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개성공단 철수 근로자 신속 재배치
2013-04-29
최근 중국의 한 대북소식통은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북한의 근로자들 중 약 3분의 2는 농촌 등지에, 나머지 3분의 1은 북한 내 다른 봉제공장에 재배치했다는 얘기를 지난주 평양에서 온 북한의 고위관료로부터 들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RFA)에 전했습니다.
중국의 또다른 대북소식통도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이미 다른 곳으로 재배치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그 사실 만으로는 북한당국이 개성공단 폐쇄를 사전에 작정했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며 “개성공단문제가 단시간에 끝나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두고 공단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해 임시로 재배치 한 것 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토요일 개성공단에 남아있던 한국 기업직원들이 공단에서 철수하는 장면을 한국 텔레비죤 방송을 통해 지켜보던 중국에 나온 한 평양 주민은 “조선에서 개성공단도 금강산 시설물처럼 먹어 치우자는 수작이지 뭐 다를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그곳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의 생계도 곤란을 겪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선에서 그런 걱정을 다하면 조선 백성들이 지금처럼 굶주림에 허덕이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남조선 텔레비를 보면 조선을 몰라서 그런지 한심한 얘기들을 많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kaesong-04292013104404.html
첫댓글 전혀 생각지도못한 남한사회의 헛점을 꼭 찝으셨네요!
정말 그렇군요. 사회주의 사회에선 실업자니 백수니 그런게 없는데 말입니다.
왜 이사실을 전혀 염두에 못두었을까?
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임금을 모조리 뺏어간다고 하는것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사회가 모든이에게 공평한 분배를 하기위한 건데 그걸 뺏는다고 생각했으니
야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