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바로 국산 휴대용 대공 미사일 "신궁"이란 물건입니다.
인터넷에서 국방부 보도 자료 보고 썼을 법한 기사들을 보니 미국제 스팅어, 러시아제 이글라보다 명중률이 높다고 자랑하던데 애시당초 견착식이라 탄두 크기에 한계가 있어 근접신관을 쓰지 못한 스팅어, 이글라와 거치식으로 근접신관을 사용했고 진지에서 대기하다 MCRC나 기지작전과에서 방향 통보 받고 기다리다 쏘는 방식의 신궁을 명중률로 단순비교하는 것부터가 비교대상이 잘못되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세간에는 명중률이 90% 이상으로 알려졌고 엔하위키에선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명중률 95%라는 수치까지 등장하던데, 실제 군에서는 후반기 교육에서 프랑스제 미스트랄은 딱잘라 명중률 93%라고 가르치는데 반해 신궁은 80% 이상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관은 실 명중률은 60%대라고 실토하고 실무부대에선 이미 간부들 사이에 미스트랄보다 명중률 안나온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네, 국방부가 약팔고 있는 겁니다.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인 참고를 많이한 미스트랄보다 나은 점은 무게가 6kg 가볍다는 점 밖에 없습니다. 병사 입장에선 가장 좋은 점이지만 성능면에서 어차피 진지에서 거치식으로 운용하는 마당에 별 의미없는 내용이죠.
비호나 천마같은 국산 대공무기들은 성능 어정쩡하다고 밀리터리 매니아들 사이에서 비판이 많던데 신궁은 상대적으로 소수인 방공포병 중에서도 운용병 숫자가 가장 적어서 그런지 넷 상에서도 실상에 대한 이야기가 없더군요. 얼마전 인도에 수출을 시도하다 실패했다던데 만약 저걸 파는데 성공한다면 한국 방위산업 역사상 최초로 외국 상대로한 사기에 성공하는 겁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가적 사기
국산 무기 신뢰성은... -_-;;;
신궁이 배치된게 얼마나된다고 벌써부터 명중률 운운이나요 ㅇㅇ;; 최소 5년이상은 더 두고 봐야합니다.
2005년에 실전배치됐는데요?
@갓스피듀 네? 지금 배치중인데요? 2005년에 개발완료일뿐이고요.
@흠냐 2005년부터 배치 시작됐네요.
@갓스피듀 찾아보니 2004년 개발완료, 05년 합격판정 배치 시작이군요. 그런데 무기란게 개발 완료된다고 확 다 교체하는게 아니죠. 아직도 m16쓰고있는 부대도 있죠. 2014년만해도 아직 전방부대에 신궁으로 교체가 완료 안됬고. 아직도 교체중인데, 실사격 카더라는 글쎄요... k2보다 m16이 더 좋다고 하는 예비역카더라랑 별 다를게 없는거 같은데요?
이제 막 실전 배치되고있는놈을 가지고, 실무부대에서 명중률 운운하는건 그냥 카더라죠.
미스트랄과 신궁 둘다 방아쇠 당겨본 사람의 평인데요?
@갓스피듀 이제 막 배치되서 전방에도 완전히 교체가 안됬는데 뭘 둘다 댕겨보긴 댕겨봅니까? 아직 실사격 훈련 한두번한 부대도 많은데
@흠냐 둘다 운용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과 아직 교체 중이란 사실이 무슨 상관입니까?
단거리 방공무기 교체가 늦는 편인 공군에서도 2010년 부터 미스트랄 운용인원들 방공포병학교에 보내 신궁 운용 교육시키는 판이고, 공군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대공사격 대회/훈련을 하는데 둘다 발사해본 경험있는 사람이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게다가 그 사람과 군생활을 하면서 들은 소리라는데도요.
@갓스피듀 군생활하면서 들은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종효과, k2<<<<m16 도 사실이겠네요. 한국군은 북한군한테 발릴테고요.
@흠냐 심지어 우리군이 NATO기준 탄약을 쓴다고, 총알 한발 찍어낼때마다 NATO에 라이센스비 지불한다는 소리를 들은적도 있군요.
@갓스피듀 새무기 들어올때 그런 논란은 늘 있어왔습니다. 운용방식의 변화 교리의변화 숙련도 등으로 인한거죠.
위에서 말한신대로 운용교리가 차이나면 그 부분에서만 충분한 성능을 내면 되는게 아닐까요. 단순비교하는 건 옳지 않아보이네요
@흠냐 교체 과정에서 전환 교육을 받은 인원이 있고 그들이 충남 대천 대공사격장 가서 사격하는걸 봤고 그 사람들이 평하는 걸 전하는데도 그걸 대전차 종효과 수준의 카더라로 치부하는 이해능력의 부족이 경이롭습니다. 당신같은 식으로라면 운용자들 경험 같은건 왜 무기개발에 참고하고 군사사에서 언급한답니까? 그리고 운용자의 경험담이 정 그렇게 신뢰가 안된다면 공식적인 교본에 나온 수치는 어떻게 설명할래요? 덧붙여 원형가늠자덕에 k-2가 더 조준이 쉽다는 사람은 많이 봤다만 m-16이 더 좋다는 카더라는 어떤 군필자가 퍼뜨리는 카더라인 가요?.
@흠냐 그리고 찾아보니 국방위에서 문제가 된적도 있던데 이것도 카더라인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0825014
@penhandle 기존에 주력으로 사용하던 미스트랄과 운용교리 같습니다. 애시당초 이거 국산화 시키려고 만든 물건이니까요.
@갓스피듀 송영선 저 사람 국방위 소속이면서 ㄳㄹ를 얼마나 싸갈기는데 저사람 이야기를 가져옵니까 OTL 게다가 2004년이면 아직 개발도 완료 안됬을때인데 국회의원이 뭔수로 신궁 명중률을 운운합니까?
@흠냐 국회의원이 뭐 뇌내망상으로 일하는 사람인줄 압니까? 국정감사든 대정부 질의든 정부기관에 자료 요청해서 그거 근거로 문제삼든 뭐라하든 하는 거에요. 국방관련 정보 접근성에서 최고인 국회 국방위가 뭔수로 신궁 명중률 운운하냐는 소리에 그저 웃지요.
@갓스피듀 도대체 어떤사람들이 이야기한걸 들으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실사격을 총 20회도 안해본놈을 실제 명중률 운운하는게 우스울뿐이군요. 기갤에서도 한때 돌았던 카더라 소문이지만, 이미 논파된지가 반년이요. 실무자들도 등장해서 아직 쏴보지도 못한놈이라고 명중률 운운하는개 개X리라고 해서 이미 논파된놈이에요.
@갓스피듀 정부기관에 자료요청? 저 양반 평소 행실보면 글쎄요... 웃지요. 개발도중인, 아직 배치도안된 신무기 자료를 일개 국회의원이 달라고 하면 그걸 주나요? 그건 어떤 ㅄ나라인가요?
@흠냐 평소 행실 어쩌고 하며 자신과 성향이 다르거나 대립하는 대상의 주장을 근거, 논리없이 비토하는걸 두고 보통 패거리주의라고 하죠. 국회의원들 하는 일이 예산 배정하고 제대로 쓰이는지 감시하는건데 그 사람들한테 무기개발, 그것도 완성단계인 물건에 대한 자료를 안주면 그게 병신나라 만드는 길이죠. 뭐 그쪽처럼 국회의원을 일개 거수기로 만들면 병신나라 되긴 하겠군요.
9%인가...
참고로 2012년이였나? 신궁 실사격 횟수는 2회였습니다. 네 뭐요? 명중률? 실사격 자체를 얼마 안하는데 명중률 운운하는게 개X리죠.
당신 논리대로라면 애시당초 높은 명중률 자랑하며 스펙 홍보하는 국방부가 먼저 개소리했네요.
@갓스피듀 그거야 개발중에는 이것저것 사격해보니까요. 원래 개발중에는 그럽니다. 그런데 개발도중에 사격시험한건 싸그리 무시하고, 연간 실사격 횟수가 얼마 되지도 않는 신병기 명중률을 운운하는건 하.....
@흠냐 뭐 요즘 터지는 군납비리사건을보면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아직 배치되서 실사격도 몇번 안해본놈을 명중률 운운하면서 까는건 글쎄요....
@흠냐 대공사격 훈련/대회 할때 달랑 한두개 부대만 사격하는줄 알아요? 한번 하면 공군의 경우 전국 비행단, 포대, 육군은 각 사단 방공대대, 방공단 일정 정해서 다 몰려와서 쏴요. 그리고 그 결과 다 통계 내서 평가하는데 쓰고 문서화 시켜서 회람합니다. 개발 과정에서 아무리 많이 쐈어도 저거 다 합친 것 만큼은 못쏴요. 저런 통계보고 교관할만큼 경험, 경력 쌓은 사람이 하는 소리를 카더라로 치부하니 대단하시네요.
@갓스피듀 참고로 그 2발, 우리나라 전군 이야깁니다.
@갓스피듀 2012년에 우리나라 전체 군대에서 신궁을 고작 2발 쏴봤다고요.
@흠냐 그러니까 당신 말대로라면 실사격 1회에 딱딱 1발씩만 쏴서 20회도 안된다는 소리네요~ 대한민국 군대 꽤 할만한데요? 그리고 어디서 뭐라 했다 논파됐다는 식의 카더라 하지말고 자기가 직접 글을 써서 주장을 하고 논리를 펴봐요.
@갓스피듀 군대가 할만한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갓스피듀 거 군대 가보셨으면 아실텐데... 미사일같은무기는 진짜 쏴보는게 손에 꼽을정도고, 그 싸구려 펜파3도 군복무도중 한발도 못쏴본사람이 많으며, 교관들조차도 고작 한두발 쏴본게 답니다. 팝아이 한번 사격해본다고 온 공군이 난리치는게 우리나라 군대에요.
@흠냐 자, 포털에서 신궁 대공사격'을 검색해 봅시다.
어이쿠! 작년 2014년 11월에만 3발 쐈네!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parent_no=3&bbs_id=BBSMSTR_000000000005&ntt_writ_date=20141110
어이쿠! 그 달에는 또 쐈다네요!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parent_no=6&bbs_id=BBSMSTR_000000000004&ntt_writ_date=20141105
@갓스피듀 지금 흠냐님은 2012년 이야기하신거 아니었나요?
@aaaa aaa 위에 지금까지 실사격을 20회도 안해봤다는 말에 대한 반박입니다.
@흠냐 흠냐님이 어떤 취지에서 이견을 내고 계신지 이해하겠고 어느정도 타당성이 없지는 않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제 논지는 시험발사에서 나온 수치만 가지고 실제 교육과정에서 가르치는 내용이나 현장 운용자들의 경험과는 동떨어진 내용의 홍보를 하는 국방부의 태도가 잘못이라는 겁니다.
다 접어두고 사람 입에서 나온 소리가 카더라여서 못 믿게다면, 90%이상이라는 언론보도와 달리 80%이상이라는 글로된 교본에 나온 수치는 어떻게 된걸까요?
실사격이 아니라 시험발사때 명중률 90% 이상 나왔다고 하네요. 2006년 3월 27일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ntt_writ_date=20060327&parent_no=9&bbs_id=BBSMSTR_0000000001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에 팬저는 그래도 거방사할때마다 꼬박꼬박 쏩니다......ㅜ.ㅜ 못해도 한개 중대에서 한발씩은 쏩니다...ㅠ.ㅠ그러지 마세요......ㅠ.ㅠ
공군은 매년 비행단 대공방어대, 포대, 사이트 대공반이 모여서 유도탄사격대회를 합니다. 비싸다는 대공유도미사일을 그래도 부대당 몇발은 쏘는 거죠. 패트리어트 포대는 2013년부터 참가했고 신궁 조는 2009년부터 참가했습니다. 패트리어트면 몰라도 신궁이 실명중률 이야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축적되지 않았다는게 말이 안되죠.
써도 괜찮은지 애매하지만 방공관련된 사람으로 딱 필요한 만큼만 쓰겠습니다.
1. 신궁 사격은 얼마나 하는지?
-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신문 기사에 나오는 보다는 훨씬 많이 합니다. 화력을 다루는 부대의 사격은 기상이나 계절성 요건과 사격장 일정에 따라 1~2주일간 집중적으로 사격합니다. 휴대형 SAM 같은 경우에는 대규모 장비이동이 없기 때문에 2~3일 이내로 사격을 끝마치고요. 하루에 10발 이상 사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명중율이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것인지?
- 일단 위쪽에 국방위 관련 기사가 04년도 기사입니다. 실제로 일선 부대에 신궁이 배치되기 시작한건 07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04년도에는 아직 개발중인 상태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사에 나온 야간조준기는 다 개량이 되서 문제 없이 사용중에 있고 매년 있는 유도탄 사격도 별 문제 없이 하고 있습니다. 우려하시는 그 수준은 아닙니다...
3. 실무부대와 학교기관에서 신궁의 명중율이 좋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 그런 거 없습니다. 대체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신궁사격 견학조차 못해본 사람이 한 이야기 같은데요. 애초에 전시상황을 묘사해서 플레어를 떨구는 표적기에 사격을 했으면 낮은 명중율이 나올 수 는 있겠습니다만, 그런 상황을 가정하면 다른 휴대용 미사일도 마찬가지로 명중율이 떨어질 뿐입니다.
@zushun 글을 잘못 독해하신 것 같은데 명중률이 좋지 않다는 언급 없고, 미스트랄보다 떨어진다는 평이 있고 국방부가 언론을 통해 홍보하는 명중률이 의심스럽다고 했습니다. 교본에는 80%이상이라 해놓고 언론에는 90%이상이라고 하니 의문스러울 수 밖에요. 그리고 신궁사격 견학조차 못해본 사람이 한 이야기 아닙니다. 다만 실명중률이라는 개념의 혼동에서 오는 상호간의 오해라고 해석한다면 zushun님의 설명이 타당하다 생각됩니다.
@갓스피듀 확실히 교범에는 명중율 몇%다 라고 구체적이고 정확한 수치로 나와있지는 않습니다만 이 부분은 보안상의 문제로 국산무기체계 제원을 정확히 명시하거나 홍보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