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수): *찬송: 장, *주제: 나에게 주어진 복.
건강한 사람도 아플 수 있고 의사도 병에 걸리고 목사도 병에 걸린다.
미국의 의사 국가고시에 최고의 성적으로 합격한 의사요,
한국인 최초로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의 <마음이 흐르는 대로>를 읽었다.
지나영 교수는 의사로 순풍의 삶을 살다가 갑자기 중병에 걸려 많은 검사를 했지만
정확한 질병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의사들조차 생소해하는 <기립성 빈맥증후군과 신경매개 저혈압>이란
병명을 알게 되었으나 난치병으로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었다.
지나영 교수는 <마음이 흐르는 대로>에서
“나에게 일어나는 것 때문에 억울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나는 정말 복 받은 사람이야!’하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그래서 나는 감사하며 살려고 노력한다.
감사하는 자세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여러 심리학 실험에서도 수차례 밝혀졌다.
감사를 느끼는 뇌의 부위가 활성화된 상황에서는
우울, 불안, 미움 등의 마음이 공존하기가 힘들다.
그러니 감사하는 연습을 많이 할수록 감사하는 마음이 더 잘 생긴다.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는 찬송가 구절이 있다.
노력해서 복을 세다 보면 내가 잊고 있었던 ‘나에게 주어진 복’을 인지하게 될 뿐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 자존감과 행복이라는 더 큰 복까지 얻을 수 있다.
나도 괴롭고 고통스러울 때마다 내게 남은 복들을 세어보는 연습을 한다.
이만큼이라도 회복했음에, 의사로서 계속 일할 수 있음에,
착한 남편이 곁에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훈련을 하며 살고 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
아프거나 힘들거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는 쉬 낙심하거나 좌절하게 되고,
믿음을 가졌으면서도 원망하거나 절망하게 된다.
그럼에도 “감사를 훈련하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하나님을 믿는 이지영 의사는 완치가 되지 않았지만
감사하며 기쁨으로 환자를 돌보며 살고 있다.
*묵상: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로새서.3:17).
*적용:
“하나님을 힘입어 감사하라!” 했다.
찬송가 429장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를 부르며 받은 은혜를 세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