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 칼럼 ● 우리 함께 손잡고 가세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아담)을 창조하셨을 때,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배필자로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여자(하와)를 만드셨습니다.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이렇게 창조하셨습니다.(창 1:18)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이렇게 세우셨습니다.(창 1:24)
하나님께서는 교회 또한 이렇게 세우셨습니다.(마 18:20)
그래서 그런 걸까요?
젊었을 때는 혼자 일하는 게 좋았는데, 이제는 혼자 일하는 것이 싫습니다.
또 혼자 일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혼자서 일하는 것이 위험한 경우도 있지만, 둘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돕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해낼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혼자서 일하면 심심하고 외로울 때도 있습니다.
특히 예배드릴 때도 혼자보다는 함께 드릴 때 힘이 납니다.
기도할 때도 함께 합심해서 기도할 때 힘이 납니다.
전도할 때도 둘씩둘씩 함께 할 때, 담대해 집니다.
신앙의 성숙을 위해서도 혼자보다 함께 돕고 섬길 때, 성숙하게 됩니다.
예수향기교회가 창립 1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예수향기교회 창립 13주년을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셨던, 기쁨과 은혜와 소망을 담은 찬양가사가 있었습니다.
그 찬양은 “우리 함께 손잡고 가세”라는 찬양입니다.
우리 함께 손잡고 가세
조금 느리고 어려울지 라도
주님 부르신 그 감격 붙잡고 손잡고 함께 가세.
우리 걸어가는 이 길이 결코 처음 밟는 길은 아니야
수 천년동안 온 땅 곳곳에서 주님 따른 흔적 있으니
우리 걸어가는 이 길이 낯설고 두려워 보일지라도
삶의 무게를 뚫고 흘러 들어오는 주님 부활의 생명을 봐
우리 함께 손잡고 가세 조금 느리고 어려울지 라도
주님 부르신 그 감격 붙잡고 손잡고 함께 가세.
우리 함께 손잡고 가세 때론 더디고 힘겨울지라도
주님 부르실 그 날을 향하여 손잡고 함께 가세”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믿음으로 천국으로 가는 이 길에,
우리 함께 손잡고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