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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가
 
 
 
카페 게시글
이런저런 그렇다면?... 멀리 떠나갈 뿐 Ebben... Ne andrò lontana, 카탈라니
괴목 추천 0 조회 35 23.08.04 10:4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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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9.15 18:51

    첫댓글 벗이 떠날 때 썼던 서신을 그가 떠나 후 (지금에서야) 읽는 기분이란 어떨까(무얼까).
    2학기 때부터 일이 없어져 생긴 공백 시간에, 미뤄뒀던 글들을 살피다 예까지..(읽으려 가방에 싸 들고 온 책들은 책상 위에서그냥 뒹굴뒹굴)

    링크 단 곳에 들어가 보니, 낯익은 소리가. Ne andrò lontana가 낯익어서가 아니다(그렇다고 낯설지도 않은). 프랑스적이거나 낯설게 하기로 영화 만들었었던 장자크베넥스의 '디바' 목소리.
    영화 '디바'에서의 남자주인공은 한 디바를 흠모하는 우편배달부였음.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와는 또 다른 색감으로 영화가 전개(베넥스 영화가 거의 그렇듯)
    주인공은 좋아하는 가수 노래를 현장에서 직접 (녹음해서)들으면 들었지 레코드는 절대 안 사는 사람. 그와는 다르게 쫑은 한때 열렬한 음악마니아여서 신나라레코드 가게를, 많이 사지도 않을 거면서, 들락거렸던... 그때 코묻은 돈으로 샀던 테이프들은 한물 간 지 이미 너무 오래돼, 언제 처분했는지 기억조차 안 남.

    그나저나 여행(떠남)이란 보헤미안의 습성 아니었나
    https://www.youtube.com/watch?v=ZGj

  • 작성자 23.09.14 02:11

    저는 영화는 안 보고 소개하는 것들만 보았는데, 마지막 장면이 이 디바가 무대에서 자기의 녹음된 목소리를 들으며, 묘한 수긍의 표정을 지으며 끝난답니다. 이 디바도 일체 어떤 레코드도 남기지 않으려는 사람이었거든요. 즉, 이 영화에는 감독의 매체적 기록에 대한 애정이 있어요-그러니까 영화 감독까지 하는 거겠지만./그 변화까지의 서사가 이 영화이기도 한데, 아마도 이 디바는 이렇게 음악사에 취입되지 않았을까./여기서 다 말할수 없지만, 범죄현장 테이프가 또 이 영화서사의 주요 축입니다.

  • 23.09.15 18:47

    영화(디바) 본 지 오래돼서 가물거리긴 해도, 영화 서사 한 축엔 갱스터들의 범죄 기록물(테이프)이 있다는 걸 기억... 그 갱스터들의 우두머리가 경찰국장인가 그랬다는 기억도... 오늘 한국의 정치현장과 (검찰국장이 지금은 나라 우두머리) 너무나 흡사한, 징그럽게 흡사한... 기억,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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