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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목) 한눈경제
■ 오늘스케줄 - 3월 17일 목요일
1. 美) 2월 산업생산(현지시간)
2. 美) 페덱스(FedEx) 실적발표(현지시간)
3. 김부겸 국무총리, 터키·카타르 순방 예정
4. xEV 트렌드 코리아 개최
5. 인터배터리 2022
6. 중고차사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
7.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 예정
8.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 및 코리아스마트그리드 엑스포 동시 개최 예정
9.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공개 예정
10.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예정
11. 1월 통화 및 유동성동향
12. 1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13. 월간 재정동향
14. 씨엠에스에듀 상장폐지(피흡수합병)
15. POSCO 상호변경(POSCO홀딩스)
16. 청담러닝 상호변경(크레버스)
17. 청담러닝 신주상장(회사합병)
18. 엠브레인 추가상장(무상증자)
19. 샘코 추가상장(유상증자)
20. 클리오 추가상장(CB전환)
21. 광림 추가상장(CB전환)
22. 현대중공업 보호예수 해제
23. 바이오다인 보호예수 해제
24. 엔에스엔 보호예수 해제
25. 美) 2월 주택착공, 건축허가(현지시간)
26. 美) 3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현지시간)
27.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현지시간)
28.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확정치(현지시간)
29. 영국) BOE 기준금리결정(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미국의 경기는 견고하고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밝힘. 또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하반기에 하락이 시작돼 내년에는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함 (WSJ)
ㅇ 미 2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소비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해석됨 (WSJ)
ㅇ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현재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가 안전보장 조치와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며 "합의에 근접한 매우 구체적인 문구들도 있다"고 밝힘 (WSJ)
ㅇ 미국의 지난 11일로 끝난 한주간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434만5천 배럴 증가하며 깜짝 증가세를 보임 (DowJones)
ㅇ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원유시장이 수십년 만에 최대 공급위기를 맞았다고 밝힘. 산유량을 늘리지 않는다면 에너지 시장이 더욱 타이트해지고, 글로벌 경제가 공급 충격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함 (WSJ)
ㅇ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니켈 거래를 재개한 첫날 니켈가격이 일일 가격제한폭인 5%까지 떨어진 이후 거래를 일시 중단함 (Bloomberg)
ㅇ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가 현재의 경제 상황 및 자본시장 문제 특별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중국과 미국의 규제기관은 양호한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함. 금융안정위 회의는 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옴.
ㅇ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원유 일부에 대해 위안화 결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서방국가의 경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위안화 결제를 확대하는 것과 맞물려 세계 금융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ㅇ 러시아가 국가부도 위기에 처함. 러시아가 3월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와 상환해야 할 이자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음. 현재 러시아 국채 가격이 액면가의 10% 아래로 하락해 상습 부도 국가인 아르헨티나의 과거 기록에 근접한 상황임.
ㅇ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앞으로 10년간 유럽에 반도체 생산과 연구개발을 위해 800억 유로(약 110조원)를 들여 투자에 나선다고 발표함. 유럽 반도체 투자 세부 계획에 따르면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는 170억 유로(약 23조원)를 투입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프랑스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이탈리아에 포장시설과 조립시설을 건설할 방침임.
ㅇ 일본정부가 코로나19 관련 도쿄도 등 17개 광역자치단체에 부과된 중점조치 해제 계획과 함께 입국제한 완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힘. 경제, 특히 서비스 부문의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반등 지속 예상
MSCI한국지수ETF는 +4.38%, MSCI신흥지수ETF는 +8.05%상승.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3.23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3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은 +2.05% 상승, KOSPI는 2%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중국정부가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하고 개별기업에 대한 미중 제재완화 협상 언급등으로 중국 증시가 급등하자 강세. 더불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협상관련 긍정적인 발언을 한 점도 우호적인 영향. 특히 관련소식이 전해진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감소하는 등 수급적인 영향이 긍정적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추가적으로 6회의 금리인상과 5월 회의에서 양적긴축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여기에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에 그치는 등 위축된 점도 부담. 물론 리오프닝 관련 소매판매는 증가해 영향이 제한될 수 있으나, 전반적인 위축은 향후 한국 수출에 부정적이기 때문.
그러나 파월 연준의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미국경제는 견조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음을 언급한 점, 생각보다 매파적인 연준 발표였으나, 일정부분 시장에 반영이 되어왔던 점을 감안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
특히 그동안 시장 하락을 부추겼던 우려들이 하나둘씩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불확실성 해소심리가 더 부각되고 있기 때문. 여기에 NDF 달러/원 환율을 감안 달러/원 환율이 13원 내외 하락(원화강세)으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 러셀2000지수가 3% 급등한 점도 긍정적.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2% 내외 상승 출발 후 외국인의 수급에 힘입어 반등 지속 예상
■ 전일 뉴욕증시 : 매파적인 FOMC에도 파월 의장 발언으로 상승 확대
ㅇ 다우+1.55%, S&P+2.24%, 나스닥 +3.77%, 러셀+3.14%
ㅇ 뉴욕증시 변화요인 : 우크라이나, 소매판매 둔화, 매파적인 FOMC
16일 미 증시에서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 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로 주요지수 상승 출발.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의지 표명도 우호적.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양적긴축을 5월부터 시작할 것을 시사하자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경제는 견고하고 올해 하반기에 인플레 하락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하자 재차 상승폭 확대. 특히 나스닥의 강세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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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타협의 의지가 있다” 라고 언급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의 요구가 점차 현실적인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 러시아 외무장관 또한 평화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언급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높아짐. 물론 실제 합의가 되기까지는 영토와 관련된 부분은 입장차가 뚜렷해 쉽지않고, 합의가 된다고 해도 러시아와 서방국가들간의 제재가 조기에 해소되는지 여부가 관건.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가능성이 부각되자 터키, 이집트 등 이번 사태의 간접 피해 가능 성이 높은 국가들의 CDS 프리미엄이 하락하는 등 안정을 보였고, 외환시장에서도 유로화, 러시아 루블화, 폴란드 즈워티, 헝가리 포린트 등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임. 더불어 독일(+3.76%), 프랑스 (+3.68%) 증시도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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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소매판매는 지난달 발표(mom +4.9%)나 예상(mom +0.4%)을 하회한 전월 대비 0.3% 증가에 그쳤고 운송과 가솔린을 제외한 수치도 지난달 발표(mom +5.2%)나 예상(mom +0.6%)과 달리 전월 대비 0.4% 감소. 높은 가격으로 음식료 매장은 0.5% 감소 했으나 가솔린 주유소는 5.3% 급증한 점이 특징.
세부적인 부분을 보면 온라인 판매는 지난달 20.6% 급증과 달리 3.7% 감소했고, 전자제품 매장 판매도 지난달 2.1% 증가와 달리 0.6% 감소. 반면, 백화점 매출은 9.8% 급증에 이어 1.6% 증 가로 발표되었고 자동차 판매도 6.9% 급증에 이어 0.8% 증가. 레스토랑 등의 판매는 이전 4개월 중 3개월동안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번달에는 2.5% 증가. 결국 소매판매의 특징은 리오프닝 관련 품목 등이 개선된 반면, 온라인 판매 둔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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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기준 금리를 25bp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점도표를 감안 올해 말까지 추가로 6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로 연준의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경제전망 관련해서는 올해 실업률(3.5%)은 유지했으나 GDP 성장률은 4.0%에서 2.8%로, 핵심 PCE 인플레이션은 2.7%에서 4.1%로 수정해 경기둔화와 높은물가를 시사. 더불어 양적긴축은 5월에 시작할 것을 발표.
한편,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상승 압력의 위험에 주의하고 있고 금리를 더 빨리 인상할 수 있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미국의 경기는 견고하고 경기침체 위험은 높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하반기에 하락이 시작되고 내년에는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
결국 미 증시는 연준의 추가 6번의 금리인상과 함께 5월 양적긴축시작 발표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기도 했으나, 파월 연준의장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로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하는 등 변화를 보임. 이는 매파적인 연준의 움직임에도 파월 의장의 발언이 결국 불확실성 해소와 향후 긍정적인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 심리가 부각된 데 따른것으로 추정.
ㅇ 섹터&업종&종목 : 중국 기업들 급등, 리오프닝 관련주 강세
디디글로벌(+41.67%), 핀듀듀(+56.06%), 알리바바(+36.76%), 진둥닷컴(+39.36%) 등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관련기업에 대한 미-중 규제 합의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폭등.
마이크론(+8.97%)은 번스타인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메모리칩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최근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강세, 엔비디아(+6.63%)도 웰스파고가 다음주 GTC 2022(21~24일)가 다가오자 매수추천 적기라고 발표하자 상승지속. AMD(+5.52%)도 동반 상승. 인텔(+4.06%)은 전일 발표된 360억 달러 투자소식에 오늘도 상승세 지속.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03% 상승.
JP모건(+4.47%), BOA(+3.13%) 등 금융주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시작되자 상승, 보잉(+5.06%), 델타항공(+5.94%) 등 항공주와 부킹닷컴(+5.88%) 등 여행주, 카니발(+7.15%) 등 크루즈, 라스베가스샌즈(+11.88%) 등 리조트, 디즈니(+2.94%) 등 레저 업종 등 리오프닝 관련주는 경제개방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
반면, 레이시온(-1.86%), 록히드마틴(-6.09%) 등 방위산업체, CF-7.06%), 모자이크(-1.47%) 등 농업 관련주, 뉴몬트(-1.04%) 등 금광 업종은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로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소매판매 둔화
미국 2월 소매판매는 예상(mom +0.4%)을 하회한 전월 대비 0.3% 증가에 그쳤으나, 지난달 발표된 수치는 상향 조정(3.8%→4.9%), 운송과 가솔린을 제외한 수치도 예상(mom +0.6%)을 하회한 전월 대비 0.4% 감소했지만 이 또한 지난달 수치 상향 조정(3.8%→5.2%).
미국 2월 수입 물가는 지난달 발표(mom +1.9%)나 예상(mom +1.5%)을 하회한 전월 대비 1.4% 상승했고 전년 대비로도 예상(+11.3%)을 하회한 10.9% 상승에 그침.
미국 3월 주택시장 지수는 지난달 발표나 예상치인 81을 하회한 79에 그침. 모기지 금리가 치솟으면서 대체로 약간 약화된 것으로 추정.
[발표피/예상치/이전치]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로 밀, 니켈 급락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이 진전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EIA가 지난주 원유재고가 434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하락. 여기에 세계에너지기구(IEA)가 원유수요량을 하루 100만 배럴 하향 조정한 점도 하락 요인.
그러나 IEA는 공급도 하루 200만 배럴 감소할 것이 라고 언급했고, EIA는 러시아 제재로 하루 300만 배럴 감소 전망한 점, 중국의 경기부양의지 표명 등으로 하락은 제한.
금은 FOMC를 기다리며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 영향으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 불구 중국 경기부양 의지 표명에 힘입어 일부 품목은 상승했으나, 니켈은 급락.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65%, 철근은 1.25% 상승.
곡물은 우크라이나 이슈가 진정되는 경향을 보이자 밀과 옥수수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대두는 소폭 하락.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엔화=위안=원화=유로>파운드>달러인덱스
달러화는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기대로 안전선호심리가 후퇴하면서 여타환율에 대해 약세. 더불어 미국 소매판매 둔화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화 약세 확대.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추가적으로 6번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을 5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발표하는 등 생각보다 매파적인 발표를 하자 약세폭을 대부분 반납하기도 했음.
그렇지만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인플레가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영향으로 재차 약세폭을 확대.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 했음. 여기에 연준이 생각보다 매파적인 발표를 하자 상승폭을 확대, 특히 블러드 총재의 50 bp 인상에 투표, 양적긴축 5월부터 시행 등이 국채금리 상승확대 요인.
파월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하반기부터 약해지고 내년에는 더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상승폭을 축소. 양적긴축 5월부터 시행 영향에 기대인플레이션은 반락한 반면 실질금리가 크게 확대.
■ 전일 중국증시 : 3.5%가량 오르며 전날 급락 만회
ㅇ 상하이종합+3.48%, 선전종합+3.62%, 항셍 +9.08%, 항셍테크지수 +22.2%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강제 상장 폐지 우려가 부각되면서 갑작스럽게 촉발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 폭락 흐름이 일단 진정됐다.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강제 상폐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러시아 제재를 둘러싼 미중 간 긴장 고조 등 요인까지 겹치면서 미국서 시작된 공포 매도가 홍콩을 거쳐 중국 본토로까지 전이됐지만 중국 정부가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시장의 불안 달래기에 나서면서 주가가 강하게 반등했다.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가 자본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주가 폭락의 발단이 된 미중 회계 감독권 갈등 해소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1분기 경기를 반드시 진작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날 중국 정부가 빅테크 규제와 관련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조한 점도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형 기술주에 관한 '규제 불안'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4.95%)와 선전종합지수(-4.56%)가 급락했었는데 이날 상당부분 복구했다. 앞서 항셍테크지수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3거래일에 걸쳐 21% 이상 폭락했는데 이날 급등으로 일거에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홍콩항셍지수는 여전히 올해 들어서만 14% 이상 떨어진 상태다.
상하이 증시에서 귀주모태주(4.37%)와 융기실리콘자재(4.59%)가 크게 상승했다. 선전 증시에선 오량액(4.87%)과 비야디(7.81%)가 크게 올랐다. 홍콩증시에서 대장주인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27.30%, 23.15% 폭등한 가운데 비리비리(40.83%), 씨트립(35.50%), 리오토(34.59%), 징둥(35.64%), 바이두(20.40%) 등도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