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이 내년 ‘여성크로커다일’과 ‘올리비아하슬러’를 통해 약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이중 올 여름 런칭한 ‘올리비아하슬러’는 11월 초 현재 이미 90개점을 구축, 빠르게 볼륨화을 진행중이다.
올해 약 3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내년에 200개점까지 매장을 늘리고 1천억원 고지를 넘어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가두점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내년에 대형마트와 아울렛몰 등에 입점하면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모 브랜드인 ‘여성크로커다일’은 유통망 수의 외형적 확장 뿐 아니라 상품 라인 확장과 점별 효율 제고, 상설 사업의 시스템화를 통해 브랜드 성장을 지속시킨다는 전략이다.
올해 이미 정상 매장 수가 340개점을 넘어선 ‘여성크로커다일’은 최종적으로 400개점까지 확장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정상 매장 수를 확대하는 동시에 상설점과 팩토리형 아울렛을 늘려 2, 3차 유통까지 시스템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일부 마켓 테스트를 벌인 블랙 라벨 등의 고급 상품 군을 확대 적용하면서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이는 기존 중저가 고객에 대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브랜드 저변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상품과 이미지, 유통 등에 있어서 체계적인 브랜딩 정책을 펼쳐 나가는데 주력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로 중저가 시장에 포지셔닝해 있는 브랜드들 간의 충돌을 피하고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정책과 컨셉에 의한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