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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내가 아는 글쓰기(읽고 싶은 분만 읽으시길)
정임표 추천 0 조회 66 24.08.01 07:5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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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8.02 14:26

    첫댓글 읽고 싶은 분만 읽으라고 해도 어제 하루 만에 서른 두 분이 읽었네요. 잠 안자고 글을 써서 큰 돈 들여서 책을 만들어서 출간해도 열명도 읽지 않는 데, 내 글을 읽고 기분이 나쁘지 않을 사람만 읽으라고 했지만 책을 만든 것 보다 더 많이 읽었네요.

    현대문명은 전 세계 인류를 하나로 연결하는 소통의 다양한 수단(인터넷, 유튜브, 카톡, 문자 등등)을 개발해 놓고 있지요. 작가와 독자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고, 더 많은 소통과 정보의 교환이 혼돈을 일으키는 부작용도 있겠지만 인류는 인쇄술과 종이의 발명에 비교될 수가 없도록 빠르게 과거의 無明에서 크게 대오각성해서 자기 자유의지로 광명의 삶을 열어 나가고 있는 중이라 생각 합니다. 묵은 관념의 세상을 수호하려는 무당 모화와 새로운 관념의 세상을 열어가려는 그의 아들 욱이와의 영적인 싸움에서 겪는 인간 정신세계의 갈등을 김동리는 그의 단편 <무녀도>에서 잘 그려내고 있지요. 이 여름 독서 피서법을 택하신 분들에게 김동리의 <무녀도>를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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