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역시나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말위에 앉아있던 노년의 사내가 입을 열었다.
[아군의 상황은 어떤가]
[현재 야만인 용병과의 사소한 마찰이 있지만 양호합니다]
그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역시, 그들도 지금은 한가롭지 않다는것을 알고 있군]
그는 옷을 추스르기 시작했다
로마에 대한 충성과, 국가의 평정을 위해, 파비우스 율리우스 시저는 그의 나이 65가 되도록
전쟁터를 달려왔다. 그의 맏아들은 현재 아레티움에서 국정을 총괄하고 있었다.
[후우, 5년이라, 금방지나가는군]
그가 전쟁터에서 자기 시작한지 5년, 그의 병사들은 이미 신병(hastati)라 불리기엔 너무나도 용맹했다.
하지만, 그도 지금만은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1년간의 전투동안 그의 부대는 겨우 7, 그의 친위대까지 합쳐도 200이 될까말까한 병력이었다. 이 상태로 적의 본대와 마주치지 않은것은 기적이었다.
하지만, 현 상태는 다르다. 용병까지 모아 만든 250의 부대, 하지만 적의 1200의 대군은
본대임에 틀림없었다. 1진의 두명의 지휘관, 2진은 지휘관이 없지만 3진은 지휘관이 있다.
다행히, 적이 진군이 차이가 나 400씩 싸우게 되었지만, 수자가 2배정도 차이가 나는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첩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사기에 도움이 될리 없다
[용병이 동요하고 있습니다만,,,]
[괜찮다, 늙은이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쉽게 도망가지는 않겠지]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챙채챙 챙챙]
[우워워우어ㅝ어ㅜ어!!!!]
요란한 함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으음, 이제 폭풍의 시작인가, 전군! 다리에 진을 갖춰라]
그의 목소리는 높아져 갈 수 밖에 없었다. 그의 부대는 서둘러 진형을 짜기 시작했다.
[비보입니다! 적의 지원군이 후방에!]
첩보가 들어왔다
그는 이다위 것은 조용히 알려줘도 좋으련만 이라는 생각을 하며 병사들을 독려했다
[걱정마라, 성질급한 갈리아인들은 협공을 벌이기 전에 공격해 들어온다!]
하지만, 그의 손은 약간 떨리고 있었다.
[적이 건너기 시작합니다]
한시간에 걸친 기싸움끝에 적이 건너오기 시작했다
[어쩔수 없군]
그는 앞으로 이동했다
[장군! 위험합니다, 뒤로 오시지요!]
[무슨소리, 용병대가 방패막이를 하는상황이라면, 지휘관이 확실히 뒤에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는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우와와와!!!]
적의 워밴드 사이로 적의 지휘관이 보였다. 2명, 모두 사기를 위함인지 뛰쳐나오고 있었다
[준비...... 발사!!!]
[슈슈슉, 슈슈슉]
투창병과 hastati의 창이 적에게 날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워크라이로 적은 사기가 오를때로 오른상태, 꿈쩍도 않고 돌격하기 시작했다
[차자장 차장]
첫번째 충돌
[전군, 물러서지 마라!!!! 진형을 갖춰라!!]
그의 쉰 목소리를 날카롭게 외쳤다
몇번에 걸쳐 칼이 오가는 도중, 용변대가 갑자기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이래서는, 부대가 와해된다! 그는 다급해졌다
[이런 닭같은 놈들! 당장 돌아오지 못해!!]
[같은 용병대라도 1,2진의 실적이 좋은곳만 지불하겠다!!]
그는 악을썼다. 그의 악이 효과가 있었는지
용병대는 다시 전열을 갖추고 버텨내기 시작했다
순간 들리는 함성
[우와와와!!!! 로마를 위하여!!!]
드디어, hastati의 돌격이 시작되었다
첫댓글 2탄은 언제올라오나용 잼나네여 ㅋ
오~~ 소설가신요 ^0^
용변대 ^-^
닭같은 놈들 ..-_-;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