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 혹서기 한달동안 쉬었던 빛사냥 출사를 다시 시작하는 날에 하필이면 비가 내려
야외출사를 할수 없게 되었기 부랴부랴 실내출사가 가능한 서울숲의 나비정원과 곤충식물원으로
출사지를 변경하였습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빗속에서도 여섯명의 회원들이 서울숲역에서 만나 나비정원으로 갔는데 나비들이 어디갔는지
두세마리밖에 보이지않아 10여분만에 철수하고 옆에 있는 곤충식룰원으로 갔습니다.
곤충식물원에는 열대식물들과 곤충 박제표본 ,물고기 등이 피사체가 되기는 하였으나
규모가 크지않아서 출사에 많은 시간을 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빗속에 어렵게 나왔던 출사를 겨우 한시간만에 마치고 이른 시간에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성수동 갈비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인 ㄷㅅ갈비에 오세익형도 합류해서 푸짐하고 맛난
돼지갈비를 즐겼는데 비용은 고맙게도 전석주형이 부담해주었습니다.
식사후 입가심 2차도 없이 바로 지하철역으로 내려갔는데 그 시각이 저녁 6시35분,
빛사냥 역사상 전무후무할 가장 빠른 귀가 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한 회원들 : 김용규, 박찬홍, 전석주, 최승구, 손상찬, 김병욱, 오세익
기금변동상황 : 전기잔액 + 금회입금 - 저녁식사비 = 1,014,780 + 50,000 - 0 = 1,064,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