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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최일환목사
주님이 원하시는 그 교회
마16:13~20
2009년 4월 26일 장안중앙교회 주일낮예배 최일환 목사 설교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설교:
오늘은 우리 교회 설립 24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오늘은 설교에 앞서 간증을 좀 하려 합니다.
제가 1984년 6월에 강도사 고시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해 여름 섬기던 교회 여름 행사를 마치고 교회를 사임했습니다. 섬기던 교회가 제가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니 저를 예우하기에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 같아 제가 알아서 사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일찍 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심하고 개척에 앞서 서울시내 대형교회 몇 교회를 매주일 돌아다니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말로만 듣던 대형교회, 충현교회, 영락교회, 금란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연구했습니다. 그리고는 9월에 서울에 살던 집 마루에서 가정교회를 시작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와 집사람, 기정이 두 살 때, 그리고 데리고 살던 두 동생들이 예배 멤버였습니다. 그러다가 아랫집 사람, 옆 집 사람이 참여하면서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찬송소리, 기도소리가 앞뒷집으로 퍼져나가면서 시끄럽다는 소리가 들리면서 조용히 해달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예배장소를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에 전국을 돌아다녔습니다.
청주, 인천, 강남, 심지어는 충남의 웅도 섬까지 다녀왔습니다. 웅도는 나중에 권재선 목사가 시무 했던 그 섬입니다. 그 당시 웅도는 들어가는 차가 없어 읍내에서 섬까지 걸어가야 했습니다. 3시간을 걸어야 하고 그것도 밀물 썰물로 하루 12시간만 길이 나는 섬이었습니다. 물때를 맞추지 못하면 섬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도저히 제가 감당치 못할 것 같아 다른 분에게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도시에서 개척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그해 12월 초에 수원에서 목회하는 신학교 선배의 소개로 수원으로 내려와 개척 장소를 찾았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전혀 아는 이 없는 수원 정자동에서 12월 하순에, 성탄절 전 주간에 이사를 왔습니다. 정자동 419번지 도로변 상가 20평을 얻어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교회 이름은 새생활 교회였습니다. 당시 제 나이가 28살로 만 27이었습니다.
지금 제 큰아들 보다 한 살 많은 나이였으니 얼마나 앳되어 보였겠습니까? 이 보습이 그때 사진입니다.(사진)
참 예쁘지요?
그때는 주로 어린이 목회가 제 목회였습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는 개척 1년만에 30~40명 되었는데 어른은 10명도 안되는 시간을 몇 년 보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3살배기 아들 기정이를 데려 다니며 전도를 했고 저는 작은 가방에다 전도지를 담아 둘러메고 아파트 6층 건물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문틈에 전도지를 끼워 넣으며 전도했습니다.
정말 속상한 것은 제가 나이가 너무 어려 교회가 성장을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제목이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30살이 되어 안수를 받고는 머리를 드라이하여 이마를 들어내며 나이가 들어보이게 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2번째 사진)
이왕 보신 김에 제 40대 50대 사진도 보세요...
제가 늙어 가는 모습이 보시기에 어떤가요?
40대 초반 40대 후반 50대 사진.
처음 오는 교인들이 와서 예배를 드리고 가면서 목회자가 너무 어려서 등록을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3년을 강도사로 목회를 했습니다. 교단 헌법에 목사가 되려면 나이가 30이 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축도도 못하고 성찬식도 못하고 그래서 세례 성찬을 한번 하려면 안양에 목회하시는 당회장 목사님을 모셔서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가장 힘든 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나를 목회자로 부르셨는데 3년을 기다려도, 4년을 기다려도 교회는 부흥하지 않는 것입니다. 설교를 잘한다는 평가는 여러 사람에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성장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과의 싸움이 얼마나 치열했겠습니까?
그러다가 허허벌판이었던 논에 동신 아파트가 들어서서 뭔가 될 줄 알았는데 아무리 전도하고 편지를 보내고 해도 열매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날마다 때마다 강단에 엎드려 부르짖으며 기도했는데 햇수로 5년이 지나니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작은 땅을 이곳에 구입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6년째 되는 해에 건축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 과정을 말로 하자면 밤새 이야기 해야 합니다. 마치 드라마 각본처럼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는 도움 받는 교회가 아닌 선교하는 교회로 변모했고 여러 농어촌 교회와 개척교회 그리고 여러명의 선교사들을 섬기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우리교회가 최초로 선교사역을 시작한 것은 1985년 3월이었습니다.
노회에 개척 허락을 받기도 전인 그때 "1불 선교회"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1달라 선교회입니다. 성도 한사람이 1달러씩 헌금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제 집사람, 그리고 큰아들 기정이 모두 헌금한 것이 3,000원입니다.
당시에는 1달러에 750원 정도였는데 한사람이 천원씩 해서 3000원을 모아 최초로 선교사를 돕게 되었습니다. 누구를 도와야 할지 몰라 친구 목사에게 물어보아 한분을 추천받아 돕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김병선 선교사입니다.
그분은 당시 인도네시아에 가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GP선교회 대표로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던 우리 교회가 지금은 J국에 신학교도 세워 운영하며 3가정의 파송선교사, 9명의 협력선교사, 6개 해외 자매 교회, 선교단체 5기관, 농어촌 미자립 교회 3교회를 섬기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요, 복이라고 믿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담임목사로서 설립년도의 햇수가 더해 가면서 성장에 대한 부담과 압박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빚이 없이(약 1500만원정도는 있으나) 선교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교회, 그리고 이 일에 적극 협력하는 성도 여러분이 계셔서 참 행복합니다. 오늘이 있기 까지 많은 헌신자들이 있었습니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늘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청년의 나이에 들어서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는 주님이 기뻐하는 교회로서의 정체성과 목적의식을 분명히 하면서 우리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즉 땅 끝 선교를 향해 전진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교회는 우리가 원하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교회가 아니라 우리 주님이 원하는 교회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교회다운 교회가 되고,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교회가 되어야 주님이 원하는 그 교회가 될까요?
오늘 봉독한 본문의 말씀과 초대교회의 모습을 몇가지로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 나누길 축원합니다.
1. 신앙고백이 분명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13~16절)
주님께서 어느 날 가이샤라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보셨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그때 제자들이 군중들의 여론을 종합하여 예수님께 고합니다. 14절을 보세요.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그때 주님이 갑자기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럴 때 아무도 대답치 못하고 있는데 베드로 형님이 나타나 말합니다. 참 위대한 신앙고백입니다.
16절을 보세요.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주님이 그 고백을 받으시고 엄청나게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대답은 베드로의 고백이긴 하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한 고백입니다.
17절을 보세요.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이 가르쳐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정답을 가르쳐 주어 대답했는데도 예수님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것입니다. 왜요? 아무나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은 당시로는 제정신인 사람은 못하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나서서 고백한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어떻게 고백을 했냐면 하나님이 컨닝을 시켜 준 것입니다.ㅎㅎㅎ
주님도 알고 계십니다. 그래도 좋아하시며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알게 하신 그 고백!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시간 우리도 고백합시다. 따라서 합시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고백이 분명하면 그 교회는 주님이 원하는 그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예배 때마다 신앙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믿는 분이 누군지에 대한 고백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은 모두 무엇을 믿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성부, 성자, 성령을 믿고 교회와 성도교제, 죄 사함, 몸의 부활, 영생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교회는 이것 고백이 분명하지 못하면 더 이상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도 신앙고백을 하실 때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분명한 믿음으로 고백하는 성도되기를 축원합니다.
2. 주님이 운영하는 교회 되어야 합니다. (18절)
교회는 사람이 세운 조직체가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명백하게 선포하셨습니다. 18절을 보세요.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천주교회는 이 반석을 베드로로 해석합니다. 베드로라는 이름은 반석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정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베드로 위에 교회를 세운다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어떻게 사람위에 세워지겠습니까?
그러기에 베드로가 고백한 그 신앙고백이 반석이고 그 신앙고백위에 주님이 주님의 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신앙 고백이 중요하고 그리고 그 고백위에 세워진 교회가 주님이 세우신 교회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장안중앙교회도 24년 전에 최일환 목사 내외가 개척하여 시작된 교회입니다. 그러나 분명하고 명백한 것은 제가 아니고 주님이 저를 도구로 사용하여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교회는 주님의 교회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인이신 교회, 주님이 세우시고 운영하시는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요, 교회의 역할을 하는 교회임을 잊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주님의 종들이고 일꾼입니다.
종들은 시키는 대로 순종하고 충성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3. 사단의 권세가 넘보지 못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18절)
18절을 보세요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란 어떤 교회일까요?
지금 이 땅위에는 수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교회수는 약4만5천교회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기독교 인수는 18억 정도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교회일지라도 크게 두 종류로 대별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다운 교회와 교회답지 못한 교회입니다.
교회답다는 것은 교회의 본질을 지키는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답지 못하다는 것은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난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말세가 되다보니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못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교회로서의 생명력을 잃은 교회가 많단 말입니다.
교회를 친목단체로 아는 사람들이 많고 구제기관이나 복지기관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 교회요. 생명의 복음을 통하여 사람을 구원해야 할 구원의 방주입니다.
그런데 요즘 기독교 반대 세력들은 기독교를 개독교라 부르며 교회의 역할을 비판하고 대적하고 있습니다. 일부 잘못된 교회가 지탄을 받을 짓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깊이 살펴보면 사단의 교묘한 전략임을 알아야 합니다.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무너트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참된 교회는 주님이 지키시고 음부의 권세가 넘보지도 못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아멘?
사단은 이땅에서 교회를 없애려고 발버둥을 치며 난리를 벌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결코 그들에게 무릎을 꿇지 않습니다.
과거 동독이 공산화 되면서 교회마다 출입문에 못질을 했습니다. 러시아도 70년 동안 교회를 폐쇄했습니다.
중국도 문화혁명을 통하여 교회를 억압했습니다. 북한도 전시용으로 평양에 두 군데 보이는 교회를 건물로 세워 놓았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죽지 않습니다. 살아있습니다. 아무리 문빗장을 걸고 철장을 친다 하더라도 교회자체를 죽일 수는 없습니다.
역사가 입증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문화혁명이 일어나 모든 교회를 폐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980년에 등소평이 개혁개방을 하면서 교회를 허용하여 교회가 문을 여니 5000만이 되었던 것입니다.
1980년 개방 당시 중국 정부의 삼자교회에 등록한 교인들의 숫자는 70만명이었는데 이들이 현재는 약 1,700만으로 늘어났고 지하교회라 불리는 가장교회는 약 5배가 더 많아 8000만이 넘습니다. 그러니 약 1억이 기독교인이라 봐야 합니다.
저는 저 북한도 교회가 죽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는 사라졌으나 지하에 숨어 있는 기독교인은 때가 되면 놀라운 숫자로 나타 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살아 숨 쉬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것이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결코 망하지 아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 교회에 소망을 걸고 계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구원의 천국열쇠를 소유한 존재입니다.
19절을 보세요.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교회는 천국열쇠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도하면 응답도 하시고 이 교회 안에 들어온 자는 구원의 은혜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뭘까요?
1. 예배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는 우리 성도가할 수 있는 최고의 거룩한 행위입니다. 예배는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은혜를 받은 성도, 구원받은 성도만이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제사장만이 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어 주님 앞에 언제든지 나갈 수 있는 특권을 얻은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예배를 주님이 받으실 만한 예배로 드리려면 마음이 담긴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없는 예배는 하나님이 진절머리를 내십니다.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4:24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하셨습니다. 성령과 진리로 예배 하라는 말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할 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드리는 예배가 되지 못하면 그 예배는 실패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장안중앙교회는 예배가 성공하는 교회 되어야 하겠고 여러분 모두가 예배에 성공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의 생명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교회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기대합니다. 다시 말하면 받으려고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대하고 교회안에 들어오는데 받지를 못하고 나갑니다. 그러면서 사랑이 없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입니다. 아낌없이 베풀고 나누면 그 속에서 사랑이 체험 됩니다.
섬김과 희생, 용서와 관용, 그리고 나눔과 봉사가 어우러져 사랑이 충만한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내가 먼저 베풀고 나누어야 합니다. 그래야 체험이 되는 것입니다.
명시할 것은 교회안의 다른 성도는 남이 아닙니다. 그 사람은 나와 한 몸 공동체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잊습니다. 그러면서 너는 너, 나는 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교회는 소망이 없습니다.
고전12:26~27절을 보세요.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다른 지체가 내 몸입니다. 그 사람이 아프면 실상 내가 아픈 것입니다.
그 사람이 힘들면 내가 힘든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안의 사람에 대한 돌봄과 섬김이 이루어지는 사랑공동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땅 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설립 목적은 예배를 드리게 함이고, 사랑을 맛보게 함도 있으나, 더 중요한 것은 사단의 권세를 이기고, 그 사단의 사슬에 매여 있는 영혼들을 해방시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성령을 보내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 성령이 오셔서 최초로 하신 것은 교회를 세운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성령으로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그 성령은 행1:8절에 보면 복음증거의 영입니다. 그 성령이 우리 속에 들어오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가야합니다. 땅 끝을 가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방향이 여기에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로 땅끝을 바라보고 땅 끝을 향해 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사람을 세워 파송하는 교회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사역에 목숨 걸고 있습니다. 양 선교사님을 인도에, 저를 중국에 보내고 도금수 선교사님을 아프리카에 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협력하는 선교사들이 가 있는 나라의 국민의 숫자를 세보니 약 30억이 넘습니다. 그러니 대단한 사역입니다. 그 거룩한 사역에 동참하는 장안중앙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이 원하시는 그 교회의 주역들입니다.
우리교회가 주님이 원하는 그 교회 되길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