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 공복 속쓰림, 식후 속쓰림증상의 원인은?
종종 아침에 속이 쓰리고 아플 때가 있으신가요?
아침을 잘 먹지 않아서 속이 비어 그런가보다 하고 짐작만 하고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것이 보통인데요.
그런데 일반적인 속쓰림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다고 한다면 정말 큰일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속쓰림의 원인으로 두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흔히 속이 쓰리면 위가 비어서이겠거니 하고 음식을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빈속에 위산이 과다분비되어 위벽을 자극하니 속이 쓰린 것이라 여기고
음식을 먹고나면 속쓰림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러한 속쓰림증상이 꼭 공복에만 나타나는 것일까요?
또 식후에도 속쓰림이 계속된다면 다른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식후 속쓰림 - 위궤양 의심
식후에 속쓰림이 계속된다면 위궤양을 의심해봐야 할지도 모른다고 해요.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어 점막뿐 아니라 점막근층까지 움푹 파인 상태를 말해요. 주로 50~60대에 만힝 발생하며,
위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일상적인 소염진통제 복용이 주요 원인이라고 해요.
이 밖에도 술과 담배, 맵고 짠 음식을 먹는 등 좋지 않은 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위궤양은 속쓰림과 복부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속이 비어서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이에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밥을 먹으면 더욱 통증이 심해져 식욕부진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약을 잘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되지만 원인이 헬리코박터 감염이라면 제균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치료가 효과적이고
만일 소염진통제를 자주 복용해야 한다면 위산분비 억제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
공복 속쓰림 - 십이지장궤양 의심
식후 속쓰림과 달리 공복에 속쓰림이 심하다면 십이지장궤양을 의심해야봐야 한다고 해요.
십이지장궤양은 위장과 바로 이어진 십이지장의 점막이 염증에 의해 손상된 상태를 말해요.
위궤양과 마찬가지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나 소염진통제 과다 사용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해요.
하지만 위궤양과 달리 20~40대에 많이 발생하며, 공복 상태에서 통증이 더욱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치료는 위궤양과 비슷하게 이루어져요.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은 증상부터 치료까지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같은 질환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두 질환은 분명히 다른 질환이에요.
또 속쓰림의 원인이 위산과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산이 부족해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위궤양의 경우에는 위산과다 뿐 아니라 위산부족 시에도 발생하기 때문에 식후에도 속이 쓰릴 수 있으며,
십이지장궤양은 위산과다로 인한 통증이기 때문에 음식물이 들어가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해요.
속쓰림의 원인이 단순한 위산과다분비만이 아닐 수 있으므로, 쉽게 간과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가가 조언을 얻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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