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은 4월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환상적인 광경으로 펼쳐지고 유가사 뒷편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나무숲이 산림욕 하기에 그만입니다.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등산로는 평탄하게 이어져 있으며, 쉴수있는 정자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노의 마지막 촬영지였던 암괴류에는 거대한 기암괴석으로 각가지 형상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옛 절터 대견사지에는 주춧돌과 석축, 삼층탑이 남아있습니다.
여행 TIP
비슬산은 해발 1083.6m이기 때문에 체력을 요하는 코스이므로, 체력이 되지 않는다면 산책로에서 계곡물이 멀어지는 시점까지만 가는게 좋습니다.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적절히 잘 이루고 있는 이 곳은, 체력단력장, 청소년수련관, 야외강의실, 폭포샤워장, 물놀이장, 캠프장, 주차장등 편의 시설과 놀이시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통나무 휴양림을 이용하지 않아도 추위를 피할수 있는 계절에는, 텐트를 사용할수 있는 캠프장도 마련되어 나무데크위에 설치도 쉽게 이용할수가 있으며, 취사시설이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봄에는 참꽃, 여름에는 야영 및 계곡,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얼음동산, 사계가 다 좋습니다.
현재 남평문씨 세거지에는 상류주택 9가구와 재실 2개, 문고 1개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현재 세거지의 면적은 주택지가 13,810㎡이고 인접한 도로를 합하면 약 14,000㎡가 된다. 인흥마을은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은 모두 아홉채인데, 이 아홉채가 우물 정자처럼 가로ㆍ세로로 줄을 맞춰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홉채의 개인주택이 있고 문씨들의 공공건물이라 할 수 있는 세 채의 건물이 있는데, 광거당, 수봉정사, 인수문고입니다. 남평문씨세거지 토담길에 흙냄새를 맡으며, 마을 뒤편에 돌아가면 마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우리네 전통마을 고향집 같은 푸근한 인심이 살아있어 좋은 토담길, 아이들과 견학코스로도 좋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