석연치 않은 의문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론은 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국내의 몇몇 토론 누리집/사이트들을 둘러봤는데요. 제 과문함 혹은 단견인지는 몰라도 아크로(ACRO)만한 곳이 정말 드물더군요.
우선 다른 것은 몰라도 누리집 디자인 혹은 주제별 토론 게시판 분류와 그 배치 등등 따위에서는 아크로가 가장 낫다고 판단되더군요. 제 생각입니다만, 주제별 토론 게시판 분류와 그 배치는 단순함 · 명료함 · 간략함 · 산뜻함이 생명입니다. 복잡하고 중복되고 너무 세목 세목 분류해 놓으면 방문자들이 정신 못 차립니다.
그리고 댓글 달기 체계/시스템이 가장 잘 돼 있는 곳도 역시 아크로더군요. 토론 사이트라면 모름지기 논객들이 자기 의견을 공간/글자 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도 쉽게 올릴 수 있어야 하죠. 또 요즘 21세기는 최첨단 시청각 미디어의 시대라 댓글란도 이런 시청각 자료들을 쉽게 편집해서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점들에서 아크로는 최상은 아니지만 그 발전적 지향점이 뭔지 알고 있는 듯하고 그런대로 기본은 돼 있더라구요. 뭐 여러 가지로 느낀 게 많습니다만 이 정도로 말씀 드리고요.
첫댓글 약간의 첨삭/수정을 거쳐 윗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부디 아크로 누리집(http://theacro.com)에 접속하시어 그 차단 여부을 알려주시는 분이 계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접속이 안 됩니다. 이전에 여러 번 그런 것처럼 서버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덕하 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그렇군요. 서버에 문제가 생겨 접속 차단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되는군요. 얼마 있지 않아 다시 회복될 테니까요.
제 생각엔 아크로만한 토론 사이트 혹은 공론장은 매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아크로가 한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토론/논쟁의 마당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곳 진화심리학 카페에서 제가 이덕하 님께 “공세적으로” 펼쳤던 일부 촌평과 비판에 대해 일정 부분 죄송했다는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즉 “동해(East Sea)” 표기 문제에 관한 이덕하 님의 주장에 제가 조금은 공세적으로 반박 댓글을 여러 개 올렸었는데요. 그 댓글들 내용과 어조가 이덕하 님께 감정을 거슬리게 했다면 그것은 제 잘못입니다. 뒤늦게 사과합니다.
하지만, 토론/논쟁의 개념과 참여자 모두가 공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그 방법론/격식에 관해서는 서로 살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토론/논쟁은 격렬한 논리적 싸움이라고 봅니다. 물론 쌍방간의 신사 협정이 전제된 싸움이죠.
따라서 생산성 있는 토론/논쟁은 그러한 논리적 싸움과 신사 협정이 아슬아슬한 조화를 이루며 진행된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각종 논리적 기법과 수사학적 기법, 더 나아가서 심리적 전술전략까지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격렬함과 파격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노골적인 인신공격, 비겁한 치고 빠지기, 논쟁 상대방이 없는 자리에서 상대방 중상모략하기, 엉뚱한 누명 뒤집어씌우기 따위는 모든 분이 금물이라고 여길 것입니다.
이 정도 말씀 드리는 것으로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언제 기회가 된다면 토론/논쟁의 개념과 그 방법론/격식 따위에 관해 깊이 논의해볼 수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토론 누리집 아크로(http://theacro.com)가 드디어 복원되었더군요. 오늘 낮 1시 10분쯤에 접속해봤더니 정상적으로 되더군요. 그러니까 12월 07일 늦은 5시 30~31분쯤에 갑자기 접속이 차단된 뒤 6일 만인 12월 13일 아침 09시쯤에 복구가 된 것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한 운영자 님 말씀에 따르면 미국 서버 업체 쪽에 문제가 있었다는군요. 그래서 그 서버 관리 업체에 조속한 복구를 부탁했는데, 주말이라는 핑계, 복구 지시를 따르지 않고 퇴근했다는 부하 직원에 대한 핑계, 뭐 이런 따위 핑계도 아닌 핑계를 미국측 관리자가 대면서 차일피일 복구를 미루더라고 한탄을 하시더군요. (17:53에 올림/19:14에 수정/23:58에 재수정)
이번 아크로 접속 차단 사태에는 몇 가지 석연치 않은 의문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론은 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국내의 몇몇 토론 누리집/사이트들을 둘러봤는데요. 제 과문함 혹은 단견인지는 몰라도 아크로(ACRO)만한 곳이 정말 드물더군요.
우선 다른 것은 몰라도 누리집 디자인 혹은 주제별 토론 게시판 분류와 그 배치 등등 따위에서는 아크로가 가장 낫다고 판단되더군요. 제 생각입니다만, 주제별 토론 게시판 분류와 그 배치는 단순함 · 명료함 · 간략함 · 산뜻함이 생명입니다. 복잡하고 중복되고 너무 세목 세목 분류해 놓으면 방문자들이 정신 못 차립니다.
즉 백화점식 웹 디자인은 토론 사이트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댓글 달기 체계/시스템이 가장 잘 돼 있는 곳도 역시 아크로더군요. 토론 사이트라면 모름지기 논객들이 자기 의견을 공간/글자 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도 쉽게 올릴 수 있어야 하죠. 또 요즘 21세기는 최첨단 시청각 미디어의 시대라 댓글란도 이런 시청각 자료들을 쉽게 편집해서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점들에서 아크로는 최상은 아니지만 그 발전적 지향점이 뭔지 알고 있는 듯하고 그런대로 기본은 돼 있더라구요. 뭐 여러 가지로 느낀 게 많습니다만 이 정도로 말씀 드리고요.
아무튼 아크로가 앞으로 많이 발전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