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깨고 나와서 풀을 먹으면서 점점더 커가는 애벌레, 커서는 살이 터져서 허물 벗는 상처많은 번데기를 벗어던지고 나비가 된다. 나는 yb의 나는 나비라는 노래를 굉장히 좋아한다.일단은 노래의 멜로디가 신나고, 노래가사도 나비에 대한 노래를 잘만들어 져있다. 근데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나비에 대한 것이 아니다. 아니,맞을 수도 있다. 어릴때는 이노래에 대해 잘모르겠었지만, 나이를 점점 먹고 커가니 뭔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어릴때 부모님 폼에 태어나서 학교를 다니고 학원을 다니고 숙제를 하고 시험을 친다. 듣기만해도 스트레스 받을것이다. 정말 이런 반복되는 삶에서 빨리 어른이 되서 자유를 누리고 싶을것이다. 더 자세하게 알기위해 한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육상부 주장이였던 아이가 있었다. 그아이는 남들과 다른 대우를 받고, 다들 공부를 할때 운동을 해야했던 아이는 그런 환경보다는 남들처럼 공부를 하고 싶었다. 그리하여 부모님을 설득해서 공부를 해서 겨울에 수능을 봤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고등학교 모든 내용을 공부하기엔 무리였는지 8등급을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않고 다시 도전해서 재수를 하여 2~3등급을 맞았다고 한다. 그렇게 독립하고 대학가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끝.
.....끝? 행복한 동화책이라면 이렇게 끝나지만, 인생은 동화책이 아니다. 아쉽게도 이제 시작이다.
아이는 어른이 되었지만 얻었던것은 자유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다. 아이는 자유를 얻은 줄 알았으나 자신이 보호해주던 부모님이라던가 학교나 모든것 없이 혼자 살아가야했고, 감옥에서 출소한 자유가 아니라, 정해진 길만 걷다가 갑작스러운 정글에 온느낌일것 같다.
거기에다가 2014년에는 끔찍한 일이 있었다. 부산에 건물 붕괴 사건에 몇명이 죽었고,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나라에서 국민들을 지켜주지 못한것에 온 국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고 한다.
나는 나비라는 노래는 인생에 비유된다. 번데기 안에서 상처가 많았지만, 번데기라는 자신을 지켜주는 것에 나와 나비가 되면 거미줄을 피하고 천적들도 많고 마치 정글과도 같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런게 아닐까 싶다. 어릴때 학교,학원,숙제,시험에 매달려서 지치지만 형식대로 살고, 하는것에 자유를 바라지만 실상은 자유라는것은 보호해주던것도 없이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점에 많은 청년들은 두려움에 휩싸이고,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한다.
다시 그아이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아이는 수련회를 가게 되었다. 200여명이 수련회에 참가할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여하였으나, 그아이는 설교때 도망쳤다고 한다. 그때 설교 내용은 기드온이였다. 기드온도 저깅 쳐들어 왔을때 홀로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기드온을 '큰용사'칭하면서 그를 찾았고, 그를 일으켜 세웠다. 기드온은 의심도 많았지만 하나님이 증명하면서 믿게 되고 뒷이야기는 아마 다들 알것이다.
그러다가 그아이는 "큰용사여 일어나라"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자신에게 그이야기를 한것 같았다. 자신은 두려움에 휩싸이고 원망도 많이 했지만 자신을 큰용사로 듣고 그때부터 다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어른이 되는 시간이 항상 다가온다. 나는 그런 과정을 살고 있고 언젠간 번데기를 벗고 나비로 될것이다. 나비가 되면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것 보다는 천적들 때문에 두려움에 휩싸일것이다. 하지만 기드온 처럼 두려움보다는 날개를 활짝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