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고향 선영에서 보냈다.
기존의 샘 위에 밭을 조성하면서 급수관을 훼손했고 밭을 경유해서 오는 물을 먹기도 그래서 수원을 달리하는 물탱크를 설치하기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종원들에게 알리고 토요일에 운영진(고문,감사,총무)이 토요일 일찍 회동을 했다.
계곡의 물을 끌어오기위한 맨홀설치위치와 급수배관의 길이를 측량했다.
급수배관 길이가 대략 45m된다.
회동 후 대전동생은 서둘러 가고 형과 나는 형네 집에 들러서 화장실 등하나 빼서 철물점으로 갔다.
형은 농장에 누가 오기로 했다고 떠나고 나만 남아서 자재구입을 했다.
배관 부품은 철물점에서 물탱크는 고개넘어 농자재마트에서 구입했다.
철물점에 자재 목록 건네고 물탱크를 보러 갔다.
주말이라 여기도 많이 바쁘다.
물탱크에 배관피팅자리를 뚫어 달라니 바쁘다고 나더러 하라고 한다.
언장 받아서 뚫고 철물점으로 배달을 시켰다.
탱크와 배관자재를 싣고 선영으로 왔다.
배달트럭이 사륜구동이라 쉽사리 올라간다.
한가지 하려니 자재가 엄청나다.
토요일에 종원들 번개를 치기로 했으니 연장을 점검했다.
이정도면 되지 싶다.
먼저 물탱크에 밸브류를 달았다.
핏팅을 조립하고 급수 쪽에 20미리 밸브를 달고 퇴수밸브는 50미리를 썼다.
맨홀 급배수 배관도 조립을 했다.
수도꼭지도 호스연결할 수 있게 세탁기용으로 설치했다
자재구입에 시간 빼았기고 탱크밸브류 설치하니 점심 때다.
선영 옆에 밭을 조성한 사람도 밭에서 일을한다.
불러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혼자 먹는 것보다 라면맛이 좋다.
맨홀부터 설치에 들어갔다.
역시 땅파는 일은 힘들다.
돌은 왜이리 많은 지???????????
물 쪽에 면해서는 암반으로 이루어진 바닥이다.
곡괭이로 찍어내니 풍화가 진행되는 과정이라 어렵사리 떨어져 나온다.
맨홀을 설치하고 되메우기를 하고 입구 쪽 물길을 열었다.
레듀샤를 써서 관줄임을 하고 엑셀벨브소켓을 설치한 곳에서 물이 나온다.
벌써 네시 반이 넘었다.
대충 연장정리하고 집으로 갔다.
일요일에도 일찌감치 선영으로 갔다.
맨홀 후단의 땅을 파고 엑셀파이프를 연결했다.
엑셀관로를 조정해가면서 물을 유도했다.
금방 물이 쏟아질 줄 알았는 데 쉽지않다.
자연수를 끌어오는 게 쉽지 않다.
한참 씨름 끝에 물이 나온다.
수량이 제법된다.
오늘도 선영옆 밭에 온 사람과 점심을 했다.
막걸리도 한 대접씩하고~~~~~~~~~~
오후에는 물탱크를 제자레에 위치시키고 배관을 연결했다.
물탱크위치가 기물창고 뒷면하고 딱 붙었다.
물이 나오는 데 시원찮다.
배관에 공기가 남아있나보다.
배관을 묻을 곳을 점검했다.
전에 개장하면서 버린 판석들이 늘비하다.
이 거 치워야겠다.
판석 잘 활용하면 쓸만하지 싶다.
판석에 로프를 설치하고 체인브록으로 끌어올래봤다.
쉽지 않다.
체인브록이 아주 짧게 물건을 끌어올리는 데 유용하지 여기에는 맞지않다.
젖먹던 힘까지 써가면서 배관자리에서 치웠다.
의욕은 앞서는 데 맘대로 되지 않는다.
'어허!!!! 뱜바우도 많이 늙었네~~~~~'젊었을 때 절반의 힘도 못쓰겠다.
시간이 금방간다.
네시 반이 넘어가고 있다.
시간이 있어도 더이상 힘이 부쳐 못하겠다.
탱크에 물이 넘쳐 토사유출이 되지 싶어서 배관을 연결해서 골짜기로 유도핬다.
연장 챙겨 기물창고에 또 그밑에 넣고 집으로 왔다.
이 번 토요일에는 종원들이 모여 나머지 작업을 하리라~~~~~~~~~~
이 것 저 것 하고 싶은 건 많고 시간은 없고 ~~~~~~~~~~~~
차근 차근 하리라.
의욕을 앞세우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