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선발 베르나르디노는 불펜 데이로 나서는 보스턴의 오프너다. 이번 시즌 팀의 좌완 셋업맨 역할을 하며 24경기에서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투수다. 빅리그에서 확실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는 아니지만 이번 시즌 성적은 인상적이다. 90마일 중후반의 속구를 뿌리는 좌투수로 힘으로 상대 타선을 찍어눌렀다. 그 이후 보스턴의 불펜이 가동될 것이다.
메디나는 화삭 전을 승리하며 연패를 벗어났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24세의 젊은 투수인데 고전했던 초반을 지나 서서히 로테이션 선발에 걸맞는 투수로 성장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는 2차례 1실점 경기를 했고 이닝당 삼진 1개를 잡아냈다. 브레이킹볼 컨트롤 불안으로 인해 볼넷 허용이 많다는 점만 해결하면 오클 마운드에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의 승리를 본다. 메디나가 나아진 최근을 보내지만 오클랜드는 타선의 기복이 어느 팀보다 크다. 베르나르디노를 시작으로 불펜이 가동될 보스턴 상대로도 오클의 안정적인 득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터너가 중심 타선에서 힘을 내고 있는 보스턴이 시리즈 1차전을 가져갈 것이다.
보스턴 승리
7월 8일 MLB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토론토 분석
디트로이트 선발 파에도는 부상으로 인해 한 달정도 빅리그에서 빠져있었다가 다시 빅리그로 돌아왔다. 디트가 선발진의 줄부상에도 크게 뒤쳐지지 않았는데 그와 스쿠발등이 돌아오며 반격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아직 팀의 기대만큼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낼 구위가 있기에 팀에서는 로렌젠을 뒷받침할 우완으로 기대 중이다.
토론토 선발 마노아는 한 달만에 빅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사이영 컨텐더로 맹활약했는데 이번 시즌은 극도로 부진했기에 마이너 루키리그로 떨어지는 수모도 맛봤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단, 마이너에서도 2이닝 동안 10안타를 허용하는 등 그리 인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한건 사실이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마이노가 최악의 시진을 보내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타선이 침체에 빠진 디트 상대로는 이닝 소화를 기대할만 하다. 또, 마노아가 초반 무너지면 빠르게 불펜 데이를 가동할 수 있는 토론토다 파에도도 유망주긴 하지만 물오른 토론토 상대로는 고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