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대로 용이 승천하는 관문인 용문 (龍門)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는 유독 용과 관련한 이름이 여럿 보이 는데 용문폭포와 용문사가 이를 뒷받침 한다. 용문산은 일망무제(一望無際)로 뻥 뚫린 조망이 압권이다.
닭지봉은 ‘천지개벽 때 닭 한 마리 서있을 봉우리만 남겨놓고 물이 넘쳐 불려진 이름 이라고 한다. 산 이름은 주로 마을에서 올려 다보았을 때 산의 생김새나 전설이 주요 모티브가 되는 것. 닭지만당의 ‘만당’은 ‘만디’와 같이 ‘마루’의 경상도 버전으로 꼭대기를 일컫는다.
▶산행코스 : 화원자연휴양림 - 까치봉갈림길 - 용문산(602m) - 용문삼거리 - 닭지봉(671m) - 닭지만당산(687m) - 골재 - 용문폭포 -용문사 - 화원자연휴양림 ▶ 산행거리 : 7.42km ▶ 산행시간 : 2시간 57분 ♧대구 근교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용문산 을 찾았다. 화원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되며 능선에 오르면 대구 앞산- 비슬산 종주 산행의 능선길과 이어지며 능선길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떨어져 쌓인 솔잎 덕분에 등산로에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듯 좋다. 도심 가까이에 있는 산행지라서 그런지 자연휴양림이 입구에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등산로도 잘 정비해 놓고해서 등산 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인데 이상하게도 찾아오는 등산객이 많지 않아 혼자서 조용하게 산행 하기에는 최적의 산행지라 할만하다. 산행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휴양림 입구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과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에도 둘러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산행지라 추천 하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