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가 끝났습니다. 3개월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확실히 정상적인 야구시즌은 길긴 하네요. 전반기내내 좋은 성적을 기록한
첫 참가자 Nadero님이 압도적인 점수의 1위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지존스리그는 첫 참가자분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Nadero님이 상당한 실력자가 아니신가 싶습니다.
역시 꾸준히 1위 경쟁 중이던 팬티끈님도 11점차이지만 210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반기 막판 선두그룹의 퍼슨파워님이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6위까지 내려가고 말았는데 그 자리를 Clayton님을 중심으로 여러명의 중위 그룹팀들이
차지했습니다. 개존슨님도 상승세 속에 170점 고지를 밟으며 5위에 올랐고
10위까지 하락했던 Joohyung님이 다시 7위로 올라왔습니다.
11위부터의 하위권은 마지막까지 큰 변동은 없었습니다. Astros님, 블루오션님이 그대로 순위를
유지했고 지잔슨팀과 SD님, 그리고 BlazerMania님과 클리블랜드님이 자리를 바꾸긴 했지만
최하위를 피하기 위한 다툼은 시즌 끝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1위 Nadero님은 게릿 콜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CG를 기록하는등 윌러를 포함한 선발진의
활약이 대단히 좋았습니다. 방어율 2.29 를 기록 중인 카일 깁슨의 깜짝 활약도 있었고요.
아레나도와 알투베는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각각 17홈런, 20홈런으로 클라스를 보여줬습니다.
2라운더 르메이휴가 살짝 아쉽지만 참사까진 아니고, 그 자리를 왕년의 2라운더 JD가 완벽하게
대체했고 25홈런을 기록한 슈와버가 역시 상위라운더인 글레이버 토레스의 대참사 공백을
지워버렸습니다.
야구에서 드랩한 모든 상위라운더가 제 몫을 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Nadero님처럼
부진한 몇몇 선수가 있어도 적절한 부활픽과 fa 애드가 완전히 맞아떨어진다면 충분히 우승도전이
가능하다는걸 보여준 전반기였습니다.
반면에 뭘해도 안되는 시즌은 안된다는걸 하위팀들이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시즌내내 줄부상으로 고생중인 클리블랜드님은 어처구니 없게도 바우어가 폭행사건에 연루되며
NA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부상으로 몇경기 안나온 3라운더 보이트는 그나마도 3홈런 11타점,
.241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고 4홈런 41타점에 .261의 지극히 FA스러운 성적을 기록한
떨어지는 낙엽 블랙몬까지 제대로 잡았습니다. 매우 부상 가능성이 높은 선수였던 투수 라멧도
반전없이 당연하게 부상으로 쓰러졌고요.
BlazerMania님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시즌 막판 스탯 세탁성공으로 마차도는 비교적 멀쩡한
성적이 됐고 멀린스가 1라운더급 활약중이지만 린도어가 여전히 문제입니다.
최근 오른 성적이 11홈런에 .227이니 얼마나 못했는지 알 수 있죠. .213에 7홈런을 기록하고 골절에
폭행사건까지 연루된 3라운더 오주나, 방어율 4.66 whip 무려 1.40의 4라운더 마에다 등 제 몫을
못하는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전반기 상위에 랭크되신 분들께 다시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비록 다른분들에 비해 불운함이 겹치고
겹쳐서 하위권에 계신 분들도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후반기에는 큰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고 코로나 조심 또 조심하세요!
첫댓글 전반기 수고하셨습니다. 후반기 잘 해봐야겠네요. 판타지에 슬럼프온거 같습니다 ㅜㅜ
저도요..
정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전 걍 만년하위팀이네요~에휴~ㅋ
전반기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와 수아레즈 스프링어 진짜 환장하겟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