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에로의 길 (잠 14:22-24)
22 악을 도모하는 자는 잘못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으리라 23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24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미련한 것이니라
이 시간에 “경건에로의 길”이라는 제목입니다. 성경에서 경건한 사람을 들라하면 누구를 들 수 있을까요? 겔14:14을 보면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을 말합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세상에 물들지 않고, 죄에 타협하지 않았고, 온갖 시련을 당했어도 굳게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 경건한 네 번째 사람을 들라하면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떻게 경건하게 살까요?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했습니다.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다음 3가지를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어려운 3가지입니다. 그러면 경건하게 사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1. 생각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했습니다. 생각을 지키라는 말입니다. 22절 “악을 도모하는 자는 잘못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으리라” 악을 도모하지 말고 선을 도모하라고 말씀합니다. 열심히 선을 도모하세요. 그것이 생각을 관리하는 길입니다.
도모가 무엇일까요? 도모[圖謀]의 사전적인 의미는 어떤 일을 이루려고 대책과 방법을 꾀하는 것입니다. 그 일에 열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죠. 마5:6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주리고 목마른 것만큼 참기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어 갈망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은 만유인력과 같아요. 땅이 잡아당기는 힘이 큽니다. 그래서 비행기가 이륙할 때 연료를 가장 많이 소비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독수리 날 듯 올라가려면 하나님을 그렇게 앙망해야 합니다.
세상보다 더 강하게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하듯이 하나님을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죄를 짓지 않아야지 하는 소극적인 마음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세상이 틈탈 틈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히 채우는 것 외에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늘 성경 보는 것입니다. 그 때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낮지 않게 됩니다. 성경을 볼 때 생각을 하나님으로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2. 언어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23절 “모든 수고에는 이익이 있어도 입술의 말은 궁핍을 이룰 뿐이니라” 잠언 기자는 입술의 말을 경고합니다. 야고보가 배의 키에 비유했듯 말의 영향력은 심히 큽니다.
언어가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 '입술의 말'(다바르 세파타임)은 성경 여러 곳에서 '헛된 말'이나 '어리석은 말'로 자주 사용된 말입니다(욥 11:2;15:3;사 36:5). 헛되고 어리석은 말을 주의하라는 교훈입니다.
경건은 언어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1:26에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그러므로 언어가 변하지 않는 한 경건은 불가능합니다.
시편 12편에서도 경건과 입술의 관계를 말씀합니다. 시12:1에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그 다음에 무엇이라 말씀합니까?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그러므로 감사 온유 영광 믿음 이런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언어가 정결해야 합니다.
언어는 어떻게 변화됩니까? 생각은 성경으로라 했는데 언어는 어떻게 합니까? 찬송하는 것입니다. 찬송이 입술의 열매라 하지 않았습니까? 열매로서 그 나무를 알리라 하셨으므로 입술의 열매를 맺혀야 입술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찬송하던 입술이 갑자기 저주가 나온다? 그러기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약고브는 약3:10에서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보듯 언어는 찬송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늘 찬송하십시오. 그러면 찬송이 우리 입술을 지켜 줄 것입니다. 찬송은 군가 와 같이 믿음의 사기를 충천하게 할 것입니다. 찬송에는 원망이 없어요. 찬송에는 불신이 없어요. 찬송에는 절망이 없어요. 찬송에는 사투리도 없어요. 늘 찬송할 때 우리 입술이 바꾸어집니다.
3. 물질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딤전6:10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한 것처럼 물질 관리 잘하지 못하면 경건은 불가능합니다.
24절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미련한 것이니라” 곧 재물의 소유주가 누구인가에 따라 그 재물은 축복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죽이기도 합니다.
곧 지혜로운 자는 재물을 얻을 때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뿐 아니라 재물을 의롭고 유용하게 사용함으로써 하늘의 상을 쌓습니다. 반면 미련한 자는 재물을 취득하면서부터 죄를 짓기 시작하여 재물 때문에 교만하고 또 재물을 방탕하게 사용함으로 재물 때문에 죽을 길을 장만합니다.
예수님께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눅18:25) 하셨는데 물질을 감당하지 못하면 그렇게 됩니다.
약1:27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그랬습니다. 이 물질 욕심을 깨뜨리고 바른 물질관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인 줄 아세요. 십일조와 구제입니다.
이것은 일부분이지만 우리 물질관 자체를 바꾸어줍니다. 나머지도 하나님의 것이라는 생각이 절절히 흐르도록 정성껏 해보시기 바랍니다. 십일조와 구제를 통하여 바른 물질의 중심을 가져 하나님 앞에 경건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기적적인 복도 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경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다. 그러기 위해 성경 찬송 헌신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을 관리하고 언어를 관리하고 물질을 관리하여 경건한 믿음의 사람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