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예레미야(27~29장) 묵상
※. 절망 중에 희망의 빛으로 다가오시는 주님(렘29장)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며
너희 아들로 아내를 취하며 너희 딸로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생산케 하여
너희로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렘29:4~14) 아멘.
인생을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먹구름이 몰려와
앞이 캄캄해지는 낙심의 순간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닥쳐온다.
불행은 항상 예고편도 없이 갑작스럽게 덮친다.
2008년 10월 9일…
그 날은 나와 아내에게는 결혼 23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날 아내는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불과 몇 시간 전
미소를 지으며 설교하러 차를 타고 떠난 남편이 교통사고로
차가 전복되어 생사를 오가는 중상을 입었다는 비보를 들어야 했다.
갑자기 닥친 일이라
처음에는 온몸이 떨려 사고현장을 달려 갈 힘도 없었다고 한다.
그 캄캄한 순간에 기도하던 아내에게
하나님은 렘29장의 말씀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고 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너희에게 미래와 소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29:11)
이 말씀이 레마처럼, 생방송처럼 자신의 심령에 울려 퍼졌을 때
희망이 생겼고 절망을 믿음으로 밀어내고 현장에 달려와
피투성이가 된 남편을 위로하며 담대히 기도해 줄 수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고향산천을 등지고
낯설은 타국에 포로로 끌려가 고통 당하고 있을 때
그 절망의 순간에 빛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의 편지를 통해 그들에게 전달되었다.
울음을 그치고 한숨을 그만 쉬고 편한 마음으로 살라고 하셨다.
장가도 가고 농사도 짓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살다 보면
좋은 날이 반드시 그들에게 올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언제 단 한 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틀린 적이 있었던가?
당신에게도 인생의 어느 날에 갑자기
천둥치고 폭풍우가 쏟아지는 날이 이르거든 …
렘29장을 꺼내 읽으시기를 권해 드린다.
하나님의 소망의 말씀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갑자기 용기가 생긴다.
힘이 솟구친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는데 왜 용기를 잃어야 하겠는가?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