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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 소낙비
2017년 여름―종로에서. 이재원 사진가 한겨레
가을 햇볕 좋은 시월 마지막 날 오후
31일 오후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잎이 가을 햇볕을 받아 반짝이고 있다
2017.10.31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한옥마을 겨울나기 준비
31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공주한옥마을에서 직원들이 겨우내 사용할 장작을 준비하고 있다
2017.10.31 (공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한국, 내 일자리는 어디에'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시, 외국인 취업박람회'를 찾은 외국인 구직자가 창가에 걸터 앉아 자료
를 살펴보고 있다 2017.10.31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안 피하고 뭐하세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둘째날인 31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유치원에서 한 어린이가 지진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쌀쌀한 출근길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르며 기온이 낮아져 초겨울 날씨를 보인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2017.10.31.【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포토뒷담화]갈대밭인지 새끼 대나무밭인지
강진만 생태공원 내 갈대 축제장. 올해 유난히 강진만 염도가 높아 고사상태가 된 갈대가 적지 않다. 서재훈기자
표정은 '진짜 소방관'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시작된 30일 오후 인천 연수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소방체험에서 어린이들이
소화기 사용방법을 배우고 있다. 경인일보 임순석기자
날씨가 추워서 '오들오들'
찬 공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공원에서 열린 '감귤빛 제주가부른다,
해녀들의 한양 버스킹'에서 다온무용단 어린이 단원들이 몸을 움츠린 채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2017.10.3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제주 소녀의 하품 30일 서울 종로구 청진공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열린 제주 해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 제주 내국인 관광객 1,100만 기록갱신 감사 런치 버스킹에서 제주에서 온 한 소녀가 다음 공연
을 기다리며 하품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꿀맛 까치밥
30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인근에서 까치 한 마리가 감을 먹고 있다. 문호남 기자
우리 어디로 가나요?
30일 강원 강릉시 외곽에서 닭들이 팔려 가는 듯 트럭에 실려 있다 2017.10.30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한라산 하얗게 덮은 상고대
30일 상고대가 핀 제주 한라산 고지대가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얗게 변해 있다 상고대는 밤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되어 차가워진 물체에 붙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도 한다
한라산 고지대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윗세오름 영하 3.8도, 진달래밭 영하 2도 등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다
2017.10.30 [독자 제공=연합뉴스]
상고대 만난 팥배나무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 절기를 여드레 앞둔 30일 제주 한라산 영실기암 정상 부근 팥배나무 열매에 상고
대가 피어 이색 정취를 자아내게 한다.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 대기 중에 있는 안개·서리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 등의 차가워진 물체와 만나 생
기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도 부른다. 2017.10.30.【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포토에세이] 책과 모바일
2017년 가을 세종문화회관 앞 책 읽는 조각상 옆에서 한 시민이 모바일로 무엇인가를 찾고 있습니다. 이젠 책보
다는 모바일로 정보를 구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나 봅니다.
이 가을 모바일로 세상과 소통하고 정보를 구하는 것도 좋지만, 책을 통해 상상력과 감성을 느끼는 시간도 함께
누리길 바랍니다. 한겨레 김경호 선임기자
인천 도심에 내려앉은 가을
29일 오후 도심 속 공원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중앙공원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화사한 가을빛
29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이 화려한 가을빛 단풍에 물들어 있다
2017.10.29 (정선=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어느덧 깊어진 가을
맑은 날씨를 보이는 29일 오후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7.10.29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미세먼지 속 가을 산책
29일 대구 미세먼지가 오후 한 때 '나쁨'단계를 보였다. 한 가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나들이에 나서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기자
‘바람 불어 싫은 날‘
29일 오후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강한 바람에 이는 흙먼지를 피하고 있다
2017.10.29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억새와 단풍’ 제주의 가을 수놓다
제주의 가을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제주의 중산간 지역은 은빛 억새 물결로 뒤덮였고, 한라산엔 단풍이 절정을
이뤄 탐방객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29일 이른 아침부터 한라산 단풍이 절정인 영실코스에는 단풍을 보기 위해 나선 차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윗세
오름에는 안개가 끼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단풍을 보기 위해 나선 탐방객들이 줄을 이었다. 굳이 한라산에
오르지 않고도 가까이서 단풍 모습을 볼 수 있는 1100도로 휴게소도 대형버스와 렌터카들이 계속 이어졌다.
영실코스는 한라산 단풍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한 시간 남짓 윗세오름을 향해 오르다 보이는 영실기암과 어우
러진 단풍은 한라산 단풍 가운데 최고로 꼽는다. 또 어리목코스의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 계곡 상류와 관
음사코스의 용진각, 왕관릉 일대도 이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실코스의 ‘오백장군’ 전설이 깃든 영실기암 일대는 단풍 사이로 우뚝 솟은 기암이 마치 오백장군이 서 있는 것
처럼 도드라져 가을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올해 한라산의 단풍이 태풍의 영향이 적은 탓인지 예년에 견줘 예쁘다고 말했다.
한라산 영실코스의 영실기암 단풍 절정
석양과 억새 물결 치는 새별오름도 인기
억새의 물결도 제주의 가을을 수놓고 있다. 평화로변에 있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은 요즘 오름 대부분
이 억새로 뒤덮여 바람에 살랑대는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변에 있는 새별오름의 억새가 석양을 받아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허호준 기자
특히 해 질 무렵 억새 물결이 석양에 물들고 오름과 오름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이 입소문을 타면서 해 질 무렵에
관광객과 도민들이 새별오름 정상에서 석양으로 물든 은빛 억새와 오름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다.
허호준 기자 사진 제주도 제공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16469.html 1500 Pixels
만추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도종환 시인은 사랑하는 마음을 빛나는 가을날에 비유했다.
29일 대구 동구 금호강변에도 잔잔하고 넉넉한 가을빛이 물들었다. 만추의 단풍이 물결에 얼비치는 금호강을
따라 한무리의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백운대 오르는 길
시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등산객들이 북한산 만추를 즐기기 위해 위문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길을 가득 메우
고 있다. 2017.10.29 (사진=이형기 알피니스트 제공) 【서울=뉴시스】
감악산 단풍여행
단풍이 절정으로 물든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많은 관광객이 감악산 출렁
다리를 건너고 있다 지금 파주 감악산 단풍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어 관광버스를 이용한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2017.10.29 (파주=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너무 예뻐요"
'제30회 인사전통문화 축제'가 열린 주말인 28일 서울 인사동에서 아름다운 전통의상과 한복을 입고 사람들이
행진하자 관광객들이 몰려 구경하고 있다 2017.10.28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최고의 귀염둥이 금눈쇠올빼미
수많은 조류를 촬영해 보지만
그중 아무리 촬영해도 질리지않고 귀여움과 재롱에 사랑을 받는 새가 있다면
오늘 탐조해 촬영한 이 금눈쇠올빼미를 빼 놓을 수 없다.
우선 체구가 얼마나 작던가
그 작은 체구에서 하는짓들은 촬영 내내 즐거움을 주곤한다.
그 귀여운 동작 하나하나를 다 열거할 수 없어 오늘은 다소 많은 여러장의 사진으로 대신 해 봅니다.
(클릭시 원본크기) 글, 사진 <숨어있기 좋은 방> vagrancy님
vagrancy님 작품 더보기 ☞ http://cafe.daum.net/gom7890/bero/169
울산 태화강에 돌아온 연어 2마리
울산시 울주군은 태화강 구영교 인근에서 올해 첫 회귀 연어 2마리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7일
울주군 범서읍 구영교 아래 포획장에서 발견된 연어 2017.10.28 [울산시 울주군 제공=연합뉴스]
※ 나머지 무리는 어디로?
만산홍엽
꺼지기 전의 마지막 불꽃처럼 온 산이 화려하게 불타오르고 있다. 만산홍엽의 찬란함 끝엔 무엇이 남을까?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저마다 가슴속에는 형형색색의 단풍 같은 사연을 품고 그 화려함에 담긴 성찰의 의미를
깨닫는다.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7일 오후 경남 남해군 공설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
고 있다. 2017.10.27.【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붉게 물든 코키아(댑싸리) 사이에서 가을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17.10.27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파란하늘이 사라진 서울도심
오랜만에 미세먼지 '한때 나쁨' 26일 오후 서울 남산 N서울타워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망대 창가에
앉아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남산 N서울타워를 찾은 관광객이 뿌연 도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에 오후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2017.10.26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가을이 그린 그림
가을이 깊어가는 26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의 한 들녘에 추수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2017.10.26 (이천=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 '굽이굽이 단풍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제45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27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연다고 26일 전했다 사진은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굽이굽이 단풍길'
형형색색의 가을 정취와 단양군 보발재의 길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10.26 [한국관광공사 제공=연합뉴스]
바닷가에 펼쳐진 전통어로방식인 '독살'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청포대해수욕장과 인접한 별주부마을의 독살이
썰물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돌로 둑을 쌓아놓고 썰물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를 잡는 독살체험은 어른과
어린아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2017.10.26 [태안군 제공=연합뉴스]
[렌즈세상] 망월사의 가을
혼신의 힘을 다하여 담장 위에 앉아 가을을 보내고 있는 담쟁이.
누구에게는 또 다른 희망일지도…. 김정남/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겨레
이제 우리도 어른이랍니다
26일 대전 대성여고에서 전통성년례가 열려 3학년 학생들이 정식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인정받는 계례의식을
치르고 있다. 이성희 기자
[옵스큐라] 나무 냄새
인쇄문화축제가 열린 26일 낮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나무활자판 제작 과정을 신기한 듯 지켜
보고 있다. 어쩌면 나무활자판이 아닌 나무 냄새가 컴퓨터 키보드와 프린터 냄새에 익숙한 어린이들을 매료했을
지도 모른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멧돼지는 어디에?
26일 오전 서울 노원구 불암산 일대에서 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 관계자가 지난 25일 서울여자대학교 교내에 나
타난 멧돼지 20마리 포획작전을 마치고 철수하고 있다. 2017.10.26.【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1978년 널뛰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1978년 널뛰기 하는 모습'. 국가기록원은 오는 27일부터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사진 대한민국’ 자료를 제공한다. ‘사진 대한민국’ 자료는 국민 생활 및 사회 변화가 생생하게 담긴사진기록
물을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편집․가공한 기록정보다. (국가기록원 제공) 2017.10.26 (서울=뉴스1)
"왜, 어디로?" 미국행 보안강화 첫날…'SSSS' 탑승권은 정밀검색
미국행 항공편에 대한 보안강화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행 항공기를 이용하려는
한 30대 여성의 항공권에 'SSSS'가 찍혀있다
이는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정하는 '2차 보안검색 대상'(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이라는
뜻이다 2017.10.26 (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촛불 1년] 되돌아본 탄핵 '촛불'…광장에 불 밝혀 정권교체까지
'이게 나라입니까'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가 열리는 작년 10월 2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 참가자가 집회 도중 눈물을 흘리
고 있다. 2016.10.29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오색 물든 월성계곡
25일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 분설담에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과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의 절정을
이루고 있다
분설담은 쏟아지면서 부서지는 물이 마치 눈이 흩날리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거창의 소금강으로
알려질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2017.10.25 [경남 거창군 제공=연합뉴스]
지금 한라산은 단풍 절정
25일 제주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 구간 계곡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2017.10.25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제주 물장오리오름 습지보호지역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물장오리오름 습지보호지역을 정밀조사한 결과, 2011년보다 76종 늘어난 총
815종의 야생생물이 사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전했다
확인된 815종은 식물상 175종, 조류 27종, 포유류 12종, 양서파충류 9종, 육상곤충 532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29종, 동식물플랑크톤 31종 등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물장오리오름 전경
제주 물장오리오름 습지에 서식하는 제주풍뎅이
습지에서 서식하는 제주도룡뇽
습지에서 서식하는 팔색조 2017.10.25 [국립환경과학원 제공=연합뉴스]
박각시나방의 가을 오후
25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서면 작장마을 인근 도로가에서 박각시나방 한 마리가 금잔화 주위를 날아다니며 꿀을 따
고 있다. 2017.10.25.【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겨울 준비하는 소녀상
2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06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 참석
한 평화의 소녀상이 담요를 덮고 있다. 2017.10.25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사죄하라!'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최로 열린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학생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17.10.25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8월 출생아 3만200명, 역대 최저
8월 출생아 수가 3만 명대를 회복했지만 9개월째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가 3만2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0.9% 감소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제일병
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2017.10.25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25일 ‘독도의 날’
경북지방경찰청 독도경비대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그동안 받아온 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대해 독도를 굳건
히 수호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1500 Pixels
독도서 국내 미기록종 등 생물 58종 발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올해 독도 생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국내 미기록종 4종, 독도 미기록종 54종을 포함해
총 58종의 새로운 생물을 발견했다고 24일 전했다
국내 미기록종 4종은 모두 무척추동물로, 해면치레류, 접시부채게류, 갯가재류, 이랑삿갓조개류 등이다
독도 미기록종 54종은 무척추동물인 비단부채게, 홈발딱총새우, 보석말미잘, 벼개멍게 등 43종과 미생물에 속하
는 스타필로코커스 스키우리, 스포로사르키나 아퀴마리나 등 11종이다
사진은 왼쪽 상단부터 홍색민꽃게, 접시부채게류, 비단부채게, 해면치레류, 보석말미잘, 벼게멍게, 홍발딱총새우,
갯가재류, 이랑삿갓조개류 2017.10.24 [국립생물자원관 제공=연합뉴스]
아파치, 단풍속 사격대회
24일 오후 양평군 비승사격장에서 열린 '2017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아파치(AH-64E) 헬기가 로켓 사격을 하고
있다. 올해 2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Top Heligun)과 최고의 공격헬기
부대, 그리고 비사격 부문에서 우수 부대 및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육군 제공
가을전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노동계 만찬'에서 제공된 추어탕과 가을전어 무침. 콩나물밥
이날 만찬 테이블에는 가을 보양식이자 노동계의 상징적 음식인 추어탕이 올랐는데, 청와대가 청계천 노동자들
이 즐겨 찾는 서울 무교동 식당 ‘용금옥’에서 직접 공수한 것이다.
아울러 전태일 열사가 즐겼다는 콩나물밥,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도 제공됐다.
가을전어의 의미심장한 뜻을 고려하면,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거부하는 양대노총에 에둘러 대화 재개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읽힌다.
김주영 위원장은 청와대의 메시지에 재치 있는 건배사로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대통령께서 노동자들을
국정의 파트너로 이렇게 말씀해주시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건배사를 하라고 제안을 해
주셨는데 노발대발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자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며 “한편으로 노총
이 발전해야 대통령도 발전한다”고 덧붙였다. (생략)
평창올림픽 '성화' 그리스 올림피아서 채화…박지성 한국인 '첫 봉송'
성화 전달 받은 박지성 24일(현지시간)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신전 앞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이
열린 가운데, 한국인 첫 봉송 주자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가 성화봉을 들고 있다. 성화는 그리스
현지에서 7일간 진행되는 봉송 행사를 거쳐 11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와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
까지 7천500명의 주자와 함께 101일 동안 전국 2천18㎞를 누빈다. (올림피아<그리스> AP=연합뉴스)
'감 떨어져요!'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안양천변 제방길에서 열린 ‘안양천 감따기 체험행사’에서 시민들이 감을 따고 있다. (양천
구청 제공) 2017.10.24 (서울=뉴스1)
은행나무 아래서 뛰노는 아이들
24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의동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노란 은행나무길을 뛰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017.10.24. (사진=거창군 제공)
가을의 속삭임
안산 고잔역 옛 수인선 협궤열차 철로 변 약 700m구간(고잔역과 중앙역 사이)에 구절초 꽃밭이 조성돼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구절초는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은은하고 온화한 향기가 일
품이다. /사진제공=안산시 인천일보
겨울로 가는 대관령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2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
의 단풍이 든 산에 서리가 내려앉아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2017.10.24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대관령의 추위가 만든 서리꽃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
인 2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도로변에 핀 원추천인국에 서리가 내려앉아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2017.10.24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이런.. 웨딩화보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펜싱 국가대표 홍서인(오른쪽)이 24일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예비 신랑은 제주 라메종
풀빌라의 총책임자로 근무 중인 유현석 씨다 2017.10.24 [아이웨딩 제공=연합뉴스]
겨울준비 바쁜 고궁의 야생동물
지금 서울 도심의 고궁에 사는 야생동물은 바쁘다.
경복궁에 사는 청설모는 낙엽 속 에 코를 들이밀고 정신 없이 뛰어 다니고, 덕수궁 터줏대감 직박구리는 고난도의
비행술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먹이를 향해 성공 할 때까지 돌진 하고 있다. 겨울식량확보는 전쟁이다.
그런데 시골에 사는 청설모는 겨울 잠을 자지 않고 부지런히 먹이를 먹고 식량을 비축한다는 죄목으로 멧돼지
고라니등과 함께 농작물을 해치는 유해조수로 낙인 찍혔다.
한 겨울 먹어야 사는 것은 직박구리나 사람이나 마찬가지인데…,
모두에게 만만치 않은 계절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 왔다. 2017.10.23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멸종위기 표범장지뱀
국립생태원은 'DMZ 생태계조사' 중에 경기도 철원군 일대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표범장지뱀을
23일 소개했다.
표범장지뱀은 표범처럼 얼룩무늬가 특징인 소형 도마뱀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하천, 해안가, 섬에 발달한
사구 초지와 마사토가 발달해 있는 산림지역에 분포해 있다.
대규모 하천공사로 인해 넓은 면적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가까운 장래에 멸종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진=국립
생태원)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물수리 먹이사냥 모음
우리나리 물수리 씨즌이 시작되는 9월 중순부터 11월 초 까지는 포항 형산강을 물수리 사진의 메카로 말한다.
바다와 가까운탓에 형산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숭어떼를 수중보가 가로 막는다.
그 수중보 앞에서 우리나라 물수리 사진의 대부분이 촬영된다.
순식간에 내려 꽃히는 물보라와 함께 커다란 숭어가 하나도 아닌 두마리까지 물수리의 든든하고 강한 발톱에
채여 나온다
그 찰나의 순간을 담아내는 진사들의 향연또한 볼만하다.
나도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3박4일동안 물수리를 염원했지만 일기 불순과 점점 변해가는 주변 환경탓에 예전과
같은 사진은 얻을 수 없게 되었다.
아쉬움을 접고 오늘 담은 샤냥샷 몆장으로 대신한다. 글, 사진 <숨어있기 좋은 방> vagrancy님
vagrancy님 작품 더보기 ☞ http://cafe.daum.net/gom7890/bero/168
[렌즈세상] 우리 학교 팔씨름왕은?
고양시 저동고 개교 후 처음으로 다섯 팀으로 나눠 행복누리 교직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마지막 시합으로 여성 교직원들만 팔씨름을 하는데 “이변이 일어날 것인가” 하며 구경하는 모습이 더 재밌습니다.
고광춘/경기도 고양시 저동고 교사 한겨레 신문
오늘이 상강(霜降)
'쌀쌀해요' 절기상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인 23일 오전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17.10.23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백두대간 300km 행군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든 백두대간 대관령 능선을 향해 육군 제23보병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300km 행군을 하고
있다 육군 제23보병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10박 11일간 삼척과 동해, 강릉과 평창 지
역을 300km 종단하며 종합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2017.10.23 [육군 제23보병사단 제공=연합뉴스]
“바다향 솔솔~ 꼬막 맛 보러오세요”
꼬막 주산지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 진석리 갯벌에서 열리는 널배타기 체험. 보성군청 제공
전남 보성군이 27~29일 3일 동안 보성군 벌교읍 천변과 진석리 갯벌에서 벌교꼬막축제를 펼친다. 축제 동안 벌교
를 방문하면 어민들이 널배로 꼬막을 잡는 풍경을 보고, 잡아온 꼬막을 삶거나 무쳐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진석리 갯벌에선 꼬막잡기, 널배타기, 뻘속달리기, 꼬막던지기, 허리줄다리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꼬막을 널리 알린 소설 <태백산맥>을 활용해 문학기행 스탬프투어, 태백산맥 OX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벌교와 인연이 있는 독립운동가 나철 선생, 천재음악가 채동선 선생, 대하 소설가 조정래 작가 등을 기리는 전시
·합창·기행 등 문화행사도 곁들인다.
꼬막은 청정한 남해안 여자만의 벌교 부근 갯벌에서 주로 생산되는 추운 계절의 별미로 꼽혀왔다.
예부터 진상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고, 80년대 소설 <태백산맥>을 통해 회자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 1호에 올랐다.
쫄깃한 육질 속에 철분이 풍부하고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돼 노약자나 산모, 어린이의 건강식
품으로 인기가 높다. 최귀동 꼬막축제추진위원장은 “바다향이 솔솔 나는 쫄깃한 제철 꼬막 맛도 보고, 벌교의 독
특한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축제 마당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안관옥 기자
[문화] #판소리 #뮤지컬 #밴드… 제법 놀 줄 아는 그녀
이자람. CJ E&M 제공
“꼭 놓지 말아야 하는 건 ‘노는 거’예요. 제 안에서 노는 욕망이 사라지면 예술적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
같아요.” 신명 나게 놀고 싶어서 무대에 선다. 판소리를 하다가 어느 날 뒤따르는 책임감에 마음이 무거워지면 록
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로 달려가 노래한다
뮤지컬 ‘서편제’ 주인공 송화 役 이자람
“창이랑 뮤지컬은 발성 달라서
무대 오르기 전 요가로 몸 풀죠”
(중략) 이청준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서편제’는 예술가로서 자신이 선택한 길을 따르는 세 인물 송화,
동호, 유봉의 이야기다. 2010년 초연 때부터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함께 송화를 맡아 온 이자람은 어느덧 송화로
네 번째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가 자신의 전문 영역이 아닌 “남의 동네” 뮤지컬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판소리가 ‘서편제’의 주요 소재라
서만은 아니다. 그는 스스로 소리꾼 역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직접 대본을 쓰고 작창한 창작 판소리 ‘사천가’
나 ‘억척가’에서도 무대 위에서 2시간 동안 여러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나 다름없다는 이유에서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자신에게 익숙한 판소리가 아닌 뮤지컬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점이다. “판소리는 흉성(흉곽을
강하게 진동시켜 내는 소리)을 많이 쓰는데 뮤지컬은 두성(성대를 떨게 해서 내는 소리)을 많이 쓰거든요.
그래서 무대 오르기 전에 30분간 요가를 해서 몸을 풀고, 판소리할 때와는 다르게 두성을 써서 목도 풀어요.” 가장
긴장되는 노래도 ‘심청가’가 아니라 뮤지컬 넘버인 ‘살다 보면’이다. (생략)
http://www.hankookilbo.com/v/f8153d5613884c40a0e1fa57b802e4e9
[문화] 새로나온 詩
나를 디자인하다 - 서주영
외딴 곳에 나를 보낸다
깊은 산골짜기,
계곡물 흥얼대며 흐르는 먼 강원도 어디쯤,
이끼 낀 나를 몽땅 부려놓고
다시 나를 디자인하고 싶다
산야초 향기에 홀려 헤매다가
두메 어디쯤에 홀연히 갇혀
멧새며 산 노루처럼 온 산을 쏘다니며
벌이며 풀쐐기에 쏘이며
포식자 호랑이가 나타나
이 지루함을
멀리 멀리 몰아낼 때까지
나의 디자인실은
32일에도 문이 활짝 열려 있다
2017년 10월 25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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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57년 충남 아산 출생. 2009년 계간 ‘미네르바’로 등단. ‘월간문학’ 기획편집위원.
2017년 10월 시집 ‘나를 디자인하다’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