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2(일) 찌뿌린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 금요일 화이자 추가백신을 맞고 쉬어야 한다는 소리를 뒤로하고, 새벽같이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섰다. 동지가 가까워서인지 해가짧아서 깜깜했다. 오늘은 멀리 전북 순창군 동계면에서 유명세를 타고 전국
에서 몰려오는 하늘길(중국에서 볼수있었던 잔도) ...... 용궐산(645m)--벌동산(461m)으로 산행을 하고 왔다. 세차게 불어대는 미세먼지 바람이 추웠다. 산행내내 섬진강을 내려다 보며 걸었다. 특히 하늘길에서의 조망은 오늘 산행의 절정이었다.
***용궐산(645m) 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갈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 되었다.
원래 용골산이라고 불렀는데 "용의 뼈다귀"는 죽은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산이 살아서 생동감이 넘치는 기운을 제대로 발휘
하는 의미로 2009년4월 용궐산(645m)으로 바꾸었다.
***요강(尿綱)바위...강물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요강바위~! 아이를 못 낳는 여인들이 요강
바위에 들어가 지성을 드리면 아이를 가질수 있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한국전쟁때는 마을주민이 요강바위 속에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도 있다.
*거리~~13.8km
*소요~~5시간
*보수......대략 29,100보
하늘길 (벼랑위에 세워진 데크길)에서 섬진강을 바라본다. 경치가 일품이다.
코스;석산리--강경마을--섬진강--능선--바위능선--조망대--슬랩지대--벌동산--새목재능선--섬진강변--내룡마을--장구목--삼형제바위--용궐산--바위능선--하늘길--등산로---환상의 등산로
오룩스맵의 궤적
산행들머리......섬진강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를 건너서 시작이다.
숙박시설 단지
강경마을 뒤 산행들머리
앞에 섬진강이 흐르고 구미리 마을이 조망된다.
섬진강을 바라보며 슬랩지대를 통과
조망
특이한 무덤....봉분에 인조잔디를 입혔다~~벌초 하기 귀찮아서 일까...?
철사다리
벌동산(450m) 정상.....찍어줄 사람이 없어 인증샷 통과~!
조망
한약재.....감태나무가 많았다.
덜꿩나무 열매
청미레 넝굴 열매
현수교...
요강바위 구경꾼들....
요강바위
등산로에는 아직도 쑥부쟁이 꽃이 피어 있었다.
하늘길은 수직암벽에 설치되어 있다.
섬진강변
하늘길 들머리
와~! 경치 멋있다~!
수직 암벽 곳곳에 사자성어가 새겨져 있었다.
인자약산~ 지자약수
철모르고 피어난 철쭉 꽃색이 이쁘다.
피라칸타 열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식당 안내 간판
묵밥을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