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당뇨병 전 단계 1,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0, 30대 젊은 환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20, 30대 젊은이들은 당뇨병에 대한 인식과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공동으로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10월 23~30일 온라인으로 20세 이상 1,000명에게 ‘당뇨병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수행한 이 조사의 표본 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3.1%이다.
조사 결과, 20, 30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공복이나 식후 혈당 수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59.9%, 344명 중 206명).
공복 및 식후 혈당 수치와 함께 당뇨병의 중요한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HbA1c)’에 대해서는 20, 30대 젊은 세대 가운데 73.6%(344명 중 253명)가 모른다고 답했다. 당뇨병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 단계’를 모르는 사람도 54.2%(344명 중 186명)로 나타났다.
공복 혈당은 식후 8시간이 지난 뒤 측정하는 혈당 수치이고, 식후 혈당은 식사 후 2시간 뒤에 측정한 혈당 수치다. 당화혈색소는 2~4개월간의 평균 혈중 혈당 농도를 말한다.
당뇨병은 혈액검사에서 △식사와 관계없이 무작위 측정한 혈당 수치가 200㎎/dL 이상이거나 △8시간 금식 후 측정한 공복 혈당 126㎎/dL 이상 △75g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측정한 혈당 200㎎/dL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 등 4가지 기준 가운데 1가지라도 해당될 때 진단된다.
공복 혈당이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인 100~125㎎/dL이거나 경구당 부하 검사 결과에서 140~199㎎/dL이면 각각 ‘공복 혈당 장애’와 ‘내당능(耐糖能) 장애’라고 한다. 이들 두 경우를 합쳐 ‘당뇨병 전 단계’라고 한다. 당화혈색소가 5.7~6.4%이라도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한다.
첫댓글 몇달 전까지는 당뇨에대해서 무지한 상태로 아무거나 막 먹고 살다가 한 번 신경쓰기 시작하니까 무서워서 전으로 못돌아감.. 소리소문없이 찾아오더라
원래 그렇지않나...나이먹고 알게되는가아냐?
나도 수술하면서 당화혈색소가 뭔지 공복혈당이 뭔지 알았어..
자기 혈당수치가 몇인지 모른다는거구만 제목은 단어자체를 모르는 것 처럼 써놨네
당 관심없고 젊으면 모를 수 있지 나도 부모님때매 암
증상 없어도 내과가서 당화혈색소 검사 꼭 받아 제발 돈도 별로 안들고 좀 큰 병원은 당일에 결과 나오니까ㅠㅠㅠㅠ
건강검진 하지 않아..?
당뇨환자는 관리해야되니까 알겠지; 젊은데 자기 혈당을 누가 알고잇어? 그리고 제목은 무슨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놨네 기자 바보야?
나 2년 전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99떠서 당뇨전단계 진단받고 러닝 열심히 해서 올해 건강검진에서 정상 나옴...ㅋㅋㅋㅋ근데 정상인것만 기억나고 수치는 기억 안나네.. 99떠서 당뇨 직전이었던건 충격받아서 기억하는데ㅠ
취업해도 입사 전 건강검진 요구 안하는데 많기도 하고 (특히 계약직) 아직 취준생일수도 있고 2030도 모를 수 있는 여러 경우의 수가 많긴한듯 건강검진 안가는 사람 은근 많더라..평소에 배달음식, 단거,탄산 잘먹으면 혈당체크 하는게 좋음ㅜ
건강검진이든 뭐든 항상 정상이라고 나오니까 신경안써서 몰랐음
매년 정상이라니까 모르지 같은이유로 혈압도모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정상범위인지도모름 근데 콜레스테롤을 앎 높기때문ㅋㅋㅋ
나중에 입사 건강검진하면 알게되지뭐
집에 환자가 있는 게 아닌 이상 어케 알아. 나도 중딩때부터 엄마 당뇨 앓았는데 당수치가 얼마나 나와야 정상인지 그게 공복수치인지 식후수치인지 몰랐는데. 혈당계가 집집마다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혈당계 2만원도 안 하니까 걱정이신 분들은 사세요. 시약시 사면 기계를 덤으로 줘요.